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국 이슈 한눈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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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4월 5일
1> 이번 지방 선거를 앞두고 양산이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고요?
네. 강태현·김일권·박대조·심경숙·임재춘·정병문·조문관·최이교 등 이번 지방선거 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든 예비후보만 모두 8명입니다. 이 같은 경쟁을 두고 오랜 세월 '보수 텃밭'으로 지내온 탓에 특정한 인물을 키울 만한 여건이 부족했던 때문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1-1> 달라진 정치 지형도 민주당 경쟁을 부추기는 요소라고요?
네. 변화의 시작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데요, 탄핵 정국 아래 치러진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의원과 시의원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12%p가량 앞섰는데요, 이 같은 변화는 40대 이하 유권자가 전체 58% 차지하는 등 젊어진 도시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1-2> 이 덕분에 첫 진보진영 시장 배출이 기대되는 양산이지만, 정작 인물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고요?
네. 당장 인물 면면을 보면 이렇다 할 이력을 가진 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당내 기여도와 정체성에서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했거나 지역활동 기간이 길지 않다는 한계도 엿보입니다. 아울러 탄핵 정국과 맞물려 보수정당 출신 인사에게 문호를 열어 후보 난립을 키운 점 역시 이번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 STX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점거농성을 풀었다고요?
네. 금속노동조합 STX조선지회 등은 점거농성을 한 지 9일 만인 어제 농성을 해제했는데요. 이들은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 사태해결과 책임있는 역할을 쵹구하고자 해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집권 여당 차원의 대책위 요구 △사측 자구계획안 철회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2-1> 그럼에도 STX조선해양 사태 해결은 만만치 않아 보이죠?
네. STX조선지회는 현재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 등을 포함한 노사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노사 확약서 제출을 9일까지입니다. 이와 관련해 STX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노사확약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원칙대로 법정관리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설치된 전광판 불빛에 인근 주민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요?
네. 특히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빛 공해'로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를 하소연하고 있는데요. 주민은 “창원시에 민원을 제기해도 소용이 없다”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문제의 전광판은 가로 12.1, 세로 5.4m 크기로 지난달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지면에서 14m가량 높은 곳에 설치돼 일부 주민 주거공간과 거의 일직선상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광판 사업 관계자는 “가림막을 설치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화재로 155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의 각종 비리가 밝혀졌다고요?
네. 우선 경찰은 세종병원을 운영한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의 이사장 손모 씨가 2008년 영리 목적으로 의료법인을 불법 인수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손 씨가 지난 1월까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408억 원을 부당수령하고 10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밝혀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병원은 지인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급여 73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며 “비영리법인 형태를 띠지만 환자 유치 등 수익 증대를 추구한 점을 미뤄볼 때 세종병원은 사무장 병원이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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