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밤사이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 경남도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1명, 창녕 동전노래방 방문자 관련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경남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어났는데요, 확진자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8명,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등입니다. 이밖에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1명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도는 거창 웅양면과 창녕 동전노래방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요?
맞습니다. 최근 이들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왔기 때문인데요, 경남도는 우선 거창 웅양면 오산마을과 한기마을 주민 236명 전수조사 했습니다. 이 중 고령자 등 90명은 검사를 했고, 15명 음성, 7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창녕군 동전노래방 관련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이 노래방을 방문한 26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 중 확진자 3명을 제외한 248명은 음성, 1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시·군보건소, 교육지원청과 함께 도내 PC방 900여 곳, 노래연습장 1900곳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3. 마스크 이야기로 이어가 보죠.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했죠?
네. 정부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경우, 신분증 확인을 거쳐 일주일에 1인당 2매만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중복확인시스템을 구축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나서 마스크를 사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적 의무공급 물량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하고, 현행 10% 이내에서 허용해온 수출은 아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미성년자는 여권,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경우,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3-1. 마스크 5부제도 다음주부터 시행합니다?
네. 9일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아무 요일이나 약국을 찾는다고 마스크를 살 수는 없습니다.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을 정해졌기 때문인데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 수요일, '4, 9' 목요일, '5, 0' 금요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주말·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국을 찾으면 됩니다.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1인 1매를, 이후에는 일주일에 1인당 2매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3-2. SNS에서는 이른바 ‘마스크 양보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네. 전염병 감염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구입을 양보하자는 운동인데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역시 최근 논평을 내고 “무분별한 마스크 사용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며 “대중교통이나 좁은 실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서는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사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가까이 마주하지 않는 한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보다 손 씻기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굳이 써야겠다면 면 마스크를 깨끗이 빨아서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쓰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4.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려는 움직임도 많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도는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에 들어간다고요?
네. 경남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량은 지난달 특별할인보다 3배 확대한 30억 원 규모입니다. 할인율은 7%에서 10%로, 월 할인 구매한도는 1인당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월 100만 원까지 할인율 10%를 적용한 상품권을 살 수 있고,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결제수수료 0%를 적용받습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모바일상품권 ‘체크페이’ 등 제로페이 상품권 앱에서 구매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농업 분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풀 계획입니다.
4-1. 창원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공공부문 반값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요?
네. 창원시는 먼저 시 소유 공공시설 가운데 입주업체 피해가 우려되는 901곳을 대상으로 임대료가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이미 낸 임대료는 되돌려줄 방침입니다.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도 추진됩니다. 이달 중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다음 달부터 요금 감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4월 중으로 조례를 개정해, 오는 8월 부과하는 주민세 절반을 감면할 계획입니다.
4-2. 창원대학교 학생들은 대구지역에 나눔을 실천했어요?
네. 창원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부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코로나19 구호기금 266만 원을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탁은 학생들이 스스로 추진해 더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학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지원이 시급한 곳이 의료기관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창원대학교 학우 일동’이라는 명의로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대학본부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5.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은 최대 입원할 수 있는 환자는 모두 받아 치료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네. 황수현 마산의료원장은 “1인 1실 기준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수 있는 환자 수는 155명”이라며 “환자가 입원하면 7일 정도 증상을 지켜보고 병실이 다 차지 않으면 생활치료센터보다 병원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마산의료원이 다 찼을 때를 대비해 통영적십자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는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일반 환자는 마산의료원 등 전담병원, 중환자는 진주 경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실로 나눠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재구축 한 바 있습니다.
6. 도교육청은 비축 중인 마스크 23만 장을 취약계층 학생에게 보내기로 했다면서요?
네. 도교육청은 시군교육지원청과 긴급 협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법정 차상위계층의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학교가 보유 중인 비축 마스크를 1인당 10장씩 각 가정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대상 학생은 대략 2만 3000여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학생들은 다음 주에 가정에서 마스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비축물량의 절반인 50만 장을 경남도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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