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오전에 경상남도 공식 발표가 있었죠?
. 경남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 확진자는 밤사이 2명이 추가돼 모두 예순 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발생 현황은 고성 1, 거창 1명입니다. 경남도는 고성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다녀오고 나서 자가격리 중이었다거창 확진자 역시 신천지 교육생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보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 확진자는 2명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코로나19가 경남에서는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요?
맞습니다. 오전 회견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도내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다선별 진료소 방문자 역시 지난 주말부터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코로나19 경남 대응상황에 대해 코로나19의 빠른 속도와 높은 초기 감염력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확진환자 중 경증환자 비율이 높다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증상 경중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의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대한감염학회 등이 참여한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최근 긴급 호소문을 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호소문 핵심은 지역사회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학회는 가장 핵심적인 방역대책으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아울러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감기 증상이 있으면 3~4일가량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살피라는 당부도 담겼습니다.
대책위는 특히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기업 재택근무 확대 학교· 학원 등 개학연기 다중이용시설 휴관 등을 제시했는데요, 대책위는 이런 방안이 민간 영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시행되도록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4.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조사도 관심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을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을 보면,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수보다 540명이 적었는데요. 김경수 지사는 제출된 명단의 신도 누락은 다른 시·도에서도 이미 확인되고 있어 명단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천지 교인을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7~28일 신천치 측이 제출한 도내 교인 8617명을 전수조사했습니다.


5.
코로나19와 관련해 오는 415일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맞습니다. 일단 길에서 인사를 한다든지, 유권자와 악수를 나누는 등 이른바 전통적인 선거 운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 표를 얻으려는 후보자나, 선택을 하는 유권자나 모두 '깜깜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입니다.
자연히 총선 연기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선거법상으로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대통령이 연기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총선을 연기한다면, 정부 스스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천재지변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 됩니다. 특히 이는 결국 정부 책임론으로 이어져, 애꿎은 혼란만 키울 수도 있습니다.

5-1. 총선 연기와 관련한 정부 입장은 어떤가요?
총선 연기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 차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총선 연기, 어렵다입니다. 정 총리는 현행 선거법 상, 현직 국회의원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은 없다총선을 연기한 사례도 없고, 총선을 연기한다 하더라도 자칫 입법부 부재 사태를 만들 수 있다며 총선 연기론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총선 연기를 찬성하는 국민 목소리는 반대보다 조금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가 약속한 대로 앞으로 4주에 걸쳐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화된다면 총선 연기론도 잠잠해질 전망입니다.


6.
그동안 품귀현상을 빚었던 도내 마스크 수급, 앞으로 점차 안정화할 전망이라고요?
. 정부의 공적 마스크 수급에 이어 경남도도 물량 공급에 직접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하루 5만 개 정도 마스크를 추가로 경남지역에 공급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는데요, 이는 정부가 공적 판매하는 마스크 이외의 물량으로, 당장 4일부터 도내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앞서 공적 마스크 판매 첫날에는 물량이 부족해서 시민들이 항의하는 등 큰 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하나로마트 창원점 관계자는 경남도가 지급하는 마스크 등 추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자며 시작된, 이른바 착한 임대인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맞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임대료를 50%가량 인하하는 등 지역사회가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는 일을 말하는데요, 창원과 진주, 김해 등 도내 곳곳에서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이들 임대, 임차인들을 위한 지방세 감면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도는 경남도 도세 감면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5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앞서 앞서 정부 역시 올 상반기 임대료를 내려준 임대인에게 인하분 50%에 해당하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8.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차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도내에 속속 생기고 있다고요?
. 해당 의료서비스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진과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고, 대규모로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현재 경남에서는 창원을 비롯해 진주, 김해, 밀양, 창녕에서 자동차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 서비스는 진주시를 제외한 다른 시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주시는 주·야간 모두 받을 수 있는데요, , 1인 자가운전 방문이 원칙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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