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갔어요.
마산에서 라멘 먹고 싶을 때는 여기를 가요!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뒷길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금요일 점심 때 갔더니
금방 만석이 되었어요.
매운맛과 안매운맛 하나씩 주문하고
밥 추가, 면 추가, 계란 추가 등등 했어요~

일본풍 가게 내부
도톰하고 커다란 라면 그릇이 귀여웠어요.

메뉴 잘 보이시나요?
양많으신 분들은 이것저것 추가해 드시면 적당해요.
매운맛 정도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아무말 없으면 제일 덜 매운 걸로 나와요.
라멘당은 올때마다 살짝 조금씩 달리지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차슈가 더 부드러워진 느낌!
담에 가면 차슈 추가해야겠습니다.

담백하고 구수한 안 매운 돈코츠라멘
다른 라멘집에 비해 간이 센 편이 아니에요.
김치랑 먹으면 딱

이날은 매운돈코츠도 맛있었어요.
자꾸 국물 한숟가락씩 먹게 되는!
면추가 한거라 양이 좀 많습니다.

마지막 반숙계란까지 호로록
아주 흡족하게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라멘당 추천해요~!

 

이름처럼 돈까스와 우동을 파는 곳이에요.
진해 마린푸르지오에서 진해드림파크 입구 가는 길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이름이 우쿠야이기도 한가봐요.
바로 옆 똑같이 생긴 건물은 곤드레밥 식당입니다.
다음에 가보는 걸로!!
입구입니다.


새 건물에 깔끔한 공간이에요.​​​​
메뉴 고민하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오셔서
철판돈까스가 인기있다고 추천해주셨어요.
여자분들는 샐러드와 소스에 적셔먹는 돈까스도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전 풀을 별로 안좋아해서..
매운 철판돈까스와 거기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카레우동을 주문했어요.
주문하니 스프와 빵한조각을 가져다주셨고요.

철판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지글지글 밑에 매콤한 소스와 채소가 많이 깔려있고요.
돈까스 아주 뜨겁고 도톰해요.​


차돌박이 들어간 카레우동은 일단 그릇에 압도됐어요.
그릇도 큰만큼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철판돈까스에 같이 나온 쌀밥에 카레라이스처럼
먹기도 했어요.

철판돈까스는 생각보다 더 맵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밑에 깔린 채소도 다 긁어먹고,
배가 터질뻔 했습니당.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더 좋았어요.
또 가야겠어요~!





생선국, 탕으로 유명한 마산 은아식당.
원래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근처 복국거리 쯤에
있던 오래된 가게인데 자리를 옮겼어요.
마산 남성동 파출소 근처로요!
창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정도만 걸으면 됩니다!

밤에 가서 사진이 어둡네요.
몰랐는데 50년이나 된 식당이네요.
여기서는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생선국만 먹어봤어요. 1인분씩 냄비에 나오는
다른 테이블 보니까 생태찌개, 생태매운탕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오늘도 맑은 국물의 생태탕과 생선국.

주문을 하면 신선한 밑반찬을 먼저 주십니다.
물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좋아하는 구운 김도 나와서 굿굿
반찬이 전부 다 맛있어요.
손이 안 가는 게 없습니다.


실내 모습
손님들은 대부분 40-60대 어르신들!
전부 오래된 단골손님이실듯​

생선국이 나왔어요.
별거 없어보이지만 정말 개운하고 감칠맛 나요.
생선을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비추해요.
무슨 생선인지 사실 모르겠어요.
생선국에 들어가는 고기는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아요.
저번에는 이 고기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때도 오늘도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생선구이를 먹어보려고요.

2018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나흘이 지났죠? 

연초면 어김없이! '올해 반드시 실천할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단골 새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려 80%가 넘는 응답자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하네요.

단골 새해 계획으로는 

다이어트, 운동, 자기계발, 몇 권 이상의 책 읽기 등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다들 공감하시죠?


순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기 쓰기'도 새해 세우는 단골 목표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날로그도 좋지만 요즘엔 디지털로도 많이 이용하죠?

그래서 추천합니다. 새해 일기, 이 어플을 사용해 보는 건 어떤가요?



백자 하루라는 어플이에요. 원고지 일기장이라는 수식어처럼 콘셉트가 확실하죠? 

하루를 100자 안에 담으라는 미션 아닌 미션. 고민 흔적이 가득한, 한층 압축적인 일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플 메인화면 모습이에요. 일기장 제목과 글쓴이는 직접 설정하고 또 바꿀 수 있어요.

저는 띄어쓰기, 아무개라고 이름 붙여 봤어요. 



일기장 화면. 원고지 형태로 된 일기장에 글을 쏙쏙 입력! 

원고지라는 특성 때문일까요. 이상하게 띄어쓰기, 맞춤법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일기장에서부터 시작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1월 1일 자. 새해 첫 일기 작성. 폰트도 꽤나 마음에 들어요.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탈고'도 재미를 더하네요. 뭔가 막 작가가 된 듯한 느낌?!



화면을 넘기다 보면 마지막엔 이런 모습도.

개발자 이름과 의견을 낼 수 있는 연락처가 보이네요.

값 1,300원. 이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


설정 바에서는 자신이 쓴 일기, 그 날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보이시나요? 저는 3일 연속! 그렇습니다. 아주 꾸준하게 잘 쓰고 있어요+_+

아, 아쉬운 점 하나를 뽑자면 사진 첨부가 안 된다는 거!

그림일기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우리 개발자님께서 업데이트 해 주시려나요?+_+



더욱 알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 

하루하루를 돌아보기 위해.

올해는 꾸준히 일기 한 번 써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일기장 어플 이야기였습니다~


딩딩딩딩딩딩딩. 여기서도, 저기서도 울리는 기본 벨소리.

나름 편안한(?) 느낌도 들지만 가끔 지겨울 때가 있죠? 그럴 땐 직접 만들어보아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골라서! 좋아하는 부분을 편집하고! 내 아이폰으로 쏙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벨소리'로 가득한 아이폰을 만나게 될 거에요.

그럼 벨소리 만들기 시작할까요?


■ 준비물 : 아이폰, 컴퓨터 연결잭, 아이튠즈(컴퓨터에 깔려 있어야죠), 벨소리 만들 MP3 파일(불법 다운로드 안 돼요! 저는 멜론을 통해 구매).


저는 평소 애정애정하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밤의 멜로디를 골랐어요. 그럼 일단 아이튠즈를 켜 볼까요?!




짜잔! 아이튠즈 화면이죠? 여기서 왼쪽 상단 파일-보관함에 파일 추가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내 컴퓨터 드라이브며 폴더가 보이는 작은 창이 뜰 텐데요, 여기서 아까 다운받았던 MP3 파일을 찾아서 추가(열기)!



밤의 멜로디 MP3파일(파일명은 입맛따라)이 추가 된 거 보이나요? 그러면 이제 2단계.

해당 MP3파일 클릭-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정보 가져오기를 눌러줍니다.


 

그럼 이런 작은 창이 새로 하나 뜨죠?  그 창에서 '옵션' 탭을 눌러주면 음악 시작과 중단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이 보여요~ 

이제 좋아하는 구간을 설정할 차례. 몇 번이고 반복해 들어 미리 정해놓으면 좋겠죠? 시작과 중단을 체크하고 직접 시간을 입력해요.

저는 1절 클라이맥스 부분을 택했어요. 나름 섬세한 시간 설정이 필요해요+_+

여기서 중요한 점! 벨소리는 최대 40초 정도(38초 정도로 맞추면 좋더라고요)까지만 가능해요. 그 이상이면 아이폰이 거부를ㅠ_ㅠ


그렇게 노래 편집을 마치고 나면! 이제 4단계. 파일 변환 시간이에요. 화면처럼 왼쪽 상단 파일-변환-AAC버전 생성을 눌러주세요.


짜잔! 37초짜리 AAC버전 파일이 생긴거 보이나요? 잘 하고 계십니다~ 그럼 저 파일을 복사!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복사로 하면 돼요.


복사한 파일은 컴퓨터 내 적당한 곳(바탕화면도 좋고 다른 폴더도 좋아요. 찾기 쉬운 곳!)에 붙여넣으면 돼요. 마우스 오른쪽 버튼-붙여넣기!

그리고 이름 바꾸기(마우스 오른쪽-이름 바꾸기, 단축기 F2)를 누르면 그림과 같은 화면이 보일텐데요.

여기서 잠깐! 혹시 m4a라는 글자가 안 보이시나요? 윈도우 파일 확장자 표시가 안 돼 있어서 그래요!


파일 확장자 표시(윈도우7 기준)는 

윈도우 탐색기-구성-폴더 및 검색 옵션-(폴더 옵션 창) 보기 탭-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

(체크하면 확장명을 숨기고 체크를 풀면 확장명이 보여요)-적용-확인으로 설정하면 돼요.


헷갈리면 검색을 추천합니다~


확장명 보이기가 문제 없다면 바로 파일 이름 바꾸기를 실행해주세요. 차이가 보이나요?

맞아요. m4a -> m4r로 바꾼 것! a와 r 차이가 벨소리 만들기의 핵심! 

화면 오른쪽 하단처럼 경고 문구가 뜨더라도 겁먹지 마세요! 당연히 '예' 버튼을 꾹!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이번 단계는 1단계와 같아요. m4r로 바꾼 음악 파일을 다시 아이튠즈 보관함에 추가해주면 돼요.

잊지 않으셨죠? 아이튠즈 왼쪽 상단 파일-보관함에 파일 추가로 실행! 

화면처럼 mr4 파일 추가를 쏙!



그렇게 보관함에 직접 만든 벨소리 파일이 추가됐어요~ 그러면 이제 아이폰을 연결해야겠죠?

아이폰과 컴퓨터를 연결하면 화면의 빨간네모처럼 핸드폰 아이콘이 하나 떠요. 정상적으로 연결됐다는 소리!

저 아이콘을 꾹 눌러주세요~


마지막은 대망의 동기화 작업. 앞서 핸드폰 아이콘을 누르면 그림과 같은 화면이 떠요.

저기에서 '소리'를 누르면 내가 만든 벨소리가 똭!

선택 체크 후에 오른쪽 화단에 있는 적용 버튼을 누르시면 끝! 

이렇게 아이폰에 내가 만든 벨소리가 들어갔습니다~

확인은 어디서? 아이폰-설정-사운드-벨소리로 가면 있어요. 

들리나요 고운 소리?!





매일 아침 힘차게 울리는 알람으로 써도 좋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분 좋은 전화 벨소리로 써도 좋고!

나만의 벨소리로 더욱 활기찬 새해 되길 바랄게요~



그러니까 어젯밤. 지식의 전당 상남도서관에서 나와 찌는 듯한 더위에 추적자 백홍식 씨처럼 추적추적 집으로 지친 발걸음을 옮기는 중. 

귓가에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달팽이관을 쪼니 흥얼흥얼 말춤이 생각 나더라. 스스로 말인 양 거침없이 전진하다, 늘 지나치는 배트맨 동네 고담시 같은 어두운 뒷골목에서 묘한 여인의 소리가 들려오니, 세 살배기 아이처럼 흠칫 놀라게 되더라. 뱁새눈으로 흘깃 흘려보니 동네 양아치 세 명이 한 여인을 희롱하고 있는데. 이는 필히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나 선뜻 용기가 나지 않더라. 모른 척 그냥 지나칠까 하다, 복숭아뼈로부터 육군 예비역 병장 개구리 마크의 자부심이 솟고, 용감한 시민상 상단의 금빛 용안이 날 노려보는 듯하니. 

아, 이는 그냥 지나쳤다간 곤히 잠들어 계신 전주이씨 왕조 무덤 위 파란 잔디가 쭈뼛쭈뼛 설 정도로 세상이 노할 일이더라. 미진한 발걸음을 옮겨 복식호흡으로 심호흡하고, 배꼽 아래에서부터 뿜어나오는 우렁찬 목소리로 '이제 그만하고 집 가자'라고 외치니. 하이에나 새끼처럼 씹을 거릴 찾고 있던 양아치 세 명이 동시에 날 노려보더라. 

대가리 안 떼고 똥 안 걸러낸 멸치 같은 놈 하나, 어벤저스에서 분명히 본 헐크 같은 놈 하나, 얼핏 봐도 보스삘이 나는 넘버 3 재떨이 같은 놈 하나. 합이 셋이오, 눈알이 여섯이니. 독기 품은 그 눈빛들에 오금이 지리더라. 

일단 쪽수에서 밀리니, 쥐어터지는 거야 당연지사. 그러나 쫄린 척하면 이는 패배의 지름길이니 최대한 위엄있게 받아치되,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슬기로운 생활 '수'에 빛나는 내 머릴 믿으며 좌뇌 우뇌를 믹싱하고 있던 찰라. TV 동물농장 '파충류 사랑 편'에 나올만한 시커먼 뱀 같은 주먹이 눈앞으로 밀려오니. 빛보다 빠른 내 보호 본능에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더라. 
'오냐, 선빵이냐'. 엉거주춤한 자세로 객기부려 맞받았지만 맞을 리가 있을쏘냐. 

그 사이 멸치 같은 놈이 다가와 복부를 휘갈기니. 아, 소리 없이 움직이는 네 놈. 이놈은 태평양 가서도 살아날 놈임에 절로 감탄하게 되더라. 3초쯤 늦은 통증이 오장육부를 뒤집어 놓고, 오른쪽 아래 복부로 밀려오니. 이는 급성맹장 삘.

'아. 내 배' 하고 소리치며 뒹굴다 문득 조석 님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니. 
'아. 나는 맹장이 없잖아.'

중2 때 식중독 걸렸는데. 억울하고 뜬금없이 떼진 내 맹장을 추모하니, 나도 모르게 켈로그 좋은 것만 드리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더라. 뒹굴다, 벌떡 일어나 한 손으론 배 잡고 한 손으로 주먹 쥐니. 이보다 멋질 수 있으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얻어맞을 생각에 어제 먹다 남은 치즈케이크가 떠오르는 이 밤은 이리도 긴데, 저 뇬은 도망 갈 생각도 안 해.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을 게 뻔하지만, 사나이 눈물 약하다 욕할쏘냐. 마음 단단히 먹고 대기하고 있는 순간. 원피스 해군 3대장 BGM이 절로 깔리며 엄청난 빛을 내뿜는 3인이 등장하니. 

아, 그대들은 부처요, 예수요, 마호메트, 공자님이라. 쪽수 변화가 생기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 뒤부턴 청산유수. 양아치 세 명이 자진해서 뒷걸음치니 '잘 가세요 잘 있어요' 이는 하늘의 뜻이요, 천운이로다. 

사태가 진정되고 아직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는 아가씨를 찾아뵈니. 그제야 진정하고 여린 미소를 띠더라.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거니 연신 고맙다는 말뿐. 이쯤 되면 상황도 마무리, 멋지게 그림자만 남기고 떠나는 것이 사나이의 도리일 터.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리를 뜨려 하니. 갑자기 핸드폰을 달라 하는 것이. 아. 이는 영화의 한 장면. SK텔레콤 LTE를 믿으며 건네니 역시 자신의 번호를 찍는것이 아닌가. 아. 이 예쁜 여인이여. 

그러고 나서 본인 폰에 전화를 거는데. 수줍은 나는 고개만 떨굴 뿐 아무 말이 없었더라. 순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브라운 시티'가 익숙한 벨소리로 들려. '이것이 인연이다' 하는 생각에 벅찬 마음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아침을 알리는 내 폰의 힘찬 벨소리.
아 꿈.

-이서 쓰고 이서 찍음-




문득 설움이 밀려올 때가 있다.
괜한 미련이고 후회인 걸 알면서도
갑작스럽고 무섭게 찾아온 그 설움은
온종일 주변을 맴돈다. 겨우 떠난다.
후회없는 삶이 어딨겠냐마는
문득 문득 올 때마다 적응할 수 없는 건 매한가지다. 밥 먹듯이, 숨 쉬듯 자연스러우면 좋으려만.

이래서 옛 사람들은 새기고 또 새겼나보다.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간다. 드디어 말라 떨어진 뒤에 궁한 집 속에서 슬피 탄식한들 어찌 되돌릴 수 있으랴."

-이서 쓰고 이서 찍음-

작년 초여름에 갔던 곳인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황홀했던 곳이에요.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지만, 너무 좋은 기억이어서 올려봅니다.

방향만 잘 잡으면 찾아가기 쉬워요. (화개면사무소에서 강물따라 남원방향으로)

가는 길에 찍은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동영상 끝부분을 보시면 외관 모습이 나와요.)

여기 찾아가는 길에도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섬진강이 반짝반짝!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아름다움.

봄여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평상에 앉아서 햇빛과 바깥 바람 쐬면서 국수 먹는 집이거든요.

하늘색 섬진강 물빛

물국수와 재첩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국수맛도 좋았습니다. 경치가 맛을 더해주더라고요.

추천합니다!!

 

 

-화개면사무소에서 강물따라 남원방향으로

 

 

​​​​​​

​대지가 정말 넓은 카페였어요.
함안 시내 지나서 좀 더 외곽에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위치이고
주차공간 있어요!
마당이 마당이라고 하기도 어색할만큼:
규모가 크고 조각품, 소나무 등이 있어요.
어른들이 아주 좋아하실 분위기

손님들도 40~50대 어른들이 많으셨어요.

카페 내부에도 미술품이나 화분, 고풍스러운 소품이 많았어요.

채광이 아주 좋았어요. 전좌석이 다요!
얼그레이타르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타르트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향이 나서)
베이커리류 아주 신경쓰시는 거 같았어요.
다른 건 다 맛있어 보였어요.
커피 맛있었어요.(진한 편)
과일타르트 시킬걸...
주말이나 여유로울 때 드라이브 삼아 오기 딱좋은
카페 커피와 소나무였습니다. :D

네비 치고 가다가 광정교 다리가 나오면 왼쪽 편에 있습니다~

 

 

건강도 맛도 모두 잡고 싶다면. '신선한 채소와 뜨끈한 솥밥' 좋구나. 함안 아라애쌈밥


함안 아라애쌈밥 한상 차림. 빠져볼까요.



함안 IC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요. 널직한 주차장도 만족. 기능성쌀, 가마솥밥이 눈에 띄네요.


본상이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 호박죽. 달달한 게 입맛 돋우는 데 최고!


함안 아라애쌈밥 메뉴판(2017년 12월 31일 기준). 불고기쌈밥 너로 정했다! 다른 상을 힐끗 보니 생선구이쌈밥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고개를 돌리니 알림판이 똭! 3색 밥, 국은 셀프, 쌈채소는 리필 가능이 눈에 띄네요. 오호+_+


드디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 오늘의 주인공들. 역시 신선한 쌈과 미역 등이 제일 먼저네요. 이 좋은 쌈이 무려 무한리필!


기본 밑반찬. 멸치볶음과 무채, 김치, 샐러드, 시금치 등이 보이네요. 모두 간이 적당한게 참 좋았더라는~


다른 쪽엔 된장찌개와 콩나물무침, 물김치, 멸치젓, 등이. 특히 저 된장국! 아주 맛있어요.


오늘의 메인 요리. 불고기! 식감 좋고 달달하고 쌈과 어울리고. 모두 놓치지 않을 거예요!


또 하나의 볼거리 3색밥. 홍국, 강황, 클로렐라쌀이 사용됐다고 하네요. 먹기 아까운 저 비주얼!


밥은 그릇에 따로 덜어서 먹어야 해요! 남은 밥은 뜨끈한 물과 함께 숭늉 재료로+_+


밥 먹는 동안 숭늉 만들기. 좀 있다 봐~~


이렇게 한상 가득! 두근두근 젓가락이 춤을 추는구낭+_+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반가운 문구가. 쌈채와 밑반찬은 무제한 리필! 정성 가득한 우리농산물! 함안 아라애쌈밥 사랑해요.


셀프코너는 입구 쪽에 있어요. 


어린이도 어르신도 모두 냠냠! 반대편엔 방도 있어요.




함안 아라애쌈밥. 고기부터 채소까지 잘 먹었습니다~ 다음 번엔 생선구이정식을 먹을테야.



함안 아라애쌈밥

▶장점 : 신선한 채소가 무한리필! 널찍한 주차장!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 맛 보장! 어린이 입맛도 저격!

▶단점 : 남녀 공용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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