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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7월 13일


1> 지역 한류체험공간인 SM타운이 오는 2020년 창원시에 들어설 예정인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창원시는 최근 통합태스크포스 2차 회의를 열고 SM타운 공간 배치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시는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확정된 배치계획을 보면 지하 4, 지상 8층 규모로 짓는 SM타운 지상 1~2층에는 한류스타 브랜드 매장이, 3층에는 북카페 등 시민 휴식공간이 들어서기로 했습니다. 4층에는 1000명을 수용하는 홀로그램 공연장, 56층은 컨벤션 시설, 78층에는 부티크 호텔이 입주합니다. 이밖에 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은 지하 14층에 두기로 했습니다.

 


2> 창원상공회의소가 현재 영업이 중단된 노브랜드 창원대동점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문을 보냈다고요?

. 노브랜드 창원대동점은 지난달 임시개장했다가 산업부 제재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인데요. 이에 창원상공의는 개점 지연으로 대동백화점뿐 아니라 중소상인이 운영하는 500여 개 백화점 입점업체도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원상의는 산업부가 내린 행정해석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준대규모점포를 개설하려며 그 점포 위치가 대규모점포 안이든 밖이든 관련법에 따라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창원상의는 잘못된 행정해석으로 지역경제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1> 창원상의는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산업부 행정해석을 지적했나요?

. 창원상의는 지난 20156월 법제처가 내린 법령해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당시 법제처는 대규모점포 내 운영주체가 일부 바뀐다고 하여 그 운영추제를 별도의 대규모점포 개설자로 봐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 해석은 대동백과점 안에 입주하는 이마트 노브랜드가 새로이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도 연결됩니다. 이와 관련해 창원상의는 같은 상황을 두고 산업부가 다른 행정해석을 내려 기업 경영활동에 혼돈을 주고 있다산업부는 법제처 행정해석에 따른 명확한 해석을 다시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함안 39사단 인근 주민들이 부대 사격훈련 소음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고요?

. 함안 춘곡마을 주민들은 어제 창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주일 3~4회가량 되는 사격훈련 총소리 때문에 소가 유산을 하고 성장 장애가 나타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사람 역시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온갖 고통으로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환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조상 대대로 먼저 터전을 잡아 생활하고 있는데, 늦게 들어선 39사단 때문에 왜 주민들이 살려고 몸부림쳐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1> 주민들은 창원시를 상대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요?

. 주민들은 실질적 피해를 춘곡마을이 입고 있음에도 주민공청회나 설명회, 심지어 환경영향평가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은 창원시는 39사단 이전 후 중동지구 땅장사로 1281억 원이라는 거액의 개발이익을 남겼음에도, 함안의 총소리 소음대책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창원시에만 집중 투자하고 있다이익금 사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민들은 지난해 3월과 올해 5월 국방부와 창원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해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4> 경남개발공사와 함안보건소에 이어 창원문화재단에서도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고요?

.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신용수 전 대표이사와 전 경영지원본부장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경찰은 2015년과 2016년 창원문화재단이 특정 직원 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피의자 신분이 된 두 사람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앞서 자체 첩보 등을 통해 창원문화재단 채용 비리 의혹 관련 내사를 벌여왔다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고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5> 오늘도 경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어제는 이와 관련한 사고도 있었다고요?

. 어제 오후 7시께 김해시 생림면 한 밭에서 주민 한 명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당시 김해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기온이 31도에서 33도를 오갔다주민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폭염특보 발령 때 노약자는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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