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남 코로나19 현황부터 보죠.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었어요?
맞습니다. 확진자는 거제에 사는 40대 남성인데요, 경남도는 이 남성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거제 지역만 보면,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코호트 격리에서 풀린 한마음창원병원은 방역, 소독 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부터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2.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긴급특별자금을 푼다고요?
네. 도는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차로 100억 원가량의 긴급특별자금을 지원한 바 있는데요, 2차가 되는 이번 자금은 소상공인 융자지원에 쓰입니다. 특히 2차 지원 대상에 음식점·숙박업과 더불어 휴원 중인 학원·교습소 등 교육서비스업도 포함됐는데요, 융자한도는 업체당 7000만 원입니다. 도는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2년간 2.5% 이자 지원, 1%대 안팎 보증 요율을 0.5%로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신청자격도 신용등급 6등급에서 10등급까지 완화했는데요, 희망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이나 지점을 방문해 상담예약을 하면 됩니다.
2-1. 코로나19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규모는 109억 원에 달한다고요?
맞습니다. 피해농가 융자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피해농업인은 종자·비료·농약 등 구입비, 수송비와 유통 관련 지원 사업비를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융자 한도는 농어업인 3000만 원, 농어업 법인·생산자단체 5000만 원입니다. 희망자는 16일부터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경남도는 피해지원과 별개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에도 주력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요양병원에 일하는 신천지 교인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도는 경남도는 도내 요양병원·요양원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440곳에 전담공무원을 정해 매일 점검하는 등 종사자 관리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3.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이 정치권에서 뜨거운 반항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찬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에요?
맞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얼어붙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 같은 의견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민주당 총선후보들,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당 코로나 비상 민생대책회의에서 “전적으로 같은 의견”이라며 “그동안 여야 4당, 대통령 회담 때 직접지원이라는 추경 방향을 확정시킨 맥락도 이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심 대표는 당장의 지급은 어렵다면서 우선 대구·경북지역에 1인당 10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다른 지역으로 직접지원을 확대해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1. 미래통합당은 반대 입장이 확고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공세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요?
맞습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난기본소득은 한마디로 4·15 총선용 현금 살포”라며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재정이고 뭐고 상관없이 현금을 살포하자는 것이다. 국민 세금을 풀어 표를 도둑질하려는 시도는 꿈도 꿔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최근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는데요, 특히 야권의 공세에 대해선 “총선이 없었어도 이 제안을 했을 것”이라며 “총선용이라는 우려가 있어서 정부와 국회에 다 제안을 했다. 그다음에 여야 의원들께 자료를 함께 제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3-2. 재난기본소득 지급, 현실화 가능성은 어떤가요?
네. 막상 현실화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김 지사 의견에 동의를 표한 여권도 결국은 현실론을 들고 있는데요. 특히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한 취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추경을 더 미루기 어려운 데다 부분적으로나마 직접지원 대책이 포함된 점, 그리고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총 51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점이 고려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현재 추경안에 580만 명의 사회취약계층 임금을 보조하고 상품권 등으로 대략 45만 원 정도 지원하는 예산이 2조 6000억 원 포함돼 있다”며 “추경 예산이 집행되는 것을 보고 효과와 타당성을 검토한 이후 재난기본소득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거제에서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거제시가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취약계층에 나눠준 마스크가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네. 거제시는 지난 9일 마스크 6만 여 장을 확보해 고령자와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등 지역 주민 3만여 명에게 한 사람당 2매씩 무료로 배부했는데요, 하지만, 나눠주는 과정에서 이 마스크가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황 파악에 나선 거제시는 배부한 마스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서 서둘러 회수에 나섰는데요,
거제시에 따르면 이 마스크는 도내 한 유통업체과 수의 계약을 맺고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는 해당 업체와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이행보증금 회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또 이 사안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전문 기관에 마스크 성분 분석도 맡긴 상태입니다.
5. 창원시 10개 도서관이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요?
네.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임시 휴관이 길어지면서 일부 도서관에서는 사전에 대출 신청한 책을 받아갈 수 있는, 이른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중인데요. 창원시는 이 서비스를 시 도서관사업소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에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서비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도서 대출 신청은 각 도서관 누리집 게시판을 이용해 할 수 있고, 1인 10권, 한 가족 20권까지 가능합니다. 반납은 각 도서관 도서무인반납기로 하면 됩니다.
6. 진주시는 각 대학 개강에 맞춰 대학생 편의지원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요?
네. 진주시는 오늘부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경상대 등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편의지원대책반을 구성·운영합니다. 대책반은 대학생 준비대책을 주관하여 추진하고 교통편의 제공, 의료 방역 등 실행 계획을 확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진주시는 선별진료소 이용 홍보와 대학생 숙소 확보, 관리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학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13일부터 경상대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습니다.
7. 코로나19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프로야구 개막도 결국 연기가 됐습니다?
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 이른바 KBO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KBO는 팬과 선수단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애초 이달 28일 예정됐던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 KBO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4월 중순을 개막 마지노선으로 정했는데요, KBO는 “4월 중순에도 성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무관중 경기라도 우선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출범 후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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