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국 이슈 한눈에 쏙쏙!

7분 뉴스 읽기


[뉴스브리핑] 2018년 4월 3일


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 잡을 수 없는 공천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고요?

. 스스로 강조해온 원수지간이라도 이길 수 있는 후보면 공천한다는 원칙은 헌신짝이 된 듯한데요. '측근 공천' '사천' 논란으로 시끄러운 조진래 창원시장 예비후보 전략공천에 더해 김태호 전 경남지사 접촉·경남지사 후보 제안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1-1> 이런 행보에 지역 정계도 크게 술렁이는 모습인데요?

. 도내 한국당 한 의원은 안상수 시장은 무소속 출마한다고 하고, 강기윤 전 의원도 가만있지 않을 태세라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공천자 이력과 경쟁력부터 막무가내식 공천 과정까지, 선거를 이길 생각이 있는지 의심이 든다는 토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2> 논란을 부르는 홍 대표의 공천,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 당장 경남만 보면 이주영 의원 등 유력 후보군에게 번번이 퇴짜를 맞아 사실상 백기투항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황교안 전 총리 영입을 반대하고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시장을 내세운 데 대해서는 홍 대표가 자신 외에 잠재적 대권 경쟁자의 부상에 예민해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2>안상수 시장은 공천 배제에도 창원광역시 승격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요?

. 안 시장은 최근 비록 조기 대선으로 말미암아 대선공약화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는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잠시 쉬었을 뿐, 시민 염원인 광역시 승격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는데요, 안 시장은 도시 인프라 확충·한정된 재정 극복 등을 광역시 효과로 내세웠습니다.

2-1> 안상수 시장이 광역시 승격을 재차 강조한 이유를 놓고 다양한 분석도 나온다고요?

. 특히 이번 발언은 자유한국당 공천 배제와 더불어민주당 측의 승격 비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를 놓고는 공천 배제라는 정치적 타격을 뚫고 지지세력 결집을 노리는 한편 무소속으로라도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3> STX조선해양이 내놓은 인력 구조조정안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 STX노조는 "왜 노동자만 희생을 당해야 하느냐"고 항변하고 있는데요, 노조 측은 2013년과 비교하면 실질 임금이 50% 이상 삭감됐고 구조조정 역시 4차례나 단행해 임직원이 67%가량 줄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STX노조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을 점거하고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노조는 사측 자구계획안 철회와 함께 감원이 아닌 임금 삭감 등 다른 방안이라면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4>양산시장이 잘못된 행정으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고요?

. 앞서 양산시의회는 산막산단 진입로 개설 공사 보상, 시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3건의 사업을 감사 청구했는데요. 이들 사업은 일부 구간만 도로를 개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사업을 포기했거나, 민간소유 땅을 사들이면서 특혜 시비가 일거나, 시의회 승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예산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양산시장에게는 업무를 철저히 하라는 주의 조치를, 담당 공무원에게는 경징계 이상 징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