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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9월 7일


1> 논란이 극심했던 김해신공항 활주로가 정부 애초 계획대로 'V자형'으로 건설된다고요?

. 국토교통부는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지역사회는 활주로 방향에 있는 인근 지역의 소음 피해 우려로 두 활주로가 나란히 서는 '11자형'을 주장했었는데요, 하지만 국토부는 인근 산악 장애물로 비행기 운항 경로가 방해받는 등 안전과 환경 문제로 원안인 'V자형'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는 또 오봉산과 경운산, 임호산 등 3개 산이 신규 활주로에 장애가 된다고 했지만 국토부는 항로 간섭 검토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1-2> 그렇다면 국토부는 소음 피해 대책으로는 어떤 점을 내세웠습니까?

. 국토부는 소음 피해를 줄이고자 신규 활주로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이륙 후 좌측으로 선회 비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활주로 운영등급을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영남권 대표공항으로서 관문 기능 수행을 위해 2026년까지 596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김해공항 면적을 6.51에서 9.51로 넓히는 한편,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 계류장 55개 등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규 활주로 길이는 김해뉴욕 등 장거리 노선 취항, 최신예 항공기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3.2규모로 건립됩니다.

 

1-3> 국토부는 공항 주변 지역주민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요?

. 보고회에서는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주단지 조성과 피해가구 보상 필요성 등도 제시됐습니다. 국토부는 또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는 에코델타시티 연결도로 등을 구상하고 철도는 직결노선이나 환승노선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부울경TF' 등과 공동검증 수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견을 해소해가면서 연내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2> '()독재 반()헌법' 행적으로 비판받는 문인 이은상을 두둔하듯 한 허성무 창원시장 발언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고요?

. 앞서 허 시장은 지난 4일 한 시민단체 강연에서 이은상은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에 부역한 부끄러운 사람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많이 부른다양면이 있고 우리가 좀 유연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쪽을 채택하면 저쪽을 버리는 식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는데요. 허 시장의 이 발언과 관련해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번 발언은 이은상의 친독재, 반헌법 행적이 만천하에 드러나 이미 끝난 논쟁을 허 시장이 앞장서 재점화하는 꼴이라면서 이는 시민을 다시 갈등과 분열의 늪으로 몰아넣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1> 시민단체 지적에 허성무 시장도 어떤 견해를 내놓았나요?

. 시민단체는 우리나라 정통성이 일본 제국주의와 독재에의 저항, 민주화 운동, 촛불 시민 혁명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은상을 추앙하거나 기념하는 듯한 발언은 삼가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옳고 좋은 지적을 해줬다. 충분히 정당하고, 할 수 있는 걱정이라 생각한다다만 당시 강연 전체를 다 듣고 전체 맥락 속에 발언 의도를 살폈다면 오해가 깊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근 고성군에 항공부품 생산공장 신축을 추진하자, 사천시의회 강력히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고요?

. 시의회는 어제 'KAI-고성군 항공부품 공장신축 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고성군에 공장 신축 추진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사천에 부지가 있는데도 KAI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국내 항공산업 집적화를 위해 사천·진주 지역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인데 고성에 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시의회는 KAI와 관련한 예산 지원 전면 재검토도 경고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KAI전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4>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고요?

. 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도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경남도를 강하게 질타하며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었는데요. 이에 경남도는 안전요원 3명 상시 배치 안전 담장 설치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한편 지난 4일 거제시 고현시내버스터미널에서도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아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도내 버스터미널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5> 북한이 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요?

. 북한은 어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63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메달 딴 북한 권광일, 조용철, 박명원 선수가 시상대로 향하자 아리랑응원단이 대형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는 하나다", "잘했다", "장하다"를 외치기도 했는데요, 시상대에 서기 전 만난 조용철 선수는 동메달 소감을 묻자 미소로 답했습니다. 한편 하광철과 정유진, 정원채가 출전한 한국은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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