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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4월 17일


1> 더불어민주당이 창원시장 선거 본선에 돌입하기도 전에 당 내분으로 시끄럽다고요?

.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해온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당 컷오프 방침에 대해 성분심사와 혈통주의가 적용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공정성과 정의가 없는 폐쇄적인 정당이라며 재입당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1-1> 불법 당원명부 유출 논란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요?

허성무 전 경남도지사와 경선을 앞둔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은 '불법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 전 부시장 측은 최근 성산지역 도의원 공천 번복 사태로 허 전 부지사 측과 한차례 격돌한 바 있는데요, 전수식 전 부시장 측은 불법 당원명부 유출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증거가 있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 한국당 역시 안상수 현 창원시장 탈당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요?

. 안 시장은 어제 한국당이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시장 후보로 공천한 데 반발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중도포기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강기윤 전 의원은 이번 창원시장 후보 전략 공천에 대해 합리성, 공정성, 정당성이 모두 결여됐다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2> 두 달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 하지만 비리와 불법 의혹이 불거져 경찰 수사 대상인 후보가 시장 선거에서만 3명에 이른다고요?

. 공교롭게도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인데요, 먼저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가 창원테크노파크 부정 채용에 관여한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어 송도근 사천시장은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동연 양산시장은 업무추진비 일부를 현금화해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고발을 당해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1> 군수 선거에서도 이 같은 비리 의혹이 반복하고 있다면서요?

. 먼저 구인모 한국당 거창군수 단수 추천 후보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지난달 고발됐습니다. 이어 창녕에서는 강모택 한국당 경선 후보가 금품 수수·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고 배종열 민주당 경선 후보 역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달력을 배부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52명 대해서도 수사·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3> 법정관리 데드라인을 코앞에 둔 한국지엠 노사가 교섭 테이블에 앉았지만 빈손으로 또 헤어졌다고요?

. 노사 협상 타결 마감시한은 오는 20일인데요, 이에 노사는 어제 머리를 맞댔지만 이렇다할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신차 배정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시와 군사공장 폐쇄 철회 등 노조 요구안을 두고 공방이 있었는데요, 사측이 군산공장 철회 불가 방침을 밝히고 조건부 합의를 내세우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법정관리 카드로 노조와 정부 등을 압박하며 동시에 산업은행의 경영 실사에는 비협조적인, 지엠의 협상 스타일이 엿보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4> 주남저수지 유수지가 불법 매립과 시설물 설치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요?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현장조사 결과 불법 매립과 축사 증축에 따른 오염이 빈번하고 저수지로 유입되는 공장 폐수 불법 관로가 확인되는 등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운동연합은 2015년과 2017년에도 현장조사를 벌여 농어촌공사에 불법행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강제집행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니 우리도 답답한 상황이라며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창원 마산지역 재활용품 수거, 제대로 수거가 되지 않는 문제에 더해 수거방법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라고요?

. 현재 마산지역은 여러 종류 재활용품을 차량에 한꺼번에 실어 압착해버리는 방식으로 수거를 진해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수거방법은 재활용품 분류를 어렵게 해 자원 재활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입니다. 마산지역의 이러한 방식은 곧 재활용품 선별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별장 관계자는 압착하면 유리병은 깨지고 철은 페트병 등과 엉겨 붙어 제대로 분류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시민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수거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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