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내 코로나19 추가 감염, 2주째 나오지 않고 있죠. 하지만 수도권의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 초중고교 3차 등교 이후에도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학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오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9명 그대로입니다. 이 중 2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 오전 기준, 도내 등교수업과 관련해 선별진료를 받은 사람은 학생 6400명 등을 포함해 총 6707명이었는데요, 이 중 검사대상은 4500여 명이었고,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물류센터, 교회 소규모 모임으로 이어진 감염은 서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로 번졌진 상항인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2.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경남도가 안심관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요?
. 경남지역 관광사업체 1484곳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7%나 감소했는데요, 특히 여행업과 마이스산업 타격이 컸습니다. 이에 경남도는 방역·민생경제·홍보 3대 분야 14개 사업에 걸쳐 3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우선 관광음식점 300여 곳에 청정 안심업소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비접촉 체온계와 소독제 등을 지원하며 자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내 여행업계와 마이스업계에 각각 업체당 100만 원, 500만 원 규모 관광상품·콘텐츠 개발비 지원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치유형 여행 흐름에 맞춰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휴양하기 좋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입니다.


3. 도교육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학교가 학생 안전가 교육에 지중할 수 있도록 교원 업무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요?
. 현재 교원들은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해서 업무 가중이 우려된 상황인데요,
이에 도교육청은 여러 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 변경, 시기 조정 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보면, 교직원 집합회의·연수·행사·출장 최소화 정책·업무 전달 연수 온라인 전환 숙박 연수·워크숍 자제 교직원 외국연수 전면 폐지 등인데요, 이처럼 도교육청이 줄이거나 폐지한 사업은 1690건에 이릅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욱 과감한 조치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4. 코로나19가 물놀이장 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관내 물놀이장 개장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요?
. 창원시는 올해 물놀이장 6곳 개장 여부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기업사랑공원, 삼계공원 등 모두 4곳에 물놀이장을 운영했는데요, 누적 이용객이 5만여 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시는 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동근린공원 등 2곳에 추가 물놀이장까지 개장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 이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시설 운영 여부를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선 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음악·경관분수, 벽천 등 관람형 수경시설은 이달부터 운영한다바닥 분수, 물놀이장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개장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산청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산청군 평화비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요?
. 최근 산청군 평화비 건립위원회는 김서경, 김운성 작가와 제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요, 건립위에 따르면, 산청 평화비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과 같은 좌상으로 결정됐습니다.
현재 건립 터를 놓고 산청군과 의견 조율 중인 평화비는 약 두 달간의 제작과 수정 과정을 거쳐 오는 814일본군 위안부기림의 날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산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우명달, 김옥순 할머니가 살았던 지역인데요, 두 할머니는 1945년 해방 이후 귀환해 고향에서 지내다 20073월 잇따라 별세했습니다.


6. 국내 최대 규모 선인장 온실을 갖춘 창원수목원이 개장을 했어요?
그렇습니다. 창원시는 3일 의창구 삼동동 창원수목원에서 개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수목원이 개장한 건 공사 11년 만입니다.
창원수목원은 증식·재배시설, 관리시설, 전시시설, 미로정원등 14개의 주제원과 조경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식물자원 120523만본을 심어 지난 3월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480규모를 자랑하는 선인장 온실에는 3876621본의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으로 숲해설, 식물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창원수목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7.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창업가 사업에 도내 7곳이 선정됐다고요?
.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남 7곳을 비롯해 전국 140개 단체를 뽑았는데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는 지역의 자원이나 문화유산 특성에 혁신적인 생각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뽑힌 도내 단체는 함안농부협동조합, 삼문당커피로스터즈, 승학식품 등인데요, 이들은 독립문화복합축제를 열거나 체험장을 운영하며 지역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발된 창업자에게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8. 도내 농민들은 농민수당 지급 시기를 앞당길 것과 지급 대상에 여성 농민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어요?
. 이와 관련해 경남 농민수당 지급 조례안은 오는 8일 경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제출된 조례안에는 농민 수당 지급시기가 2022년 이후로 잡혀 있는데요,
하지만 농민들은 올해 조례가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지급이 안 되면 의미가 없고, 정확히 언제 시행하는지도 알 수 없다다른 광역지자체가 올해부터 수당을 지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데 경남도는 늦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농민들은 내년 농민수당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농민들은 여성 농업인을 배제하지 않는 성평등한 농민수당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농민들은, 경남도가 농업인 전체에 농민수당을 지급하자는 원안과 달리 농가당 한 명에게 지급하자는 검토의견을 낸 것을 두고
여성농민 권익을 위해 힘들여 만든 공동경영주 제도를 무색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9. 경남경찰청 간부가 감금과 강요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고요?
. 경남경찰청 소속의 이 간부는 폭력조직원과 함께 민간인을 감금하고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는데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 경감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사천의 한 식품가공업체 대표가 자회사 대표의 사업을 가로채려고 폭력조직을 동원해 업체 이사(민간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이 경감은 조폭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타나 고소장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감금에서 풀려난 민간인은 이 경감 등을 감금·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청은 최근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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