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였는데, 최근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근심이 다시 커지고 있죠?
. 특히 이태원 클럽 등 일대에는 경남사람 71명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검사 결과 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최근 경기 용인 20대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5500여 명으로 추산되면서 경남지역 방문자는 더 늘 수도 있는 상태인데요.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75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424일부터 56일까지 서울 이태원의 5개 클럽 방문자들의 자진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방문자는 보건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2. 이와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어요?
. 전국의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이 대상인데요, 이들에 대한 행정명령은 내달 7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남도도 도내 유흥주점 4400여 곳 등 총 4527곳의 유흥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유흥시설은 마스크 착용, 시설 내외부 1~2m 거리유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경남도는 방역 지침을 어기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최대 300만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경남에서는 20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거제에 사는 50대 남성은 최근 외국을 다녀오고 나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 경남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요?
.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은 스마트폰에 담은 도민카드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이른바 행정서비스의 혁신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지갑 혹은 분산신원확인 서비스라 볼 수 있는데요,
도내 관광지에서 지역주민 요금할인 적용을 할 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에서 경남 분산신원 서버에 연결된 매표소 QR코드 스캔으로 빠르게 확인하는 일 등이 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경남도는 앞으로 모바일 전자 고지·안내서비스와 전자문서 유통시스템을 개발해,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처리하는 원스톱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와 함께 초등학생용 위생 키트 제공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어요?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초등학생용 위생 키트에는 손 세정제와 항균 티슈, 면역 비타민, 위생수칙 설명서 등이 포함될 예정인데요, 사업 추진은 최근 열린 방역대책 협의회에서 결정이 됐고, 사업 예산은 도교육청이 15억 원, 경남도가 4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협의회에서 전문가들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세세한 지침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해당 학생이 따돌림을 받지 않도록 배려하고,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4. 코로나19 외 소식도 볼까요. 의령, 함안, 창녕군이 남부내륙권을 대표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요?
. 이들 군은 낙동강과 남강이 합강되는, 이른바 기강권역으로 묶이기도 하는데요,
3개 군이 만나는 특별한 기강권역은 아름다운 경관과 의병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라는 역사적 사실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들 군은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2차 담당관 협의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관광벨트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남도에 공식적으로 갖가지 사업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5.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예산이 쌓였었는데, 이 예산으로 각 가정에 농산물을 보내주기로 했었죠. 내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요?
.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와 함께 무상급식비 예산 112억 원을 이용해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었는데요, 꾸러미 배송은 내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각 가정은 학교에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개인별 신청 없이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꾸러미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 농가의 농산물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찹쌀, 감자, 양파, 당근, 청양고추 등의 품목이 있고 물품 수급 상황에 따라 품목은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꾸러미에는 농산물과 함께 식재료 활용법, 교육자료도 함께 담길 예정입니다.


6. 창원에 위치한 대기업 중 한 곳이죠. 경영 위기를 맞은 두산중공업이 추가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 두산중공업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11일부터 15일까지 추가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신청 가능 대상은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1975년생) 이상 직원인데요, 전체 정규직 직원 6000여 명 중 2000여 명이 명예퇴직 신청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이후에도 유휴인력이 해소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월 말에도 명예퇴직을 시행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명예퇴직은 채 석 달이 안 돼 다시 진행되는 것인데요, 이를 두고는 경영악화에 따른 인력구조 재편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7. 경남소방본부는 소방경비시설 오작동이 잦은 곳을 추려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어요?
. 경남소방본부가 2017년부터 2019년 화재 출동 신고 34500여 건을 분석했더니, 8700여 건이 소방경비설비 오작동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체 오인 출동과 비교하면 약 34%가 소방경비설비 오작동으로 출동한 셈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화재오인출동을 줄여 소방력 낭비를 최대한 막겠다는 취지로, 집중 점검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소방본부는 건물마다 지정된 소방안전관리자의 관심도 당부를 했는데요, 소방경비설비는 습도·먼지 등 환경 요인에 따라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8.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바닷길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고요?
. 통영시는 통영지역 섬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모든 여객선과 도선 19척에 공공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바닷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앞서 통영시는 시내버스와 주요 관광지 9, 9곳에 공공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통영시는 올해 버스 정류장과 소규모 관광지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추진하고 있다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에도, 주요 관광지와 섬에 들러 관광할 때에도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 프로야구는 무관중 경기가 한창이죠. 최근 NC다이노스 창원 홈경기 개막전에서는 밀양아리랑 응원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요?
. 밀양아리랑 응원가는 지난 201911월 밀양시와 NC다이노스가 맺은 상생 협력의 결과인데요,
밀양아리랑 세계화 콘텐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응원가 개발 사업은, 밀양시와 NC다이노스 등이 밀양아리랑 흥을 살리고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를 살려 제작했습니다.
한편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응원가에 대한 팬 의견을 청취해 응원가 보완 작업과 응원가 개발 사업 확대 등 추가 사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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