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빴던 2017년을 보내고. 새해가 밝았죠?

지난 한 해 소망했던 일은 모두 이루셨나요? 혹, 다 이루지 못했더라도 걱정마세요.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여+_+


그건 그렇고,
연말이면 각 신문사에서는 한 해, 그 대미를 장식할 송년호 제작으로 바쁘다고 하는데요.

2017년 우리나라 신문들의 마지막 모습은 어땠을까요? 특히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죠? 모아보면 몇 가지 유형들이 보입답니다~



(1)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형

: 가장 대중적인(?) 익숙한 포맷이죠? 지는 태양 혹은 뜨는 태양으로 신문 1면을 장식하는.
볼때마다 가슴 벅찬 이 기분!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힘겹에 오른 이 언덕도 이제 끝이 보인다는 경인일보.



중앙일보는 세로 사진을 썼군요. 지는 태양이 강렬하네요.



평창동계올림픽과 태양을 함께 그려낸 충청투데이. 2018년이 실감나네요.


한겨레는 '토요판'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네요. 노동악법 철폐를 주장하는 노동자과 석양. 왠지 모르게 슬프네요.





(2) 우리 동네에는요~ 사과도 있고 기차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형

: 지역만의 풍경, 상징물 등을 활용한 신문들도 눈에 띄어요. 다중촬영을 활용한 사진이 많고요.

펼치자마자! 아 여기!하고 무릎을 딱 치는~ 애향심도 막 솟는 듯하고요?!

정선 문치재 모습을 신비롭게 담은 강원도민일보. 강원도만의 자연이 쏙~



국제신문은 부산항 전경을 담았어요. 우직하고 꿋꿋하게 한 해를 난 부산항.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하죠?


전남매일은 광주 동림IC 일대를 실었군요. 긴 괘적을 남기고 지나가는 차량들. 강원도민일보 사진과 흡사하네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289호인 전북 익삭 왕궁리 5층 석탑 풍경을 담은 전북도민일보. 석탑과 태양 조화가 일품이네요.


충북일보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하이닉스 건설현장의 불빛을 담았군요. '소망을 담는 불빛'이라는 소개가 실감나네요.



 제주도에 있는 한라일보는 신제주 떼까마귀들을 실었어요. 아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제주여!





태양과 그 고장만의 자연 환경이 돋보인 송년호들.

늘 뜨는 태양, 늘 보는 풍경일지라도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네요.

'작은 것, 일상적인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자'는 다짐을 해 보며.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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