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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6월 28일


1> 안상수 창원시장 이임식이 열렸는데, 시정을 내려놓으면서 어떤 메시지 남겼습니까?

. 안 시장은 지난 4년간 추진한 첨단·관광산업 투트랙 전략 성과를 소개하면서 그간 소회를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안 시장은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유시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의 기틀을 다진 것은 분명하다성장과 복지의 균형 잡힌 정책 배려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창원 번영에는 보수든 진보든 구분이 없고 오직 시민만 보고 상생의 역사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 자유한국당 양산시의원 당선인들이 최근 원 구성과 관련한 민주당 태도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고요?

. 지방선거 결과 양산시의원 전체 17석 중 민주당이 9, 한국당이 8석을 차지했는데요, 원내 다수당이 바뀐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민주당의 내부 선임안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한국당 측은 각 당에서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언론보도해서는 안 된다. 야합이라며 이는 의회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하는 중차대한 사례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당은 또 김일권 시장 당선인이 6급인 비서실장에 5급을 발령하겠다는 것 역시 의회 의결권을 침해한 것이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2-1> 한국당의 이런 태도를 두고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고요?

. 국회나 광역·기초의회 각 당에서 원 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당내 여론을 정리하는 일이 일반적인 정치관행인데도 이를 '야합'으로 규정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입니다. 당선인의 조직 개편을 문제 삼는 태도와 관련해서도 시장이 가진 인사권을 제약하려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지역권력 교체를 경험하지 못한 한국당이 지역야당'으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채 의욕만 앞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3> 대출금리를 부당으로 책정한 경남은행 점포가 1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요?그렇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12000건의 가계 대출금리가 과다 산정된 경남은행은 100곳 안팎의 점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점포 165곳 중 절반을 넘는 수치인데요, 부당책정은 대출자의 연소득을 입력하지 않거나 적게 입력해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가산금리가 0.25%0.5%포인트 붙으면서 생겨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남은행은 이들로부터 더 받은 대출이자를 25억 원으로 파악하고 내달 중 환급한다고 밝혔습니다.

3-1> 생각보다 큰 규모에 조작의혹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경남은행은 어떤 해명을 내놓았습니까?

. 경남은행은 자체 점검 결과 고의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산등록 과정에서 대출자의 연소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실수'였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금감원은 100여 곳에 이르는 지점에서 오랜 기간 실수가 반복된 것은 시스템의 허술함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신뢰가 기본인 은행들이 신뢰를 저버리는 불법행위를 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며 금융당국의 엄격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4> 8년간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리며 재산 강탈까지 시도한 60대가 구속됐다고요?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어선에 태워 노동을 강요하고 폭력, 임금착취, 대출 사기까지 한 선박소유자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소유자는 지인 소개로 만난 지적장애인을 먹여주고 재워주겠다고 유인해 8년간 노동력을 착취하고 상습 폭언·폭행했는데요. 심지어 피해자 명의로 4억 원 상당 금융대출을 받아 유용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통형해경은 선박소유자를 구속수사하는 한편 선원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5> 하동경찰서 소속 순경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고요?

. 이 순경은 지난 21일 경찰발전위원회 회식에 참석하고 퇴근하다 도로 건널목을 지나던 인근 마을주민을 치고 도주했는데요. 사고를 당한 주민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광대뼈가 함몰되고 뇌출혈 증세 등으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순경은 차량이 충격을 받은 것은 알았지만 설마 사람을 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뺑소니 사고를 부인했는데요. 경찰은 현재 직위 해제된 순경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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