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먼저 보죠. 닷새 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어요?
. 오늘 오전 기준 도내 확진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중 입원 환자는 31명이고, 8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한 상태입니다.
한편 오늘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을 마련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자가격리자는, 이번 총선에 투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새로 발표된 지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중 총선일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사람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투표소로 갈 때 도보나 자동차로 이동해야 하고, 전담하는 관리자와 일대일로 동행해야 합니다. 외출 허용 시간 역시 오후 520분에서 오후 7시까지 제한을 하고, 투표소에 도착해서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한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이들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요?
. 한 예로 진주에 사는 30대 남성은 지난 11일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생활용품을 사려고 집 밖을 나갔다가, 주민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필리핀에서 지난 2일 입국한 이 남성은 16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했는데 이를 어겼습니다.
앞서선 베트남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사람들과 모임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방역비용과 손해에 대한 배상도 청구할 수 있으니 자가격리자는 본인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3.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완치됐다가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재확진자가 발생했어요?
. 경남 15번 확진자로 분류됐던 이 확진자는 최근 한 달여 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지난달 25일 퇴원을 했었는데요, 최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도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검체 채취 이틀 전부터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4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경남도는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정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퇴원 이후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도 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재감염, 재활성화, 검사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경남도는 긴급재난자금 상품권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 주의도 당부하고 나섰어요?
.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문자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배포하는 전화 문자메시지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경남도는 이 스미싱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내려고 하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문자에 함께 온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안 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정식 앱스토어가 아닌 인터넷 주소를 통한 앱 다운로드와 설치는 자제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경남도는 경남도가 준비 중인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지 않으며, 신청을 위한 별도 웹페이지도 없다면서 직접 대상자를 선별해 우편으로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요?
.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도내에는 113000명이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이 소비쿠폰은 4인 가구 기준 넉 달간 총 108~140만 원어치가 될 전망인데요, 지원 금액은 수급 자격별과 가구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은 오늘 창녕군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별로 지급이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별도 신청 없이 주소지 소재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고 방문이 어려운 이에게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6. 총선 소식으로 이어가 볼까요. 주말 사전투표가 있었는데, 경남지역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어요?
.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27.59%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역대 사전 투표 최고 투표율입니다. 도내 각 시군별로 보면 하동군은 40%가 넘는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고, 사천, 의령, 창녕, 남해 등은 30%를 넘기도 했습니다.
애초 이번 총선 투표는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꺼리는 심리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투표 당일 혼잡함을 피하고자 사전투표소로 발길이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정치와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각 정당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도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전 투표 열기가 최종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7. 이번 총선에서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책도 많이 나오고 있죠. 도내 각 정당이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에 찬성한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 경남대와 창원대, 경상대 등으로 구성된 진보대학생넷은 최근 도내 7개 정당에 정책 질의서를 보냈는데요, 이들은 공공기숙사 건립 등 5개 문항을 담아 질의를 했고,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이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 3개 정당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을 모두 반겼습니다. 특히 보충의견으로 민주당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권역 공공기숙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민중당은 공공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대학생에 대한 국가책임 청년사회 주택 확충·월세 인상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각 정당은 대학서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도 제시했는데요, 민주당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고교서열제 폐지를, 정의당은 국립대 공적 역할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민중당은 국공립대학교 통합네트워크 구성을 공약했습니다.


8. 서부경남 5개 시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을 나타났다고요?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질의 결과인데요, 노조는 진주와 사천, 남해, 하동, 산청이 속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20명에게 질의를 보내 이 같은 답변을 얻었습니다.
우선 후보자들은 서부경남 의료취약성 여부에 모두 취약하다고 평가했는데요,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에도 답변서를 보낸 10명 중 9명이 필요하다고 답을 했습니다. 특히 후보들은 구체적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 설립, 경상대병원 연계·협력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들 외 한 후보는 기존 대학병원에서 의료공백을 해소하면 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9. 거제 지역에서는 조선업 등 지역 경제를 둘러싼 현안이 총선 이슈로 떠올랐는데, 각 후보 어떤 정책을 내고 있나요?
.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대우조선해양 매각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매각은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하려고 나서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각 후보는 모두 매각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치며 해결 방안을 제시했는데요,민주당 문상모 후보는 조선업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거제를 살리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 서일준 후보는 국정조사·국정감사를 통해 매각이 졸속으로 추진된 배경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공화당 박재행 후보는 정치 논리로 기업 운명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후보는 매각 원점 재검토를 약속했습니다.
무소속 염용하 후보는 매각 부당성을 각계에 알리겠다는 의견을, 무소속 김해연 후보는 국회 입법으로 대우조선 공기업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0. 모두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는 농촌·농업 발전에 관한 공약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 각 후보는 인구소멸 대안을 농업 발전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한 예로 농업기본소득제와 농민수당,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마을 청년지킴이 사업을, 통합당 강석진 후보는 농업인 세제혜택 확대를, 민생당 김운향 후보는 도농 복합 자족도시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또 우리공화당 박영주 후보는 스마트팜 직접화단지 조성을, 민중당 전성기 후보는 농산물 공정가격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혁명배당금당 김태영 후보는 농지거래허가제 폐지를,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농업인 월급제 도입을 공약하며 유권자 표심 얻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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