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국 이슈 한눈에 쏙쏙!

7분 뉴스 읽기


[뉴스브리핑] 2018년 5월 17일


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과 지역 공공의료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는데요, 경남도지사 후보자 3명은 저마다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고요?

. 경남도지사 후보 3명 모두 서부경남지역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명확하게 '진주의료원 재개원' 또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공약하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권역별 공공보건의료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설정해 의료 질과 환자 안전 개선, 필수의료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요, 이와 함께 김 후보는 공공보건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민간병원에는 기여도에 따라 재정·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 김태호 후보자는 공공의료 이동성과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요?

.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새로운 공공병원을 설립하려면 시설·장비·인력을 갖추는 데만 최소 1000억 이상 필요하고 물리적 시간 소요도 상당하다며 새 기관 설립에는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대신 김 후보는 기존 의료기관을 거점공공병원화하고, 마산의료원 이동진료버스와 같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확대·첨단화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기존 보건소 인프라를 극대화하는 등 통합 보건 의료체계 구축 계획도 강조했습니다.


1-3> 김유근 바른미래당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찬성하면서 어린이병원 건립을 공약화했다고요?

.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 외 도내 어린이 치료·재활 공공의료시설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경상대어린이병원' 건립을 강조했습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모델로 재활병원 기능을 더한 경상대어린이병원을 건립해 서부경남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인데요, 김 후보는 어린이병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경남도는 매년 100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한 20대 예비후보가 시민과 직접 만나 들은 의견을 공약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요?

. 6·13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이승백 예비후보는 지난달 2일부터 75일 간 유권자들을 만나 정책 제안을 받았는데요, 이 후보는 이 기간 2761건의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 후보가 만난 시민 66.4%는 이번 선거에서 청년 일자리와 노동의 질 향상 문제를 해결 과제로 꼽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창원지역 취업자는 다소 늘어났으나 대부분 단순노무직이었다질 좋은 일자리 감소가 청년 구직 의지를 떨어뜨리는 점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1> 이 후보가 이 같은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한 공약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 이 후보는 청년 실업률을 줄이고 노동의 질을 개선할 방안으로 중소기업 구인공고 접근성 강화 아르바이트 노동자 임금체불 구제 지원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조례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에 근거해 비정규직과 포괄임금제 사용제한 사업장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 남지역 실업률이 3개월 연속 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요?

. 동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84월 경상남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률'3.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3.1%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경남도 실업률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3.8%를 기록했습니다. 경남지역 흑자 폭도 감소했습니다. 4월 경남도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4.7% 감소한 383000만 달러였는데요, 무역수지는 221000만 달러 흑자였지만, 이 역시도 지난해 같은 기관과 대비하면 69.1%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4> 대우조선해양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요?

.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선 매각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29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흑자 전환은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등 원가 절감과 생산체계 효율화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전체 부채 역시 지난 연말보다 6865억 원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하기도 해 앞으로 전망을 더욱 밝혔습니다.

 

5> 멸종위기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창원 해안에서 발견됐다고요?

.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를 봤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는데요, 해경은 상괭이 사체에서 포획한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얼굴이 미소 짓는 듯 보인다 해서 '미소 고래'란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해경은 바다에서 다친 상괭이를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면 구조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