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국 이슈 한눈에 쏙쏙!

7분 뉴스 읽기


[뉴스브리핑] 2018년 8월 28일


1>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부경남 KTX 조기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며 도정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고요?

. 김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서부경남 KTX와 관련해 국토부에서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그 기반은 마련된 거 같으나 문제는 속도라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이 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되지 않으면 또 다시 타당성 조사 등에 수년을 허비할 수 있다는 진단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해 중앙부처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2>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재검토와 관련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고요?

. 김 지사는 김해신공항 문제를 이제 정리해야 할 때라며 국토부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신공항으로 가든 재검토를 하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김해공항 확장계획의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전 주장에서 한걸음 진전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는데요, 여기에 김 지사는 김해 신공항이 지역 갈등 사안으로 계속 돼서는 안 된다"며 경남·부산·울산과 국토부 간 협의가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3> 김 지사의 이러한 작심 발언과 해결 의지, 그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정부는 물론 경남도 차원에서 뚜렷한 해결책이나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했던 국책 사업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드루킹 재판' 과정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 부울경 신공항 TF와 국토부 실무진이 김해 신공항 문제를 둘러싼 끝장 토론을 열 예정이어서 김 지사의 결정과 발언이 다시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각 은행이 다음 달 하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갈 예정인데, 채용 규모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 경남은행은 아직 채용 일정·규모를 확정하진 못했으나 인원은 최소 지난해 수준인 일흔 일곱명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같은 BNK금융지주 소속인 부산은행 관계자도 세부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부산은행은 지난해 일흡 여섯명을 뽑은 바 있습니다. 다른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백 서른명을, 광주은행은 일흔명, 전북은행은 쉰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이미 400명을 채용한 농협은행도 하반기 5급 공채에 백 쉰명을 계획 중이고 4대 시중은행 역시 모두 1700명의 신규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 은행들은 특히 하반기 채용 과정에서 '투명성 확보'에 고심하는 분위기라고요?

. 문재인 정부 이후 은행권은 곪아 왔던 '채용 비리 민낯'을 드러내며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는데요, 이에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은행권 신뢰감 회복'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은행은 과거 폐지했던 필기시험을 부활해 좀 더 객관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일부 시중은행은 면접 때 외부 전문가 참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은행권이 계획대로 공정성을 확보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창원시 의창구 옛 39사단 터의 오염 토양 정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요?

. '39사부지 토양오염정화 관련 민관협의회'는 옛 39사단 터 중 중금속 등에 오염된 18만여 토양에 대한 정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옛 39사단 터에는 대규모 주택단지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와 관련해 창원시가 지난 2016년 사업자 측에 토양 정화 명령을 내리면서 토양 정화 공사가 약 2년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정화 작업을 두고 한 환경단체는 행정과 시민사회 등의 유기적인 역할로 2년만에 정화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앞으로 토양 정화 후 토목 공사를 진행하는 절차가 더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4> 통영 안정산단 인근 주민들이 통영LNG발전소 조기 착공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고요?

.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은 현대산업개발이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낸 '발전소사업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는데요, 정부의 사업권 취소 결정으로 무산될 처지에 있던 통영 LNG발전소 건설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하지만 산업부가 곧장 항소 뜻을 밝히면서 지역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조선업 경기침체로 안정산단은 폐허의 길로 들어섰다지역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안은 LNG발전소 건립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어 “LNG발전소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정부는 행정소송 항소를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STX조선해양이 선수금 환급보증서(RG)를 발급받지 못하면서 선박 수주 계획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고요?

. 현재 STX조선해양은 그리스의 한 업체로부터 761억 원 상당의 석유운반석 2척을 사실상 수주했지만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해주지 않으면서 계약 불발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리스 업체 양해로 몇 차례 연기된 계약은 다음 달 중순 그 기한이 끝나는데요,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자구계획안을 미이행하고 특히 비업무용 자산 매각이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으면서 운영자금 부족으로 선수금 환급보증서 발급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STX조선해양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산매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선박 수주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지속할 전망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