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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3월 30일


1>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요?

. 이달 말까지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한 김 의원은 이번 주말 관련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어제부터 광역단체장 지원자 서류심사를 하고 있고 다음달 2일부터 후보자 면접에 들어가는데요, 출마하려면 당 일정상 내달 1일 전까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셈입니다. 김 의원 움직임에 반발도 만만찮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 직후부터 도지사 선거를 준비해온 공민배 전 창원시장 측은 김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후광으로 당선된 국회의원직을 헌신짝처럼 버리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고요?

. 한국당은 우선 함안군수 후보로 배한극 도당 부위원장, 이성용 도의원, 이학석 중앙당 부대변인, 조근제 전 도의회 부의장 등 4명을 경선후보자로 정했습니다. 아울러 밀양시와 5명이 공천 신청한 사천시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한국당은 통영시장과 창녕군수를 제외한 16개 기초단체장 공천 또는 공천 방식이 정해졌는데요. 이 중 창원은 조진래 전 도 정무부지사의 중앙당 전략 공천이 유력합니다. 이밖에 한국당은 거제·의령·양산은 도당 단수 추천으로, 나머지 지역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3> 기초단체장 외 광역의원, 기초의원 2차 단수·경선지역도 발표됐다고요?

. 한국당은 경남도의원 함양 선거구에는 임재구 함양군의원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경선 지역으로는 창원9·10, 산청, 거창1·2, 합천 선거구가 포함됐습니다. 한국당은 또 기초의원 후보는 59개 선거구에 126명을 단수 추천하고, 2인 선거구인 창원 타 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정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1차 단수·경선후보자를 발표하면서 광역의원 27개 선거구 후보를 단수 또는 경선 추천한 바 있습니다.


4> 창원시 월영 부영아파트 공사 현장 노동자 추락사와 관련해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요?

. 지난 16일 창원시 월영동 월영 부영아파트 공사 현장 30층 옥상에서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수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안전감시단으로 일했던 직원들은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의식이 매우 낮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전반적인 안전의식 부족과 장비 미지급, 안전시설 미흡, 안전조치 미이행 등을 지적했는데요, 한 직원은 평소 대부분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을뿐더러, 안전대를 걸 수 있는 '고리'를 본 적도 없고 심지어 고리를 걸 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5> 이 같은 문제 지적에 부영 측은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고요?

. 부영 측 현장소장은 추락사고에 대해 안전벨트를 하도급 업체에 모두 지급했고 교육을 했음에도 노동자가 귀찮아서 착용을 하지 않고 일을 하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소장은 또 고리를 걸 수 있게끔 난간대가 모두 설치된 상태라며 엘리베이터 고장, U볼트 미사용 등 다른 지적 사항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고 이후 창원고용노동지원청은 월영 부영아파트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부영 측은 아직 안전조치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거제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데도 대규모 연립주택 건설사업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 현재 두 건설사가 함께 거제시청 뒤편 자연녹지지역에 연립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건설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23개 동 344가구를 짓고자 거제시에 사업 허가를 신청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은 난개발, 안전 문제 등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들은 거제지역은 지난달 미분양이 1739가구나 되고 현재 11곳에서 6000가구 건설이 진행 중이며 10곳은 허가를 받고도 첫 삽도 못 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하수 오염, 축대 붕괴 염려와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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