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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21일


1> 구속 위기를 넘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에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요?

. 김 지사는 '드루킹 특검' 소환과 영장실질 심사에 임하면서 줄곧 "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고, 도정 4개년 계획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남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혀온 바 있는데요. 도청에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실행에 옮긴 모습입니다. 김 지사는 어제 경제·사회·행정 혁신과 관련해 특강과 프리젠테이션을 연이어 열고 혁신의 구체적인 상을 그리고자 애썼는데요, 특히 이 자리는 공무원들 스스로가 혁신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게끔 이른바 열공 모드를 권고하는 것으로 읽혀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1-2> 그런가하면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3대 혁신'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고요?

. 김 지사는 지난주 발표한 '도정 4개년 계획'에 대한 실행 계획을 각 실국에서 꼼꼼하게 챙기라고 당부하면서 "3대 혁신이 경남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기서 더 뒤처지면 경남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경남도청이 앞장서서 학습하고 토론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 다음 소식 살펴보조. 창원시가 창원문화복합타운, 이른바 SM타운 조성 사업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검증에 나선다고요?

. 창원시는 최근 SM타운 조성 사업 특별검증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SM타운은 사업 적절성 수준을 넘어 그동안 큰 의혹과 문제가 제기됐다건물이 올라가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시민이 많아 원점으로 되돌리기는 현실 여건상 어렵다 하더라도, 시민과 시 이익을 지키고 대안을 내려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습니다. 한편 검증단은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2-1> 그렇다면 SM타운 검증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점검할 전망인가요?

. 검증단은 사업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 의문과 궁금증 해소를 목표로 삼았는데요. 우선은 이전에 있었던 논란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전망입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시행한 감사에서 창원시가 시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도시관리계획 절차 등을 어긴 점을 발견하고 사업비 12억 원 감액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요. 이 외에도 최근에는 부 건물 터파기 과정에서 매립쓰레기가 다량 발견돼 처리 방식과 적법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검증단은 각종 논란을 파헤치며 시민 알권리 충족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3> 서부경남에 혁신형 공공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국비 지원 등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요?

. 지난 16일 경남도는 4개년 도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을 그 안에 포함시켰는데요, 병원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앞으로 관건은 1000억 원으로 전망되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그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가 8월 말에 발표할 공공의료발전계획에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공공병원 설립과 관련해 경남도는 접근성과 위치 등은 내년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대전의료원 사례를 참고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3-1> 시민사회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요?

. 보건의료노조 등은 노동조합과 시민사회가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고 심의와 결정을 하는 공공의료 추진단설치를 경남도에 제안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수동 도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사업비 1000억 원 중 경남도가 500억 원가량 부담하고, 국비가 500억 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조기 가시화를 위해서는 경남도뿐만 아니라 정부 계획에 발맞춰야 하므로, 차관급 이상과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의령군 궁류면 일대에 건설 예정이던 초대형급 풍력발전시설 설치 사업이 주민 반대로 결국 중단됐다고요?

. 앞서 의령군 궁류면과 합천군 쌍백면 주민들은 소음과 수면장애, 산사태 등을 우려하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백지화를 요구해 왔는데요. 최근 평가심의회에서도 지역 주민 반대로 실질적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발전단지 건설은 결국 중단됐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악지역 특성화 풍력터빈 부품과 시스템 복합시험평가단지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도한 사업에는 경남도와 한국남동발전 등이 참여했습니다.

 

 

5>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대회 막바지 준비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 대회 조직위는 최근 숙박·수송·식음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대회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역시 대회 기간 외국어로 관광안내를 하고 대형 플래시몹을 개최하는 등 대회 분위기 띄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오는 31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선수를 포함, 120개국 4500여 명이 참가해 모두 708개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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