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소식부터 볼까요. 경남에서는 일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어요?
. 경남도는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진주 거주 60세 남성 확진 이후 오늘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자 4, 완치자 115명도 변동이 없습니다. 병원별 입원자 수는 마산의료원 3, 진주 경상대병원 1명입니다.
, 전국적으로 보면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5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명이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2. 등교수업으로 코로나19 선별진료를 받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내에서도 그 수가 2300명을 넘어섰다고요?
. 경남지역에서 검사를 받았거나 검사 중인 학생과 교직원 수인데요,
현재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고, 다행히 도내에서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사용 지침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에어컨 사용 시 바람으로 비말이 멀리 확산할 우려가 있으므로 환기, 풍량에 주의할 것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할 것 하루 1회 이상 소독하고 유증상자 출입관리를 강화할 것 에어컨 바람 세기를 낮춰서 사용할 것 등입니다.


3.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사업체에 속한 종사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고요?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국내 사업체 전체 종사자는 1822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000명이 줄었습니다.
20096월부터 시작한 이 부문 조사에서, 종사자 수가 준 것은 올해 3월이 처음이었고, 4월에는 그 감소 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시, 일용직과 제조업 종사자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업종별로는 숙박, 음식업, 교육서비스업, 여행 등 모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면 접촉 기피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의 감소폭이 매우 컸습니다.


4. 다른 소식도 이어가 보죠. 양산시가 하천 안정성을 확보하고 범람 피해를 줄이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지역 하천 퇴적토 준설 사업에 들어갔어요?
. 시는 올해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하천 8곳을 대상으로 준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시는 사업 추진 배경을 두고 퇴적토로 하천 바닥이 높아졌고, 이는 집중호우나 태풍 때마다 하천 범람 등 피해를 불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양산시는 2022년까지 대상지 68곳을 선정해 단계별로 준설 사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혈세 낭비는 물론 하천 생태계를 교란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명확한 준설 근거 제시 환경단체 참여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고 말했는데요, ‘안전환경이라는 가치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5. 도내 농민들이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의 근복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어요?
. 전국농민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이 최근 회견을 열고 올해 45일부터 9일까지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이상 저온으로 과수 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한 예로 사과는 거창, 함양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 2000ha 이상에서 과실을 맺지 못하는 피해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농민들은 이어 지난해 80%에 달하던 냉해 피해 보상률이 올해는 50%만 인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최소한 작년 보장 수준으로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농어업 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6. 외국인 재입국 허가제가 다음 달 1일 본격적으로 시행을 하죠. 이에 따라 도내 등록 외국인 7만여 명도 재입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요?
. 국내 등록을 마친 장기체류자여도 입국 허가를 받지 않으면, 국내 재입국이 제한되는 것인데요, 최근 법무부는 해외로 출국했던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국내에 입국한 사례를 확인하고, 해당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재입국 허가 대상자 등록 외국인은 74221명입니다. 다음 달 1일 이후로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외국인들은 출국 전, 체류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재입국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재입국 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할 경우, 국내 외국인 등록이 말소 처리합니다. 2주간 자가격리될 장소를 정하지 않고 국내로 재입국하면, 본국으로 추방 조치 됩니다.


7. 창녕 우포늪에서는 복원된 우포 따오기가 지난해에 이어, 자연 품으로 날아갔어요?
. 어제 창녕군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40마리 방사 행사가 있었는데요, 이날 우선 복원센터 케이지에 있는 따오기 10마리를 동시에 방사했고 나머지 30마리는 오늘부터 자연스럽게 날아가도록 하는 연방사 형식으로 날려보냅니다.
따오기 복원센터는 지난해에도 40마리를 자연에 방사한 적이 있는데요, 이후 1년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25마리는 낙동과 우포늪 일대에서 건강하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마리는 부상을 당해 복원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13마리는 천적에 의해 폐사했습니다.
한편 올해 방사한 따오기는 암컷 13마리, 수컷 27마리이며 모두 위치추적기와 개체 식별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8. 경남도와 창원시는 정부가 조성하는 에너지 혁신 신성장 펀드 1에 참여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에너지혁신 펀드는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펀드인데요,
한국 수력 원자력, 포스코 기술투자 등이 305억 원 규모로 출자를 했고,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5억 원씩을 출자했습니다.
앞으로 펀드 결성금액의 50% 이상은 국내 원전 관련 중소·벤처, 중견기업에 투자가 됩니다. 나머지 50%는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잠재력이 높은 분야 등 4차 산업분야 유망기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력하는 국산 가스터빈,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산업 등의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9. 남해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경남도는 올해 11일 기준으로 도내 4176000필지 개별공시지가를 오늘 공시했는데요,
도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2.99%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2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남해군은 7.53% 상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내 18개 시군 중 공시지가가 가장 높게 올랐습니다. 이를 두고는 관광객 이동이 많은 국도변에 상가를 짓고 바닷가 전망 좋은 지역에 주택·펜션을 신축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밖에 창원시 성산구·진해구는 공시지가가 하락했는데요, 성산구는 공업단지 침체가 반영됐고, 진해구 역시 경기침체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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