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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13일


1> 두 차례에 걸쳐 특검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도청을 비운 김경수 지사가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 김 지사는 애초 6일부터 9일까지 휴가 일정이었으나, '드루킹 특검'61차 소환에 이어 9일 재소환을 하면서 10일까지 휴가를 연장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10일 새벽 조사 일정을 소화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도 서울사무소로 곧바로 출근했는데요, 이곳에서 김 지사는 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들과 잇따라 영상회의를 하면서 도정 주요 현안을 꼼꼼하게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폭염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는 등 자칫 흐트러질 수도 있는 근무 기강을 바짝 조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1-2> 김 지사의 도정 챙기기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이어졌다고요?

. 지난 11일 창원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김 지사는 경남 도정'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남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나갈 도정 4개년 계획 보고회가 곧 있을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검이 제시하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정하고 있는 김 지사의 자신감이 한 차례 더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검이 요구하는 모든 방법의 조사에 협조한 만큼 특검도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공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다음 소식 보죠. 통영시 연안에서 적조에 따른 어류 폐사 피해가 3년 만에 발생했다고요?

. 통영시는 산양읍 연명마을 앞 가두리 양식장에서 지난 3일 말쥐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해 6500만여 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폐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적조 때문으로 최종 확인됐는데요, 이는 지난 6일 인근 궁항마을 양식장에서 적자로 17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난 것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수산과학원은 적조가 이번 주까지 소강상태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14호 태풍 '야기'와 밀물이 가장 높을 때인 대조기 영향으로 다음 주 초에는 적조 재발생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2-1 이처럼 적조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어민과 경남도 긴장감도 커가고 있다고요?

. 통영시 관계자는 양식장 물고기들이 폭염에 따른 고수온 노출로 활동성이 약화해 저밀도 적조에도 집단 폐사로 나타날 수 있다고수온에 의한 피해 신고도 잇따라 앞으로 피해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지난달 말부터 황토 뿌리기 등 방제작업을 이어오고 있고 대책반장을 어업진흥과장에서 해양수산국장으로 격상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2-2> 그런가 하면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는 녹조가 심각하게 퍼지고 있다고요?

.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창녕함안보 상류 500m 지점 표층의 남조류 세포 수는 71만 여개로, 지난 20158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조류 세포 수는 녹조 문제를 참고하는 수치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현재 낙동강 6개 보에서는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지속하고 있어 녹조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한편 환경단체는 수질 개선을 위해 보 수문 즉각 개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지만 아직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3> 창원문화재단과 창원산업진흥원 등 창원시 산하기관 2곳의 수장 공석이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고요?

. 창원문화재단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석인 대표이사에 응모한 16명 중에 적격자가 없다고 공고했습니다. 창원산업진흥원 역시 지난달 원장 채용공고를 냈으나 최종 합격자를 뽑지 못했는데요, 이 같은 현상은 선거, 정치와 전혀 관련 없이 능력 위주로 사람을 뽑겠다는 허성무 창원시장 방침과 연관해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두 기관 모두 대표이사와 원장을 재공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4> 창원시 '양덕2동지구 주택재건축사업' 철거가 시작된 가운데 인근 봉덕초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요?

. 주민들은 빈 주택가에 버려진 쓰레기가 한 달 넘게 방치되는가 하면 아이들 등하굣길에서는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주민들은 대로변 스쿨존 안전펜스 설치와 버스정류장 옆 횡단보도 신설, 철거작업 기간 안전요원 24시간 배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건축 업체 측은 쓰레기는 다음 주 안으로 모두 정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4시간 안전요원 운영은 사업비가, 스쿨존 안전펜스 설치는 구청 예산과 인근 상인들과의 협의가 걸린 만큼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5> 진주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부교 통행료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 유등축제장 부교는 모두 3개입니다, 이들 부교는 2014년까지 매년 50만 명 정도가 건너서 연간 5억 원 정도 수익을 올렸는데요, 2015년부터는 부교 통행료가 입장료에 포함돼, 통행료가 없었졌습니다. 결국 관건은 이 통행료를 부활할지, 부활한다면 요금은 얼마를 받을지인데요, 진주시 안팎에서는 기존 1000원이던 통행료를 2000원으로 올려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통행료 부활은 축제무료화 공약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등축제 제전위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어 부교 통행료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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