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송년호로 보는 신문의 세계. 신기방기한 1면들 계속 볼까요?



(3)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색다른 빛'의 향연 형

: 매일 뜨고 지는 태양. 색다르게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평범한 일상을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 고민이 묻어난 사진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1면에 활력을 불어넣네요.

경남도민일보는 힘차게 달리는 기차와 빛을 절묘하게 합쳤군요. 막 달리고픈 역동성이 느껴지는~


경남신문은 김해공항 풍경을 담았네요. 하늘 위로 궤적을 남기며 날아가는 비행기들. 자동차 궤적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경상매일신문은 포항 지진 아픔과 수많은 별들을 한 껏에! 강렬한 태양과는 또 다른 느낌. 포항 지진의 아픔이 빨리 씻겨지길 바랍니다.


부산일보는 경남신문과 유사한 사진을 실었네요. 김해국제공항의 전경. 동남권 신공항을 염원하는 마음이 살짝 엿보이기도?!


조선일보는 붉은 노을을 주제로 삼았군요. 충남 태안 안면도라고 하는데요. 사진보다는 '얼굴을 붉혔다'는 제목에 더 눈길이 가기도.


어둠을 뚫고 나온 희망의 빛 한 줄기. 중부매일은 사진 속에 정확한 메시지를 담았네요.



(4) '우리 지역, 우리 사회의 소망을 담아' 이슈·인물 중심 형

: 태양, 자연보다는 인물과 이슈가 돋보이는 편집도 많이 보이네요. 지역일간지에서는 지역민이 바라는 '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도 하고요.

경향신문은 한겨레 사진과 비슷한, 노동자 현실을 전면에 내세웠군요. 그리고 옆으로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크게! '사람 중심'이 돋보이네요.


광주일보는 '무안공항 활성화' 염원을 실었어요. 지역 이슈를 확대하고, 이끌어가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하고요~


태양도 빛도 어둠도 다 싫다! 오로지 사람! 특히 사진 설명이 인상적이네요~


세월호 아픔을 담은 무등일보.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뒤로 저무는 해.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염원' 꼭 이뤄지겠죠?


서울신문도 역시 세월호입니다. '가슴에 묻다'라는 제목이 참 서글프네요.



(5) 평범함을 거부한다. 달라달라 형

: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히 살린 1면. 자주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진 다 필요없다! 우린 기사로 말한다! 패기가 돋보이는 경남일보.


옥천신문은 박창식 작가 작품을 내세웠어요. 작품 속 문구처럼 '뜻하는 일 모두 이뤄지길'.


파격은 역시 한국일보! 요즘 편집이 확 달라졌다죠? 흡사 잡지를 보는 듯한?! 송년호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같으면서도 또 다른 일간지 송년호 1면들.

다양한 사진이 아쉬웠던 한 해를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말해주는 듯한데요.

사진 속 많은 문구, 제목처럼 늘 좋은 일만 가득한 2018년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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