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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31일



1>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자리에서 금융체계 개선을 촉구했다고요?

. 김경수 지사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악화한 지역 일자리 상황을 전하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각 시도별 발표에서 제조업 분야 마이너스 성장률 지속과 취업자 비중 감소 등 저성장 경제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금융의 획일성 문제를 지적하며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대상 보증한도 확대, 지역 자율성 증대 등을 촉구했습니다.

 

1-2> 김 지사는 발표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김 지사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 구축과 혁신산업 고도화,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강조하며 신경제지도구상을 구체화했는데요, 지역주도 혁신성장이 밑바탕인 이 구상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7대 의제와도 맞닿아 있어 앞으로 실현 여부를 주목하게 했습니다.

 

1-3> 문재인 대통령은 김 지사를 비롯한 지역 목소리에 어떤 견해를 밝혔나요?

.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가 맞닥뜨린 최대 현안이라며 일자리 예산이 실효를 거두려면 정부와 지자체 간 강력한 협업이 필요하며, 그 협업은 지역 필요와 여건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가 지침을 내리고 지자체가 틀에 맞춰 재정을 부담하는 하향식 방식은 결실을 맺는 데 한계가 있다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를 분기 1회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허성무 창원시장과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시정 현안 해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요?

. 허 시장과 창원 국회의원들은 어제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 예산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주영, 김성찬, 박완수 의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확장적인 예산을 통해서 시민에 희망을 줘야 하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이주영 의원은 시장과 당은 다르지만 창원시 발전이라는 목표는 같다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일자리 예산을 비롯해 복지 확대, 사회 인프라 확충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2-1>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 창원시가 밝힌 시정 현안에는 어떤 사업들이 있습니까?

. 창원시가 압축한 주요 시정 현안은 총 25가지인데요,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를 비롯해 민주성지 창원 위상 정립,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이주영 의원이 마산가포고의 의창구 북면 이전 계획을 질타하는 가 하면,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한 박완수 의원 질의도 이어졌는데요, 허 시장과 의원들은 공방을 벌이기보단 갖가지 현안을 둘러싼 정확한 해결책을 찾고 함께 움직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3>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리콜이 본격화한 가운데 BMW 창원서비스센터 인근 공장에서는 '빛공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요?

. 창원시 봉암동에 위치한 BMW 서비스센터는 연일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실제 경남지역 리콜 대상차량만 12000여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밤낮 가릴 것 없이 리콜 작업이 이어지면서 인근 공장 직원들이 차량 전조등 빛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한 직원은 하루 100대가 넘는 차량 불빛이 건물로 들어온다눈부심 현상으로 순간 시각이 마비돼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야간 작업 때에는 전조등을 켜지 않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창원시에 본사를 둔 39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고요?

. 창원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23개사 매출액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1.2%, 영업이익 합계는 66.4% 각각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이 많은 코스닥 상장 16개사 매출액 합계도 작년 상반기보다 3.1% 줄고, 영업이익 합계도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이들 상장사는 창원을 대표하는 대기업, 우량 중견·중소기업이라서 창원지역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5> 경찰이 마산 진동 태봉병원과 시립 마산요양병원의 자금유용 의혹에 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요?

. 경찰은 최근 이들 병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회계서류 등 자금 운용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해 분석 중입니다. 앞서 창원시는 마산요양병원이 병원 운영에 써야 할 자금을 태봉병원과 재단 대표자에게 빌려준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발한 바 있는데요, 창원시 조례에 따르면 요양병원 수익은 오직 요양병원 운영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재단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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