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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7월 25일


1> 고 노회찬 국회의원 1차 추모제가 어제 열렸습니다?

. 어제 오후 창원시 성산구 한서병원 앞 시민분향소에서 추모제가 열렸는데요. 추모제가 열리는 동안 많은 시민이 조문하며 노회찬 의원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일부 추모자들 눈시울을 붉히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노회찬 의원의 육신은 갔지만, 정신은 수백만 명 가슴에 되살아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1-2> 고인이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었던 만큼 노동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고요?

그렇습니다. 경남도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성동조선 강기성 지회장과 조합원을 비롯해 많은 노동자들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류조환 경남본부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은 노동자와 서민의 큰 언덕이었다며 노 의원을 기억했습니다. 한편 정의당 경남도당은 내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의원 빈소를 찾아 합동 조문을 할 예정입니다.


1-3> 노 의원 별세로 자리가 비게 된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일정도 확정됐다고요?

.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성산구 재보선은 내년 43일 치러진다예비후보 등록 신청은 선거일 120일 전부터인 올해 124일부터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궐선거는 선출된 공직자가 사망 또는 사직, 퇴직한 경우나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을 때, 피선거권을 상실했을 때 하는데요. 현재 경남에서는 성산구 외에도 통영·고성 지역구와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의원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어서 재보선 추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통영시에서는 시민 공유재산을 시가 마음대로 팔 수 있도록 한 조례 개정을 놓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공유재산 관리를 담은 해당 조례는 지난 4월 한 차례 개정되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자유한국당 전병일 의원은 조례안을 개정해 땅을 쉽게 팔고 '공공사업인 통영시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섬 개발을 원활하게 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속 내용은 사실상 통영시가 공유재산을 마음대로 팔아넘길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의회가 구성되면서 해당 조례는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


2-1> 문제의 조례안에 대해 통영시의회는 어떤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까?

. 통영시의회는 제8대 의회 시작과 함께 해당 조례안을 원래대로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배윤 부의장이 발의한 개정안은 공유임야 처분의 제한 조문을 신설했는데요. ‘공유재산을 팔기 전에는 공공목적과 장래 활용가능성, 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히 처분해야 한다며 통영시 행정에 제동을 건 셈입니다. 기획총무위 심사를 거친 개정안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의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배 부위장은 일부 반대 의견도 있지만 많은 의원이 개정안 발의에 동의해 원상복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경남도는 정무특별보좌관에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이 임용됐다고요?

. 경남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정무특별보좌관 응시 원서를 접수했는데요, 도는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명희진 전 도의원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 출신인 명 정무특보는 2008년 통합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에 이어 그해 김해지역 경남도의원 재보선에서 당선해 재선 도의원을 지냈는데요. 명 신임 정무특보는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4> 어제 올 들어 처음으로 도내 연안에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다고요?

. 적조 주의보는 전남 고흥군부터 경남 남해군 해역에 내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적조 초기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늘 남해와 여수 관할 해역에서 초동 공동 방제작업을 할 계획인데요. 도는 적조 확산 시에는 가두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고 긴급 방류도 할 예정입니다.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대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도내에서만 3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만큼 개별 어가 방문을 통한 양식장 관리 요령 전파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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