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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5월 22일


1>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의혹보도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죠?

. 최근 한 언론은 지난 201610월 당시 김경수 의원이 댓글 조작 프로그램 시연을 본 후 김동원, 이른바 드루킹에게 100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경수 후보 측은 대변인 제윤경 의원 명의로 일부 언론의 허위보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제 대변인은 범죄 혐의자의 일방적 주장과 또 다른 범죄혐의자들의 허황된 거짓들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고 있다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 김경수 후보 측의 이러한 대응은 일부 보수 언론과의 전면전 양상으로도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보수언론이 김 후보-드루킹 관련 폭로를 주도하는 양상인데요, 앞서 조선일보가 옥중편지를 통해 매크로 시연 참석 여부를 주장한데 이어 중앙일보가 돈봉투 전달 의혹을, 동아일보는 돈을 전달한 것과 관련한 녹취 파일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악의적 가짜뉴스를 대서특필하는 언론은 법적 조치를 포함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전·현 한국당 후보 측 간 공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요?

. 조진래 자유한국당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안상수 무소속 후보가 서로 상대측 사퇴를 주장하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주영·김성찬·박완수·윤한홍 국회의원 4명을 포함한 창원지역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 위원장 5명은 안 후보 불출마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안 후보는 헌법이 보장한 출마 권한을 계속 침해하면 협박으로 간주하겠다고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2-1> 보수 진영의 이 같은 난타전,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 지역 정가에서는 범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신경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허성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앞선 가운데 범보수로 분류되는 조진래 후보, 안상수 후보가 선두권에서 허 후보를 쫓고 있는데요, 이대로 간다면 공멸할 것이란 위기감이 보수진영 내에 커지고 있어 단일화를 둘러싼 양 후보 공방도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2-2> 그렇다면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제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 일단 현재까지 두 후보는 보수분열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릴 뿐 표면적인 단일화 움직임은 없습니다. ,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두 후보가 후보 등록 후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단일화 방법 등에 대한 물밑 접촉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결국 시간이 관건이라고 예상했습니다.

 

 

3>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최저 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연좌농성에 들어갔다고요?

.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 중 경남과 경기 지역은 어제부터 여당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항의 농성을 시작했는데요, 경남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농성이 진행됐습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현재 국회에서 여야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정기상여금뿐 아니라 식비, 숙박비까지 포함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떨어지는 이 같은 논의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비화가야 대표 유적인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요?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2021년 등재 확정을 목표로 경남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창녕군은 고분군 발굴·정비 뿐 아니라 창녕박물관 수장고 증축 등 가야시대 대표적인 유적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등재 대상에 선정된 성과 등으로 비화가야 역사문화 복원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읍 교리와 송현리 일대에 200여 기 이상 분포하는 대형 고분군으로, 비화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밀양 세종병원과 자매병원인 세종요양병원에서 대진의사로 일했던 의료진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요?

.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 모 씨 등 밀양 세종병원 대진의사 3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 원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진의사 자격으로 세종병원에서 일했던 이들은 지난 115일부터 화재사고가 난 26일까지 자신들 이름이 아닌 세종병원 병원장 명의로 처방전을 작성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법원은 간호사에게 의약품을 조제하도록 한 의사와, 약사 면허 없이 의약품을 조제한 간호사에게도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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