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오늘부터 점검에 들어갔어요?
. 도내 집합제한 행정명령 대상은 유흥주점 4400여 곳, 단란주점 950여 곳, 등 모두 5479곳인데요, 이들 업소의 사업주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설치하고 수기명부를 준비해야 하며, 이용자는 전자출입 인증이나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편 경남지역에 오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9명인데요, 입원환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교 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는데요, 오는 8일 마지막으로 중1, 5·6학년이 등교합니다.


2. 경남도가 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죠. 추경안 제안 설명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히 강조한 부분도 있다고요?
. 경남도는 최근 1회 추경예산 대비 8955억 원을 증액한 108718억 원 규모 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는데요,
김 지사는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2회 추경안을 통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피해와 고용 현황을 파악하는 실태조사와 현장지원을 돕는 공공일자리 650여 개가 새로 만들어진다이 일자리는 폐업했거나 휴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 설명처럼, 2회 추경 예산 핵심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공공일자리 3600, 민생경제 대책입니다. 공공일자리 주요 사업은 실업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프렌즈 일자리, 대형사고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 청년 일자리, 실버카페 청년매니저 지원, 지역아동센터 여성일자리 지원 등입니다.


2-1. 경남도는 지난 1회 추경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고요?
. 김 지사는 지난 1회 추경 효과에 대해 경남의 방역과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지역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 소상공인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해 5월 대비 106%를 기록했는데요, 제로페이 개맹점은 지난해 36000개에서 올해 5월까지 28000개 더 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맞춰 경남형 뉴딜을 준비하고, 정부 3차 추경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국내 소비침체와 자영업 경영난은 긴급재난지원금과 추경으로 버텨낼 수 있지만,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업 부진과 앞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감소는 미리 대처하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경기도 쿠팡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양산시가 지역 내 물류센터 42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고요?
. 양산한국복합물류 내 쿠팡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습니다.
이날 점검은 물류센터 내 종사자·시설 방역관리와 교육 등 감염병 예방·방역현황, 방역 담당자 지정여부, 하역장비 소독·밀폐 작업공간 환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는데요,
현재 600여 명이 근무하는 물류센터는 창고·작업장 등에 주 4회 자체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업장 내에는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방역용품을 배치하고, 직원식당 칸막이 설치, 전 근무자 11매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으며 작업 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복합물류센터 내 입주한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업체 현장을 재차 점검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습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대규모 LNG선 발주 권리를 따냈다고요?
. 그 규모만 236000억 원에 달해 그동안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국내 조선업계는 물론 거제와 통영지역에 단비 같은 소식인데요,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면 LNG선 건조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조선 3사는 지난 1일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페트롤리움과 발주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협약은 페트롤리움이 2027년까지 조선 3사로부터 LNG선 건조 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한다는 내용인데요, 업계는 보통 대규모 사업을 위해 정식 발주 전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맺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페트롤리움이 대부분 선박을 국내 조선 3사에 주문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습니다.


5.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정비하는 재생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요?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창원시 의창·성산구 일대 창원국가산단의 노후기반시설 정비, 토지이용계획 재편,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복합용지 계획 등을 담은 재생계획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승인했는데요,
주요 사업은 봉암교 확장, 주차장 확충, 자전거 노선과 터미널 확대, 단지 내 도로개선 등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와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방향입니다.
더불어 휴폐업 공장 터를 산단재생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복합용지 계획배치로 민간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 등도 추진됩니다.
창원국가산단은 2017년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요, 이번 재생계획 승인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등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6. 산청군이 최근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교육을 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 산청군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3기로 나눠 공무원 210명을 대상으로 시천면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총 1500만 원을 들여 2020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교육에서 신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사물놀이 교육에서 연수생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연수를 받은 것은 물론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진행됐습니다. 또 연수를 마치고 이재근 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진을 찍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두고 군민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도 감독해야 할 공무원들이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교육을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군 관계자는 강의 시간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했으며, 연수는 모든 것을 고려해 일정을 잡았다고 해명했습니다.


7. 남해군이 치자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 남해군의 치자 재배면적은 1990년대 말 21에 이를 정도로 널리 재배됐지만, 1998년 이후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현재 0.5재배면적에 머물고 있습니다.
군은 삼자의 섬이라 불렸던 남해군의 명성을 되찾고, 농가 소득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치자 재배면적을 오는 2023년까지 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치자 재배역량 강화를 위해 6월 중 사업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토양관리 교육과 선진지 견학, 연구모임체 구성 등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8. 도내 노동계가 코로나19로 심화한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자 재생계소득 보장 최저임금 도입과 재벌사내유보금에 과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어요?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어제 경남도청 앞에서 2020 차별철폐 대행진 투쟁 선포 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들은 코로나19 여파가 여성·임시·일용·사회서비스·중소영세 등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중됐다확진자가 나온 2월부터 4월 사이 일자리에서 밀려난 노동자가 100만 명을 넘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차별의 근본적인 원인이 파견법이나 정리해고 합법화, 비정규직법 등 그동안의 경제위기 대책이라 주장한 경남본부는 그 해결 방안으로 비정규직 철폐·재벌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는데요,
이들은 생계소득 보장 최저임금 도입, 재벌사내유보금 과세와 노동자기금 설치, 모든 노동자에 노동법 적용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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