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2020년 경남 치킨집 폐업률이 57.9%
2020년 기준 경남에 치킨집은 모두 5788개.
2000년부터 보면 개업 건수 13758, 폐업 건수 7970건으로 폐업률은 57.9%.
2000년대 초반은 치킨집 수 급증,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중반 정체.
2010년대 후반~2020년 폐업 건수가 개업 역전.

-신혼희망타운 분양권 전매 60%
양산 신혼희망타운 이달 기준 공공분양 792가구 중에서 분양권 58.2%(461) 전매.
무주택·신혼부부 등 자격과 관계없이 전매.
신혼희망타운 취지 무색.

-낙동강 첫 조류경보 관심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사연호 반연리 지점 각각 조류경보 관심발령.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 영향.
낙동강 주변 순찰과 조류 관찰, 수질오염원 지도·점검 강화.

-합천군수 1심 벌금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벌금 200만 원에 추징금 1000만 원 선고.
2014년, 2018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
재판부 "이자일과 변제일을 약속하지 않는 점 등은 매우 이례적” 지적.

-킥보드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안전모 안 써.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동킥보드 이용자 1697명 이용실태.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 전 4.9%였던 안전모 착용률은 시행 후 16.1% 증가.
개인 소유 전동킥보드 이용자, 공유형 전동킥보드 이용자보다 법을 더 잘 지켜.
안전모 미착용 2만 원, 동승자 탑승 4만 원 등 과태료.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건설 절차 지연으로 우려 목소리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역사 등을 담기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 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
애초 완료 예정은 지난해 11월이었는데 10월 29일로 연기.
진주시·거제시·통영시·고성군·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경남진주혁신 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 출범.
지역 소외 외면 우려.
LH 분리 혁신(안)을 전면 재검토 촉구.
LH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경남도가 전통시장 매니저 배치.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정부·지자체 지원 공모사업 기획·추진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 전담 지원 △전통시장 행사·축제 지원 등 담당.
기본 10곳 신청 받아.

-직업계고 학생 안전 보호장구 지급.
특성화고 학교마다 안전보호구 지급 기준 달라.
교사부터 안전보호구 다 착용하는 모범 보여야.
경남도교육청 지침 마련 준비.

-김해시 간부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 압수수색.
5급 6급 공무원, 내부정보 이용 투기 혐의.
부동산 투기 시기 2015년 이후, 투기 수익 수억 원.
경찰, 약 9시간가량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 확보.

-‘남강 물 부산 공급’ 의혹?
최근 열린 경남도의회 본회의 도정 질문. ‘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사업’ 관련 질문 나와.
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가 부산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담수량을 늘리고자 하는 사업이라는 오해가 있다는 것.
김경수 도지사, 부산은 남강물 포기를 공식적으로 선언. 정부도 이를 전제로 낙동강 본류에서 물 공급 방안 찾음.
한마디로 의혹, 사실 아니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교육단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은 감염병 예방, 교육 질 향상에 도움' 주장.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 학급당 학생 수 30명 이상 과밀학급 규모는 전국 1만 9628학급(8.4%).
경남은 934학급(5.6%).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미룰 수 없는 과제. 국회가 연내 법제화 해야한다는 요구.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분홍억새) 논란
합천군 2018년 합천읍 신소양체육공원 일원에 1만 8900㎡ 규모 핑크뮬리 군락지 만들어.
지난해, 수해 피해로 4000만 원 들어 복원, 올해 동해로 5500여만 원을 들여 복구작업.
핑크뮬리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 번식력 강해 토종식물 악영향 우려도.
예산 낭비, 생태계 파괴 핑크뮬리 없애라는 환경단체 주장.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 풍황 계측 설비, 안전 위협
한국남동발전, 욕지도 인근 풍황 계측기 시공하다가 주민 반대에 중단.
계측기 설치된 해역 이른바 ‘황금 어장’. 계측기 따른 안전 위험 우려.
실제 지난달 10일 한 어선, 풍황 계측기 하부 구조물과 충돌.

-거제 지심도 갈등 풀려
국민권익위, 주민-시-의회 등 갈등 중재.
거주 원하는 주민 토지 사용 허가. 민박 영업도 허가.
옛 국방과학연구소 상업 시설 운영권 부여. 떠나는 주민 토지 보상 추진도.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 탄력.

1. 코로나19 상황부터 보죠. 밤사이 도내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1명인데됴, 어제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16명은 현재 입원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을 보면, 이라크와 필리핀에서 머물다 도내로 들어온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창원에 사는 내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153번 환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715일과 16일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해 확진된 148, 149번 환자와 같은 회사 직원입니다.
154번 환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해오다 18일 증상이 나타나 진해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한편 도내 시군별 누적 현황을 보면 창원 35명으로 가장 많고, 아직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지역은 하동이 유일합니다.


2. 그럼에도 최근 2주간 전국 상황을 보면, 코로나19와 관련한 대부분 관리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이전보다 3분의 1가량 줄었는데요, 특히 지난 주말까지 일주일간 국내발생 일일 확진자는 10명대로, 신규 확진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국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채책본부는 모든 관리지표가 개선되는 등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져 긴장을 늦출 시기는 아니다고 평가했습니다.


3.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확산하고 있죠. 하지만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지역 내 음식물과 재활용 쓰레기 발생양은 하루 117t가량이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11t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해시는 쓰레기발생을 줄이고자 우선 폐자원을 분리하는 폐자원집중수거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이달 한 달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교육하고자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생활쓰레기 증가는 음식 배달문화 확산에다 1인 가구의 증가가 한 요인이라며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들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4. 경남도가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해 중개업소 집중단속 등을 벌였다고요?
. 경남도가 이처럼 대응반을 가동한 까닭은 지난 6·17 부동산대책에도 수도권 부동산 가격 불안이 지방으로 확산하는 징후가 감지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실제 도가 부동산거래 상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난 6월 도내 아파트 가격동향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외지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창원시 의창·성산구, 진주시, 김해시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매입자 비율은 11.3%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사전조사로 외지인·법인 등이 매수한 물건 중 시세보다 높게 거래된 건을 추출해 부동산거래 정밀조사를 하고, 이들 물건을 중개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점검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점검 결과 15건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는데요, 경남도는 부동산거래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5. 하동군에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되는 마을이 조성된다고요?
. 하동군은 이웃 광양시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2020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이 이번에 응모한 사업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 되는 경전문화공유마을조성 사업으로, 4차 산업인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공유 경제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민간 중심 사업입니다.
사업에 따라, 하동군은 섬진강 역사 복원, 섬진강 여행 플랫폼 구축, 섬진강문화공동체 운영을 통한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억 원을 비롯해 지방비 159500만 원, 민자 183400만 원 등 542900만 원이 투입됩니다. 국비는 성장촉진 지역인 하동군에 전액 사용됩니다.


6. 직장 내에서 우위적 지위나 관계로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1년이 됐어요.
하지만 이 법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요?
. 시행 1년을 맞아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갑질금지법으로 인식은 변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갑질금지법 시행 이후 올해 5월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괴롭힘 진정은 4066건이었는데요, 폭언(48.75%)이 가장 많고, 이어 부당인사(25.8%), 따돌림·험담(14.1%) 등의 순이었습니다.
직장갑질119’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갑질 금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경험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지만, 신고율은 3%로 나타났습니다. 사건을 접수해도 상황이 나아지질 것 같지 않다거나, 인사 등 불이익이 따를 것 같아 참거나 모른척했다는 것인데요, 실제 신고했지만 괴롭힘으로 인정받지 못한 비율도 50.9%나 돼서 법 개정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6-1.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회에서도 이 법을 고쳐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나오고 있다고요?
. 강은미(정의당·비례), 김경협(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시갑), 한정애(민주당·서울 강서구병), 최종윤(민주당·경기 하남) 등 의원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잇따라 대표 발의했습니다.
강 의원은 개정안에서 고객·도급인·입주민(공동주택) 등 직장과 관련한 특수관계인도 괴롭힘을 할 수 없도록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또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한 노동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처벌 조항을 신설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정애·최종윤 의원은 처벌 조항과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신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고, 김경협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예방교육을 하도록 개정안을 냈습니다.
이처럼 시행 1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크고 작은 변화는 있었지만, 지적도 끊이지 않는 만큼 앞으로 법 개정 과정을 지켜볼 만하겠습니다.


7. 창원시의회 이찬호 전 의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어요?
. 창원지방법원 형사6단독(강세빈 부장판사)1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보고서를 비서실장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받은 다음, 자신의 가족들이 사용하는 단체대화방에 공유해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에서 이 의원은 재판부에 벌금을 100만 원 미만으로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벌금 100만 원 이상 범죄경력은 선거에 출마할 때 공보물 등에 기록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재판부는 이 의원이 업무상 알게 된 주민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8. 고용노동부가 여름철 맨홀 등 밀폐 공간에서 질식사소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요?
. 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다음 달 말까지 맨홀과 오·폐수 처리 시설 등 밀폐 공간이 있는 사업장 실태조사를 거쳐 안전 조치에 대한 감독과 기술 지도 등을 할 계획입니다.
질식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 감독도 진행합니다.
지난 10(20102019) 동안 밀폐 공간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166명에 달했는데요, 이 가운데 맨홀, ·폐수 처리장, 분뇨 처리장 등에서 숨진 사람은 59(35.5%)에 달해 도내 작업장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코로나19 소식부터 볼까요. 밤사이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어요?
. 인도 국적인 137번 환자는 거제에서 배우자 자녀 1명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 환자는 지난 3월부터 가족과 함께 인도에 머물다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 환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만 거제에 도착하고서 나서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뤄진 기초 역학조사를 보면, 이 환자는 별도 동선은 없고 가족과 접촉자 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환자 외 검역소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머문 이들은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는데요, 입국 당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는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로써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모두 13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 경남도를 비롯해 도내 지방의회가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여러차례 파행을 빚었다는 소식, 계속 전해드렸었죠. 이와 관련해서 정치 구태를 버리지 못해 촌극이 빚어졌다는 평가가 나와요?
. 의원들 스스로는 의장단 선거가 파행으로 이어지는 이유를 두고 정당 책임정치를 저버린 행위, 개인감정에 따른 투표, 당의 인사 관리 미흡 등을 꼽았는데요.
한 민주당 의원은 주민들이 정당을 보고 뽑아준 만큼 당의 결정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따라야 하고, 그에 따라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당 책임 정치가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소신투표였으면 자신이 책임지면 되는데, 대부분 개인적 감정이 작용한 투표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통합당 의원은 개인이 영달을 노리면서 이번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의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2018년 지방선거로 경남은 과거 보수가 우위에 있던 정치 지형에 균열을 냈지만, 국회와 같은 양당 체제가 굳어지면서, 구태연한 정치를 버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도민참여단 활동이 최근 4차 토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어요?
. 이들은 4차 토론회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합의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활동을 매듭지었는데요.
이들은 합의문에 서부경남 의료 현실 진단과 주요 개선 과제,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 공공의료 확충 방안 등을 담았습니다.
특히 지난 3차 토론회에서 도민참여단은 새로운 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 후보지로,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와 남해군 남해대교 노량 주차장 일원, 하동군 진교면 일대를 꼽았었는데요, 합의문에는 이 세 곳의 후보지도 담겼습니다.
한편 도민토론회는 613일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제4차 토론회까지 4주간 진행되었으며, 도민참여단은 평균 94%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습니다.


3-1. 서부경남에 도민을 위한 새로운 공공의료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감, 더욱 높아지게 됐는데요. 합의문을 받아든 김경수 도지사는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요?
. 김경수 도지사는 도민참여단의 결정에 대해 앞으로 어떤 정치인도, 어떤 정치적인 변화가 오더라도 뒤집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 최초 도립의료원인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으면서 지역 공공의료가 무너졌다이번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과정은 과거 역사를 잘 치유하는 과정이자, 미래 100년의 서부권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과 관련해 공론화운영위는 이달 중 제7차 운영위와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해 경남도에 정책 권고안을 정식 제안하고 공론화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4. 최근 통영에서 지적장애인을 폭행하고 노동력을 착취한 사건이 발생했었죠. 이와 관련해 경남도가 10월 학대피해장애인 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어요?
. 지난 2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장애인을 유인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폭행·폭언을 한 혐의로 한 50대를 구속했는데요, 통영의 한 섬에서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이 50대는 지난 1998년 같은 마을에 살던 2급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2017년까지 일을 시키면서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폭력·학대 피해 장애인 임시 보호시설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10, 폭력·학대 피해 장애인을 임시 보호하고 지역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학대피해장애인 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입니다. 쉼터는 심리 상담과 일상생활 훈련,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남도는 쉼터 운영으로 발달 장애인 권익옹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창원NC파크 정문 화합의 탑비문에서 전두환을 지칭하는 문구가 지워진다고요?
. 화합의 탑은 1982년 전국체전 마산 개최를 앞두고 만들어졌는데요, 탑 아래 비문에는 당시 대통령인 전두환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통령 각하운운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를 두고 도내 시민단체 등은 범죄자 전두환 관련 기념물 청산을 꾸준히 요청해 왔는데요,
창원시는 이에 화합의 탑 비문이 전두환의 흔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관련된 일부 문구를 지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몇 글자 때문에 조형물을 훼손하는 것은 맞지 않다그 부분만 지우고자 글자 메우기 작업을 할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5-1. 이처럼 도내에는 창원시 뿐 아니라, 곳곳에 전두환 흔적이 남아 있죠. 앞으로 이들 흔적도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 전두환 고향인 합천에는 일해공원 표지석 외에도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 전두환 생가가 군유 재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 경남도청 뜰에도 전두환 동생 전경환이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을 지낼 때인 1983년에 심은 기념식수 나무와 표지석이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적폐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는 각 지자체에 전두환 기념물 청산 공문을 보내고, 도의회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인데요,
경남운동본부는 경남에서 전두환 잔재 청산은 다른 지역과 의미와 다르다글자를 지우는 것은 하나의 시작점이며, 기자회견과 면담 등으로 청산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검찰이 코로나19 공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한 이찬호 전 창원시의회 의장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해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어요?
.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이 전 의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 첫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22일 비서실장을 통해 보건소에서 작성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보고서 촬영본을 카카오톡 메신저로 전달받고 나서, 자신의 가족들이 사용하는 단체대화방에 공유해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의장이 가족에게 전달한 보고서는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퍼졌습니다.
이 전 의장은 공직자로서 딸에 대한 걱정으로 피해자의 처지를 생각하지 못했다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장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이날 공판을 종결했습니다. 선고는 오는 17일로 예정됐습니다.


7. 2023년 김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체전이 코로나19 여파로 2024년으로 한 해 늦춰져 개최된다고요?
. 최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한 전국체육대회 순연 합의 관련 시도단체장 회의에서 전국체전 개최 예정인 시·도 모두 차례로 미루어 개최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전국체전은 올해 경북, 내년 울산, 2022년 전남에 이어 2023년 경남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국내 최대 종합 스포츠대회인 전국체전이 연기되는 것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국체전 순연 개최 여부는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데요, 전국체전 순연이 확정되면, 소년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차례로 밀릴 전망입니다.

 

1. 밤사이 경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는 5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 경남 누적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30명 그대로인데요,
다만 전국에서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44, 해외유입이 10명 발생했습니다.
지역발생의 경우 광주 22, 서울 13, 경기 5, 충남 2, 대구·대전 각 1명 등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8일 이후 2주 만에 최대치 기록입니다. 지난달 두 차례 10명대로 떨어진 적도 있지만, 수도권·대전·광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증가 폭을 더해가는 양상입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제한으로 여름철 도내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 보고, 다음달 20일까지 주요 해수욕장 등 12곳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2. 도내 교육 관련 시민단체연대가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의 임기 2년을 평가해 발표했어요?
. 이들은 박종훈 도교육감이 후보 당시 맺었던 정책협약 내용을 평가했는데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박 교육감은 질 높은 학교급식, 고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현 등 8가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협약과 관련해 경남교육연대는 학교급식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성과도 보인다특히 애초 계획보다 한 학기 당겨 고교생 무상교육을 실현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며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경남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 학생인권 보장을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연대는 코로나19 시대 학생 안전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사를 늘려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3. 경남도의회를 비롯해 각 시군 의회는 최근 의장단 선거가 있었죠. 하지만 그 결과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진주시의회도 파행을 겪고 있다고요?
. 진주시의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했는데요, 하지만 후반기 첫 회의부터 민주당 의원 9명 전원이 불참하면서 파행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영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면 협조하지 않을 것이다’, ‘보이콧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앞서 이상영 의원은 민주당 몫 부의장을 지냈는데 사사건건 민주당과 반대되는 행동을 했다의장 선거를 앞두고 통합당으로 당적으로 옮겨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진주시의회 의장 선거 결과, 미래통합당 이상영 의장이 당선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졌는데요,
민주당은 후반기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 앞으로 진주시의회 파행이 길어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4. 김해시의회에서는 반대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죠.
. 김해시의회에서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미래통합당 당원협의회와 당직자들은 지난달 25일 부의장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김한호 의원이 선출된 것을 두고 민주당의 반민주적 폭거라고 규탄했습니다.
통합당의 이 같은 비판 배경에는 김한호 의원이 표결 끝에 같은 당 엄정 의원을 제치고 당선된 데 대한 불만으로 해석되는데요, 애초 통합당이 자신의 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 엄정 의원을 선출했지만, 민주당이 표결로 이를 방해했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통합당은 후반기 의회 일정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해시의회 후반기 의사일정 역시 순탄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5. 최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도내에서 있었죠. 이에 경남도가 안전 강화대책을 내놨어요?
. 지난달 2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한 계곡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 났는데요. 이날 이 초등학생은 부모와 친구 5명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문제는 지난 6월부터 이곳에 안전요원 3명이 배치돼 근무하고 있었음에도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각 시군에서 안전요원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고, 7~8월에는 수시로 안전시설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도 수난사고 위험경보시스템,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 최근 악화한 남북관계를 두고 도내 120여 개 시민단체가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촉구했어요?
. 이들은 최근 경남도청 앞에서 남북공동선언 실천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시국선언을 했는데요,
이들은 우선 2018427일 판문점 선언과 919일 평양선언 등이 지켜지지 않아서 오늘날 남북관계가 악화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이들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합의를 이행할 기회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실천되지 않았다남북공동선언 실천과 대북전단 살포급지법 제정,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통해 남북관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필요에 따라 2차 시국선언을 하기로 하고, 이번에 작성한 시국선언문은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7. 고성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여성친화 특화사업으로 추진, 운영하기로 했어요?
. 군에 따르면 현재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유·아동이나 20~60대 사업에 치중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친화사업은 전무한 상황인데요,
이에 군은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보는 군 정책과 여러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별 특성에 기반을 둔 정책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성 일자리 창출이나, 돌봄, 안전 정책 등에 부족함은 없는지, 청소년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인데요,
고성군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으로 성 평등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8. 그런가 하면 하동군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를 여성 공무원 중심으로 발탁해 주목받고 있어요?
. 하동군은 71일 자로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 8명 가운데 5명을 여성 공무원으로 발탁했는데요,
하동군 간부공무원 승진인사에서 여성 공무원이 남성 공무원 수를 넘어선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중 여성 비중은 전체 24.3%로 늘어났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여성 공무원을 대거 승진 발령한 것은 군정의 업무 이해력과 추진력, 성과 등을 고려했다앞으로도 성별을 떠나 실력 위주의 공무원을 계속 발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9. 경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부 2위를 차지했어요?
. 경남도는 5개 국정목표 중 총 4개 국정목표 부문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국정과제 추진 전반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뒀습니다. 도는 87개 정량지표 가운데 79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경남도는 35개 정성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성평가에서 특색있는 우수사례로 4차 산업혁명 대응, 경남 스마트산업에서 길을 묻다무인선박 규제특구가 최종 선정돼 독창성, 효과성, 전파가능성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1. 밤사이 경남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지역감염은 확산하고 있어요?
. 오늘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30명인데요, 주말 입국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남아시아 출신 한 환자의 접촉자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 확진자 중 6명은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은 잠잠하나 수도권 대형교회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지역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42명이 추가됐는데요,
특히 41일 이후 감염사례가 없었던 전남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련회나 워크숍 등과 같은 행사는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부득이하게 할 때는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단체 식사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2. 지난주 있었던 경남도의회 의장 선거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조직력 허점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와요?
. 지난 26일 있었던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의석 57석 중 33석을 보유하고도 자체 추천한 후보가 의장 선거에서 떨어졌는데요,
미래통합당 19석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도지사가 소속된 여당으로서 원 구성 협상을 주도해야 함에도, 민주당은 부실한 지도력과 조직력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20186·13 지방거 결과가 나온 이후부터 이미 예고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겉은 민주당이지만, 속살은 통합당 경력을 가진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까닭인데요, 세력을 확대하고 당세가 커지는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의 검증이 부족했엇던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1. 지난 선거 결과 경남도의회 새 의장으로는 김하용 의원이 뽑였죠. 앞서 김 의원은 민주당 경남도당으로부터 당적박탈 결정을 받기도 했는데, 앞으로 김 의원의 당적 어떻게 되나요?
. 도의회 안팎에서는 현재 도당으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은 이상 무소속 의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과 다시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측이 나오는 데는 김 의장의 과거 이력도 일정부분 작용을 하는데요,
김 의장은 그동안 민주당과 옛 한나라당, 국민의당 등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소속 의장직과 미래통합당 입당설에 대해 김 의장은 단박에 일축했습니다.
김 의원은 제명 결정이 내려졌지만, 반드시 재심 신청을 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민주당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과 이후 재심신청, 그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백을 메울 공공병원 신설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됐어요?
.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론화협의회 논의 결과인데요,
협의회에서는 공공병원 신설 후보로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터와 남해군 남해대교 노량주차장 인근,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일대를 꼽았습니다.
경남도는 7월 중 공론화협의회 권고안을 받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공론화 과정에서 후보지를 1곳이 아니라 3곳으로 정한 것은 터 마련방안과 운영비 확보방안 등 행정이 검토할 여러 부분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한편 이번 선정은 접근성과 의료취약성 개선효과, 수혜인원의 규모, 의료인력 확보와 정주여건 정도 등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4.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남지역 중소기업이 9000억 원이 풀릴 예정이라고요?
. 경남도는 기업의 자금 수요를 반영해 애초 규모 대비 2000억 원을 늘려, 하반기에 9000억 원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시설투자에 필요한 융자금의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입니다.
경남도는 조선·기계·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비중이 큰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우대 지원합니다.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은 한국산업 기술평가 관리원의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을 모두 2% 우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금을 신청하고 싶은 기업은 서류를 준비해 다음달 1일부터 BNK경남, NH농협 등 경남도와 협약한 13개 은행 지점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5.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 계열사 노동자 1900여 명이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어요?
. 이들 노동자들은 지난 2014년 정기상여금과 3교대보전임금, 성과급 등을 근로기준법이 정한 통상임금으로 계산해 받지 못했으니, 그 차액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임금소송을 청구했습니다.
소송은 경영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 혹은 근로기준법의 강행규정성을 우선해야 한다 등으로 의견이 나눠 약 6년간 이어져 왔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대법원은 사측은 통상임금에 포함할 수 있는 상여금·수당 등만 법에 따라 조정해 노동자에게 지급하라고 주문하며 노동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재판 결과를 두고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는 사측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 창원시 내 무단방치 차량 신고 건수가 지난 26개월간 160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창원시는 이 중 개인 소유의 땅이나 도로변에 무단방치돼 있던 차량 600여 대를 폐차하기도 했는데요, 폐차 차량은 주로 공터나 원룸 주택가, 도로변, 공용주차장 등에 방치돼 있던, 10~20년 연식의 승용차와 파손된 오토바이 등입니다.
차량 무단방치는 자동차관리법 제26조에 따라 금지돼 있습니다. 자진해서 차량을 수거하지 않으면 범칙금 100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하지만 지난 26개월간 창원시에 접수된 관련 신고 건수는 총 162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무단방치된 차량이 통행량을 막아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나아가 도시 미관도 해칠 수 있는만큼 시민 인식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7. 경남에서 고령 경비 노동자 고용안정 조례가 제정될지 주목되고 있어요?
. 최근 고령 노동자 위주인 경비원을 향한 갑질과 이들의 고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실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아파트 경비 노동자 24%가량은 입주민으로부터 비인격적 대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부조리를 막기 위해 도내에서도 경비 노동자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송오성 위원이 대표발의 예정인 조례에는 경비노동자 고용안정시책과 상담소 설치 근거가 담길 예정입니다.
다음달 15일에는 이 조례 제정과 관련한 시민토론회도 열릴 전망인데요, 조례 통과까지 그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8. 도내 의료기관 5곳이 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어요?
. 경상대학교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창원파티마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시행한 ‘8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했는데요, 평가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뇌졸중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뇌졸중은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인 질병으로, 얼굴이나 팔 마비, 어지럼증, 심한 두통이 주요 의심 증상입니다.

 

1. 경남과 가까운 부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도민 우려가 크죠. 오늘 도내에서 추가 확진자, 있었나요?
. 다행히 지난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9명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부산 감천항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집단감염 관련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현재도 진행 중인데, 오늘 오전 9시까지 확진 판정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항만 검역시스템 점검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2척의 승선원 중에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도선사, 세관·출입국관리·검역 공무원 등 26명과 하역작업자 61명 등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하고 있다.



2.
코로나19로 대학가는 1학기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죠. 이를 두고 2학기 등록금 일부는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도내에서는 인제대가 1학기 종강 이후 등록금 일부 감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최근에는 경남대에서도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경남대 학생회에 따르면, 학생회는 오는 26일까지 등록금 반환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 학생회장들은 등록금 반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학 본관을 점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등록금 반환을 위한 투쟁을 강경하게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대 관계자는 학생회 측과 계속해서 소통을 해왔고 학생들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시간을 두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른 도내 대학에선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3. 경찰이 창녕 아동학대 사건 피의자인 계부와 친모를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어요?
. 경찰은 이들을 아동학대처벌법 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상 상습특수상해혐의를 적용하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아동에 대한 특수상해는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상습 혐의를 추가하면 형은 15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앞서 주치의, 변호사 등과 상의해 친모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친모는 아이의 몸에 난 상처와 관련한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지만, 일부 도구를 사용한 학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에서 2주간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피해자는 현재 아동쉼터에서 심리치료 등을 받고 있습니다.


4. 도내 농민단체가 지난 18일 제정된 경남 농어업인 수당 지급 조례를 두고 2021년 전면 시행할 것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어요?
. 현재 조례에서는 수당 지급액과 시기는 구체화하지 않았는데요, 조례는 경남도 규칙으로 이를 정해야 한다고 명시해 뒀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민단체들은 최근 회견을 열고 조례가 즉각 시행이 안 되는 상황이라, 농민들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처지라며 경남도는 조례 청구인 대표인들과 협의회를 구성해 규칙 제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경남도에 끝장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농민들은 경남도는 농민수당과 공익형 직불제가 비슷한 제도라고 보고 있고, 이 때문에 농민수당 지급 시기를 미루고 있다하지만 두 제도는 추진 주최나 지급 방법 등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농민들은 경남도와의 의견 차이를 공개 토론을 통해 줄이자고 주장했습니다.


5. 도내 레미콘 노동자들은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최근 총파업 하기도 했어요?
그렇습니다. 현재 경남 레미콘 운송단가는 평균 4만 원인데요, 부산, 울산 등 다른 시도에 비하면 최대 1만 원가량이 낮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레미콘 노동자들은 22일 하루 작업을 멈추고 레미콘 운송단가를 5000원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현행 운송단가로는 최저생계비 밖에 벌지 못한다앞으로 사측과 교섭이 원활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노사는 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 요구에 사용자 측은 경기 침체로 물량이 줄어든 탓에 운송단가 인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6. 경남에서 난 농산물이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 86만 명의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라고요?
. 경남도는 7월 말까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에 참여해 경남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합니다.
물량은 경남친환경 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도내 친환경 영농법인이 공급하는 쌀과 감자, 양파, 당근, 마늘, 새송이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6개 품목 800t입니다.
도는 이번 농산물 꾸러미사업에 이어 국내 농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기반으로, 서울시와 공공급식 확대 등 도농 상생모델을 정착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농산물 식재료 바우처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협몰에도 경남산 우수농산물 입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농가 판로확보를 위해 꽃 선물하기, 공공기관 과일꾸러미, 농산물꾸러미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7. 지난해 진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피난하는 입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사고를 낸 안인득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어요?
. 오늘 안인득과 관련한 항소심 재판이 창원에서 있었는데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을 두고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무기징역으로 감경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무기징역으로 형이 감형하자, 재판을 지켜보던 유족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족들은 재판이 끝난 뒤에도 고개를 숙인 채 흐느끼며 한동안 법원 밖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한편 안인득이 저지른 사건으로 당시 5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8.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으로 수소차가 주목받고 있죠. 이와 관련해 올해 도내에 수소차 1452대가 보급될 예정이라고요?
. 경남도는 차량구입 보조금 지원을 위해 올해 5506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보급 대수는 창원시 1100대를 비롯하여, 진주시 104, 김해시 100, 거제시 40대 등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수소 승용차 판매가격은 7000만 원가량인데, 보조금은 3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수소차 구입 때에는 소비세나 교육세 등 최대 660만 원의 세금감면도 받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도내에서는 수소차 752대가 운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2022년까지 수초차 보급을 6000대로 잡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내에 수소충전소는 총 5곳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창원 4곳을 비롯해, 진주, 통영, 김해, 양산 등 모두 9곳이 추가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9. 끝으로 스포츠 소식 볼까요. 김해고 야구부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요?
. 김해고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릉고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황금사자기 대회는 그간 경남에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는데요,
김해고 우승은 경남 고교야구팀이 이 대회에서 8번째로 오른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얻어낸 승리였습니다.
이번 우승을 두고는 NC다이노스의 지원과 유소년 야구 육성의 결실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NC는 해마다 3억 원가량을 지역 유소년 야구부에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NC다이노스 관계자는 구단은 창단부터 풀뿌리 야구를 강조해왔다앞으로도 지역 야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코로나19 소식부터 볼까요. 지난 주말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죠.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 우선 주말 확진자 3명은 모두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인데요, 이들 중 2명은 러시아 국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1명은 2017년부터 이라크에서 거주하다, 지난 12일 입국했습니다. 이렇다할 증상이 없었던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역시 입국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멕시코에서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했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 유입 관련 누적 환진자는 22명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여전히 '심각' 단계라며 도민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강조된 공공병원. 서부경남 5개 시군의 도민은 공공병원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최근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1차 도민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이날 토론회에는 5개 시군별 20명씩, 도민참여단 100명도 참가를 했습니다.
이날 도민참여단은 각 지역에서 겪는 의료현실에 대해 다양하고 거침없는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공공의료 어떻게 바꾸어야할까?’라는 질문에는 공공병원 설립이 43.4%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의료전문성 제고, 민간의료 협력체계, 의료시설 접근성 확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민참여단은 앞으로 2차례 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논의결과는 모두 종합돼 74일 권고안으로 나옵니다.


3. 그동안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치료해온 마산의료원이 오늘부터 일반환자를 위한 입원병상을 운영했어요?
. 공동도립병원 마산의료원은 지난 222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곧바로 일반환자를 전원하고 227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경남도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고 마산의료원 외래진료에 따른 일반 환자용 입원병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을 조정해 일반 입원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은 감염 차단을 위해 동선을 구분하고 코로나19 환자 병상은 68병상, 일반환자 병상은 140병상으로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마산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가면서 외래교수 진료과(흉부외과·비뇨기과·정신과·피부과) 개시를 검토하고, 이후 중환자실, 호스피스병동, 365안심병동도 차례로 열 계획입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아동학대 사례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전문기관과 인력 확충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 당장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모두 세 곳인데요, 이중 창원에 있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창원·통영 등 10곳을, 진주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진주·사천·남해 등 7곳을 담당합니다. 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김해 한 곳만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 세 기관에서 일하는 인원은 총 56명이고, 이 중 사례관리를 도맡는 상담원은 39명에 불과한데요.
20181200여 건의 신고 건수를 대입해보면, 1인당 한해에 28.6건을 관리한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아동복지연맹은 1인당 12~17건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년 2월에 양산에 아동보호 전문기관 한 곳이 추가 개원할 예정인데요, 그럼에도 업무 과중과 열악한 처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만큼,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5. 경찰이 창녕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피의자 계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어요?
. 창녕경찰서는 어제 오후 상습학대·특수상해 등 혐의로 이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고, 그 결과는 15일께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이 계부는 의붓딸을 쇠사슬로 묶거나 하루 한 끼 정도만 먹이는 등 신체·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계부는 앞서 13일 오전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으면서 일부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했습니다. , 정도가 심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동의 친모는 지난 12일 법원 명령으로 아이를 분리 조치할 때 자해를 해 응급입원 중입니다. 최대 72시간까지 가능한 응급입원 이후 행정이원을 거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6. 정부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 3,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요?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제7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아동이나 장기 결석하는 아동의 정보를 활용해 방임이 의심되는 사례를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3년간 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의 안전도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도 구성해 재학대 발견 특별 수사 기간도 운영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학대 신고된 아동의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재학대가 적발되면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도 마련해 3분기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7.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0%로 낮추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죠. 지역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가세한 상황이라고요?
.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했던 지역은행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수신금리를 낮췄는데요.
부산은행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일반정기예금의 금리를 내렸습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1년 만기의 기본금리는 연 1.05%에서 0.95%로 떨어졌습니다. 경남은행 역시 지난 9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5%p씩 인하했습니다.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내려간 상황에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예·적금 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수신금리가 내려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 도내 대표 중형조선소죠 STX조선해양. 현재 무급 순환휴직 연장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선언한 생산직 노동자들인데, 최근에는 삼보일배 투쟁도 펼쳤어요?
. 노동자 500여 명은 지난 12이 창원시청 근처에서 경남도청 정문까지 삼보일배하거나 행진하며 ‘STX정상화’, ‘생존권 사수를 외쳤는데요. 노동자들은 수주 물량 감소로 회사가 어려운 것을 이해한다정부고용요지지원금을 활용해 무급이 아닌, 유급 순환 휴직을 시행한다면 감내하고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TX조선해양 생산진 노동자 500여 명은 지난 2년간, 반으로 나눠 최대 1년간 무급 순환 휴직을 갖기도 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유급순환 휴직과 함께 선박 수주 가이드라인 확대, 구조조정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멈추고 돌아오라고 호소했습니다.
STX조선해양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수주 여건이 더 나빠져 초긴축 비상경영체제가 불가피해졌다노동자가 요구하는 무급휴직 중단을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500명 중 절반은 돌아와서 원래대로 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9. 코로나19 확산 초기 보건소에서 작성된 듯한 가짜감염 의심자 보고서를 만들어 유포한 2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어요?
. 20대는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 휴대전화로 친구 3명과 함께 있던 단체 채팅방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자 발생 보고>라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었는데요.
20대는 허위로 작성한 이 글에 글에 진해보건소와 진해구 한 병원 이름을 적어 문의 전화 폭주, 방문 환자 감소 등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20대가 올린 글은 친구들로 인해 온라인상에 퍼졌습니다.
재판부는 허위사실 유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신고 처리업무, 현황 관리 등 긴급한 공적 업무에 심각한 지장이 생겼다또 지역 사회에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퍼뜨렸다. 해당 피의자에게 실형을 선고해 전염병 비상시국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1. 초중고교 등교수업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를 받은 누적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 지난달 20일 이후 오늘 오전까지, 등교수업과 관련해 선별진료를 받은 사람은 학생 9800여 명, 교직원 360명 등 1만 명을 넘겼는데요, 이 중 6200여 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50여 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이 중 4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내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과 관련해서 시험장 입실 인원을 20명으로 줄여 거리를 두고 시험을 볼 수 있게 책상을 배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습니다.


2. 지난 10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됐죠.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노래연습장이나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8개 시설은 감염병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직 QR코드 프로그램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거나, 업주가 전자출입명부제 도입을 모르는 일이 팽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에서는 7688개 업소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의무화 대상인데요, 도는 대상 업소 수가 많은 것 등을 고려해 약 3주간 시스템 사용 계도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꾸준히 홍보를 해왔지만, 대상 업소가 많다 보니 시스템 안내 등을 모두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계도기간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고, 다음 달부터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가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이달, 코로나19 지역감염자의 97%가 수도권에서 나온 걸로 확인됐어요?
. 현재 수도권의 집단감염은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426명 중 96.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방문판매업체 관련 116, 탁구장 관련 60,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146,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94명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과의 인구 이동량도 많아 수도권발 감염이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지난 10일부터 시행한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의 방문자 정보로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요?
.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최근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 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는데요,
이번 연구용역은 수도권에 쏠린 외국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이끌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관광 흐름에 대응해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3개 지역 관광자원을 정비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연구는 동서대 산학협력관이 맡아 10개월 동안 진행합니다.
연구 주요 내용은 수도권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춘 관광개발, 콘텐츠 관련 새로운 모델 제안, 정부예산 확보, 국책 사업화를 위한 공동추진 등입니다.


5. 경남 소방당국이 119신고 접수 즉시 현장출동대와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요?
. 경남소방본부는 올해부터 개방형 119서비스를 현장대응 분야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119클릭 지령 대응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이 시스템은 119상황실에 신고하면 관할소방서·119안전센터도 즉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즉시 상황을 인지한 출동대는 상황실 지령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출동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인데요, 현재는 상황실 지령이 떨어지고 나서야 준비가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또 이 시스템은 상황이 급하면 가까운 소방·구조 유자격자들에게 사고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공유하기도 합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근처에서 사고가 나도 몰라서 도와주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많다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 경찰과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도내 아동학대 위기, 우려 아동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지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90명인데요,
90명 아이들은 112신고로 한 차례 아동학대 여부 조사를 받은 적 있고 재학대 위험도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창녕, 충남 천안 등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이 조명되고 심각성이 커지자 경찰은 학대 위기·우려 아동 모두가 안전한지 합동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5명 안팎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꾸리고 다음 달 9일까지 각 가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합동 점검팀은 각 가정을 방문해 재학대 여부, 등급 지정 적정성, 분리 조치 필요성 등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또 당사자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변 이웃이나 학교 측 의견도 들어볼 방침입니다.


7. 경남도가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안내판조차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 김영진 경남도의원은 최근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독립운동가 관련 시설물이 설치된 49곳을 직접 돌아보고 그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김 의원에 따르면, 몇몇 애국지사 생가터에는 제대로 된 표지판도 없었고, 도가 공개한 자료와 실제 현장이 전혀 맞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김 의원은 순국선열을 애국지사로, 애국지사를 순국선열로 잘못 표기해 놓은 사례도 수두룩했다고 지적했는데요,
김 의원은 특히 경남도는 경남 출신 독립유공자와 독립운동가 명단과 그들을 기리는 설치물이 어찌 되어 있는지 단 한 번도 파악한 적이 없었다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고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도내 시민단체가 진해 미함대지원사령부에 세균전 부대 운용 인력을 배치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창원시가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어요?
. 진해 미군세균부대 추방 경남운동본부에 따르면, 주한미국 세균실험 프로그램을 위탁 운용하는 한 연구소는 지난 3월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할 실험요원을 모집했는데요, 이 실험요원들의 주된 임무는 화생방전쟁 정보 수집과 감시 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한미군의 이 같은 움직임이 세균전 부대 확대와 운용을 뜻하고, 나아가서는 한반도 세균전 위협을 키우는 요소가 된다고 지적한 경남운동본부는 창원시가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들은 세균과 관련한 무기는 결코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창원시장이 진해 미함대지원사령부 세균전 부대 운영에 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9. 끝으로 날씨 소식 볼까요.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어요?
. 특히 토요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경남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는 경남 서부부터 오기 시작해 13일에는 경남도 전 지역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3일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30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14일 오전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편 올여름 장마는 오는 20일 이후에나 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20일에서 30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달 10일에서 20일까지 비 소식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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