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국 이슈 한눈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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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3월 14일



1> 창원시가 'SM타운' 사업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고 법적 절차를 밟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고요?

. 앞서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공모, 스타필드 입점 여부 등 주요 사안을 차기 시장이 결정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잠재운 바 있는데요, 유독 SM타운 관련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자 결국 '전면전' 태세를 취했습니다. SM타운 유치 업무를 맡아온 창원시 서울사업소 박재우 투자유치담당은 SM타운 시민고발단 대표 강창덕 씨와 노창섭 창원시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박재우 담당은 "가짜 뉴스 전파는 공정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선거풍토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와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그럼에도 SM타운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쓰레기 불법 처리 의혹이 불거졌다고요?

. 노창섭 시의원과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회견을 열고 "SM타운 공사 현장에서 생활·건설 폐기물 등 27000t에 이르는 쓰레기가 나왔지만 시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창원 천선·덕동 매립장에 매립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공사현장 인근은 8·90년대 생활쓰레기 임시매립장이었던 곳으로 애초 사업시행자는 이곳에 17t가량의 쓰레기가 있다고 신고했다""하지만 실제 처리량은 3만여 톤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환경 전문가와 단체가 참여하는 '팔룡동 일대 토양 오염 공동 조사'를 제안했습니다.


3> 한국지엠 노동자들이 군산공장 폐쇄 등의 사태 해결책을 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 어제 경남도의회에서 '한국지엠 사태, 원인과 해법 찾기'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발제자·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한국지엠 노동자 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지엠 사태를 해결하려면 신차 배정뿐 아니라 이후 한국에서 차를 생산할 수 있게 지적재산권 등 라이선스를 공유하는 방식이 있어야 한다""그러려면 노동조합의 경영감시, 연대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지엠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노동시간 단축 등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일자리 나누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경남도가 어제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놓은 획정안을 원안 그대로 도의회에 제출했다고요?

. 획정위 최종안을 보면 경남도 시·군 선거구는 95개에서 11개 줄어든 84개로, 238, 332, 414개입니다. 2인 선거구는 줄어든 반면 3인 선거구 1, 4인 선거구 12개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정당 견해는 다릅니다. 먼저 도내 소수정당들은 "기초의원 선거구에 3~4인을 뽑는 중대선거구 확대가 요하다"는 견해인데요. 이와 달리 4인 선거구 확대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획정안은 지역대표성과 균형발전을 저해할 것"이라 밝혀 도의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5> 창원 월영 사랑으로 아파트를 짓는 부영이 끊임없는 논란으로 지역사회 민폐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고요?

. 논란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옛 한국철강 터 토양오염 정화작업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2005년 토양오염 문제가 드러나자 부영은 자발적 정화가 아닌 소송을 택했는데요, 결국 패소하면서 2015년에야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기초 파일시공이 설계 계획과 다르게 진행된 것이 발각돼 공사가 중단되거나, 미분양 사실을 숨기다 분양 해지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인근 가포순환로 확장·도로 개설 문제를 놓고는 인근 주민과 긴 시간 마찰을 이어오고 있기도 한데요, 올해 8월 완공까지 부영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6> 17~18일 양산시 원동매화축제가 개막하는데요, 불법 노점상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요?

. 특히 축제현장을 잇는 유일한 도로인 물금~원동 도로 일부 구간에 불법 노점상과 관광객 차량이 엉키면서 일대가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매화축제 불법 노점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공간만 있으면 어김없이 노점이 들어서 사람과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가 하면 바가지요금으로 관광객과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과 상인은 불법 노점상에게 '자릿세'를 받고 있기도 한데요, 이를 두고 시 문화관광과와 원동면 역시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어 시민 불편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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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3월 13일




1> 창원시의원 11명이 발의한 시장 사퇴촉구 결의안이 부결됐다고요?

. 창원시의회는 어제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김동수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정의당·무소속 의원 등이 발의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표결했는데요, 재적 시의원 42명 중 39명이 표결에 참석했고 이 중 12명만이 찬성해 결의안은 부결됐습니다. 창원시의원 42명 중 24명은 안 시장과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라 부결은 처음부터 예견됐었는데요.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안건으로 사퇴 촉구안이 제출됐다는 것만으로도 안 시장은 정치적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SM타운 조성사업,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등을 둘러싼 잡음이 발단입니다.


2> 한국지엠 재무실사가 어제 인천 부평공장에서 시작된 가운데 창원공장 신차 배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고요?

. 산업은행은 이번 실사에서 한국지엠 부실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한다는 계획인데요. 산업은행은 지엠 자구안에 따라 한국지엠 회생 가능성을 살피고 신규 투자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엠은 최근 한국지엠에 신차 2종을 배치하고 산업은행 참여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신차는 SUV 1종과 CUV 1종으로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배정 여부는 GM 공식 자구안에 실릴 전망인데요, 신차 배정으로 창원공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 지역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아울러 창원공장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고요?

.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소득세가 5년간 100% 감면되고, 취득세·재산세도 법률에서 최대 15년까지 감면되는데요. GM은 이번 주 중으로 경남도에 지정 신청서를 낼 계획입니다. 경남도에 신청서가 접수되면 법률 검토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로 자료가 넘어가고 이후 산업부가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한국지엠 실사가 끝난 시점과 맞물려 외투지역 지정 여부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4> 김해시가 장유여객터미널 추진 민간사업자가 요구한 도시계획시설 개발계획 변경안 수용을 검토하면서 반대 여론이 있다고요?

. 김해시는 지난 2004년부터 장유여객터미널 조성을 추진해왔는데요, 지난해 민간사업자가 나타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 민간사업자는 올해 초 '채산성을 맞추려면 도시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변경안까지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찮게 일고 있습니다. 이영철 김해시의원은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16층 규모 대규모 복합건물이 들어선다면 일대 교통혼잡이 우려된다""이는 애초 시 인가 계획과 다른 특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민간사업자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나 특혜는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5> 밀양시 산외면 주민들이 고속도로 공사로 말미암은 소음·먼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요?

. 현재 산외면 일대에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울산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마을 뒷산 터널 공사와 관련해서는 소음·분진·안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빈번한 발파 작업으로 건물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이 와중에 발파는 계속되고 있어 건물 안정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는 "4월 말 터널 공사가 끝나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이창희 진주시장이 근무태만 논란에 휩싸였다고요?

. 논란은 이 시장이 근무시간에 관용차를 타고 사우나 시설을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부터 커졌는데요. 류재수 진주시의원은 "그야말로 황제 목욕"이라며 "시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주민과 누리꾼 역시 "차기 시장은 모든 공적 일정과 업무추진비를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진주시장 부속실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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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3월 8일


1> STX조선과 성동조선. 위기에 놓였던 두 중견 조선소 운명이 오늘 갈렸죠?

. 정부는 오늘 중견조선소 처리방안을 밝혔는데요. STX조선은 사업재편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통해 자력 생존하기로 했고, 성동조선은 법정관리로 들어가 차후 회생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STX조선은 다음달 9일까지 고정비용 감축, 자산매각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확약서를 내야 합니다. 이에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성동조선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성동조선은 채권단의 추가 지원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었지만 창립 15년 만에 법정관리에 몰렸습니다. 앞으로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청산 절차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 밀양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효성중공업이 날조된 자료를 제출하고 위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와 김민규 전 효성중공업 차장은 내부고발 간담회를 열고 당시 변전소 부품 생산 사실을 숨기고 우회 송전로 가능성 검토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밀양송전탑을 둘러싼 쟁점 중 하나는 새 송전선을 건설하지 않고도 신양산변전소 증설이 가능한가였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가스절연개폐기라는 장치 생산이 관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한전은 효성 공문을 증거로 해당 부품 생산이 어렵고 비용과 공사기간도 만만찮다며 송전탑 건설을 밀어부쳤는데요. 이번 양심고백으로 이 부품이 이미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전과 효성은 일방적인 의혹제기라며 반박했습니다.


3>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3·15의거기념관에 박정희·박근혜 치적물을 전시하도록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이 드러났다고요?

. 국가보훈처는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현재 직권남용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민주묘지 기념관 설립 취지와 들어맞지 않는 전시물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기념관 설립 취지에 맞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15기념관에는 20153월부터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기념물이 설치돼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에 항의한 한 시민단체 회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에 계란과 케첩을 뿌려 벌금형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편 대통령 탄핵 등과 맞물리면서 현재 해당 기념물은 철거되거나 교체된 상태입니다.


4>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전수조사가 있었지만 이 역시도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요?

. 김영만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세 가지 문제점을 강조했는데요, 민주성지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사과가 없었던 점과 관련자 징계가 없었던 점, 직권남용이 분명한데도 고발 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 의장은 부당한 지시인 것을 뻔히 알면서 적극적으로 이행한 관련 공무원 징계나 인사 조치는 없었다이는 똑같은 문제가 반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5> 진도식 학습지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에서 교사에게 부정 업무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요?

. 특히 가짜 회원 대납과 탈회 지연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빨간펜에서 일했던 한 지국장은 실적을 올리고자 존재하지 않는데 회원으로 꾸며서 계약을 맺었고, 심지어 빨간펜 학습지 고객을 선생이 된 것처럼 명의를 도용할 때도 있었다""회원이 내야 할 회비는 물론 나중에 해약 처리를 하면 그 위약금도 내가 부담해야 한다"고 부당함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학습지노동조합은 고객이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곧바로 수당이 선지급되는 이른바 '급여 착시'가 가짜 회원 계약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통영 제일호 전복 사고가 풍랑주의보 상태에서 무리한 조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요?

.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1135분경 통영시 욕지면 좌사리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을 끝내고 삼천포항으로 돌아오던 도중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지점은 통영항에서 직선거리로 35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사고 당시 바다는 3m 안팎의 파도가 일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진술에 따르면 제일호는 조업을 끝내고 어획물을 선별하고 있을 때 높은 파도를 맞고 침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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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3월 6일


1> 창원시가 1차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넘기면서 '선거를 앞둔 선심성 추경'이라는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고요?

. 창원시는 어제 1757억 원에 이르는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서민 생활과 시정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는데요.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주요 현안 및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편성된 100억여 원의 예산이 문제인데요, 소문에 따르면 시의원 1인당 7000만 원가량의 주민 숙원 사업비가 배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장 출마 후보자들은 "시민 혈세를 가지고 마치 자신의 돈인 양 선심사업을 펼쳐 지방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 미투 운동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2014년 창원대 유학생 성추행 의혹 재조사 요구도 나오고 있다고요?

. 2014년 당시 창원대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지도교수로부터 성희롱, 성추행 등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후 해당 교수는 횡령 등 혐의로 소송과 해임, 복직을 거듭하다 직위 해제해 돼 강의를 맡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이주민센터는 "학교 측 해임이나 검찰 기소 사유에 강제추행, 성희롱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지금이라도 창원대는 당시 피해자들이 주장한 내용을 확인하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김해시 장유소각장 증설 현대화사업이 주민 반발로 난관에 봉착했다고요?

. 앞서 김해시가 주민지원협의체와 증설 협약까지 맺었지만 반대 주민들이 소각장 이전을 촉구하면서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소각장증설 반대 주민공동비상대책위는 이와 함께 협약 파기와 부곡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해촉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상당수 장유 부곡주민이 소각장 증설계획에 반대하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협약을 체결한 협의체 위원장은 주민을 대표할 수 없다""김해시장과 위원장이 주민 모르게 체결한 밀실협약은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4> 협약 체결까지 마치고 사업을 즉각 추진하려는 김해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고요?

. 일단 김해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수렴을 하고 그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잠정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시간이 넉넉하지만은 않습니다. 시는 현재 하루 30t가량의 생활쓰레기를 부산시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는데요. 오는 414일이면 이 계약이 만료됩니다. 또 주민 주장대로 소각장을 이전하면 시비 2000여 억 원을 투입해야 하고 정부 지원도 전혀 받지 못하는데요, 이에 소각장 증설을 둘러싼 문제는 한동안 지속할 전망입니다.


5> 경남도의원 정수를 증원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이 국회를 통과했죠?

. 국회는 지난 1일 경남도의원 정수를 기존 50명에서 52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원안 가결했는데요, 법에 따라 증원된 선거구는 창원시 진해구와 양산시입니다. 국회는 먼저 창원 제13선거구에 함께 속했던 웅천동과 웅동을 각각의 선거구로 분리했습니다. 또 기존 3개 선거구가 있던 양산시를 전면 개편해 4개 선거구로 늘렸습니다. 한편 경남 기초의원 정수 역시 4명이 는 264명으로 확정됐습니다.

 

6> 통영 견내량 주변 해저와 해안에 많은 양의 쓰레기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각종 폐어구와 통째로 버려진 대형 그물은 물론 엄청난 양의 부유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동연합은 "이 중 부유 쓰레기는 겨울철 북동풍 영향을 받아 방화도 쪽으로 쌓이고 여름이면 반대 방향으로 밀리면서 중간 지역인 용남면 선촌마을과 인근 해안가로 계속해 밀려왔다""쓰레기는 통영·거제지역 주민과 어민, 관광객이 수십 년간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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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3월 2일


1> 국회가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장 노동시간 국가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고요?

.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근로기준법 핵심은 일주일 중 '근로일'을 토, 일요일을 포함해 '7'로 명문화한 것인데요. 이로써 최대 주당 노동시간은 52시간으로 줄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평일 40시간에 연장노동 12시간, 여기에 휴일근로 이틀까지 16시간이 허용돼, 일주일 최대 68시간까지 일하곤 했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노동시장 충격을 줄이고자 기업 규모별로 시행 시기를 차등 적용합니다.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은 근로시간 단축 대상이 아닙니다.

 

2> 하지만 중소기업계에서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직원까지 이번 법 개정을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요?

. 산업현장에서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다가 주당 최대 노동시간마저 줄어들어 인력 운용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해지역 한 업체 대표는 "납품기한을 맞춰야 할 때 일손이 부족할 게 눈에 훤하다. 공장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한다는 한 노동자 역시 "연장근무에 휴일근로도 제대로 못하면 지금 받는 월급보다 확 내려간다.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벌써 걱정이다"라고 말해 법 시행과 관련한 사회곳곳 혼란이 예상됩니다.

 

3> 자유한국당 유력 후보인 나동연 양산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공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고요?

. 최근 '업무추진비 카드깡 의혹' 제기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양산시가 예산을 불법으로 편성·집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이교 출마예정자는 삽량문화축전 기업협찬금 모금, 양산시노인복지회관 건립 지원 등 7가지 사례를 언급하며 법률 위반과 편법 예산 집행을 지적했습니다. 양산시가 기업으로부터 축제 지원금을 과도하게 모금했고, 근거도 없이 예산을 집행했다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해 양산시는 "사업별 예산 편성과 집행은 행정안전부 운영기준 등 각종 규정을 준수했고 의회 승인도 거쳤다"고 반박했습니다.

 

4> 김해시가 지난달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죠?

. 허성곤 시장은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와 만나 "전체 구간 중 김해시를 통과하는 노선이 55%, 경남지역 통과 노선이 65%나 된다"며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을 촉구했습니다. 김해시는 고속도로 개통 전부터 도로 이름에 김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해 왔는데요, 시는 이와 함께 기존 진영휴게소 명칭을 가야왕도휴게소로 바꾸고, 대청·한림·남진례 IC 등의 양방향 통행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5>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에 참여했다 사퇴한 위원이 당시 조사의 부실함을 증언했다고요?

. 남부희 창원대 사학과 겸임교수는 위원 활동 당시 경험을 토대로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위원들이 전반적으로 시대적 소명이나 역사적 의식이 결여됐다""대다수 위원은 조사 요청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남 교수는 특히 '부마항쟁과 무관한 사망자'라고 결정된 고 유치진 씨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진상규명위는 증거 타령만 계속하며 정황 조사 요청도 거부했다""타살체로 규정한 경찰 자료도 무시하고 목격자를 직접 조사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침묵을 유지해온 남 교수는 역사적 책임을 느끼고 부실조사 진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6> 경남도교육청이 '야간돌봄 유치원'을 선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요?

. 도육청은 수요조사를 거쳐 창원 11곳을 비롯해 김해·양산·거창 등 총 10개 지역 31곳을 야간돌봄 유치원으로 지정하고 오는 20193월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유치원 중 16곳은 밤 8시까지, 15개 유치원은 밤 10시까지 운영하는데요, 교육청은 강사 인건비, 저녁 급식비 등 운영 경비 전액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이 없도록 했습니다. 한편 도내 공사립 9개 유치원은 자체적으로 저녁 7시까지 저녁 돌봄을 시행합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일간지 송년호로 보는 신문의 세계. 신기방기한 1면들 계속 볼까요?



(3)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색다른 빛'의 향연 형

: 매일 뜨고 지는 태양. 색다르게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평범한 일상을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 고민이 묻어난 사진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1면에 활력을 불어넣네요.

경남도민일보는 힘차게 달리는 기차와 빛을 절묘하게 합쳤군요. 막 달리고픈 역동성이 느껴지는~


경남신문은 김해공항 풍경을 담았네요. 하늘 위로 궤적을 남기며 날아가는 비행기들. 자동차 궤적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경상매일신문은 포항 지진 아픔과 수많은 별들을 한 껏에! 강렬한 태양과는 또 다른 느낌. 포항 지진의 아픔이 빨리 씻겨지길 바랍니다.


부산일보는 경남신문과 유사한 사진을 실었네요. 김해국제공항의 전경. 동남권 신공항을 염원하는 마음이 살짝 엿보이기도?!


조선일보는 붉은 노을을 주제로 삼았군요. 충남 태안 안면도라고 하는데요. 사진보다는 '얼굴을 붉혔다'는 제목에 더 눈길이 가기도.


어둠을 뚫고 나온 희망의 빛 한 줄기. 중부매일은 사진 속에 정확한 메시지를 담았네요.



(4) '우리 지역, 우리 사회의 소망을 담아' 이슈·인물 중심 형

: 태양, 자연보다는 인물과 이슈가 돋보이는 편집도 많이 보이네요. 지역일간지에서는 지역민이 바라는 '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도 하고요.

경향신문은 한겨레 사진과 비슷한, 노동자 현실을 전면에 내세웠군요. 그리고 옆으로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크게! '사람 중심'이 돋보이네요.


광주일보는 '무안공항 활성화' 염원을 실었어요. 지역 이슈를 확대하고, 이끌어가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하고요~


태양도 빛도 어둠도 다 싫다! 오로지 사람! 특히 사진 설명이 인상적이네요~


세월호 아픔을 담은 무등일보.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뒤로 저무는 해.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염원' 꼭 이뤄지겠죠?


서울신문도 역시 세월호입니다. '가슴에 묻다'라는 제목이 참 서글프네요.



(5) 평범함을 거부한다. 달라달라 형

: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히 살린 1면. 자주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진 다 필요없다! 우린 기사로 말한다! 패기가 돋보이는 경남일보.


옥천신문은 박창식 작가 작품을 내세웠어요. 작품 속 문구처럼 '뜻하는 일 모두 이뤄지길'.


파격은 역시 한국일보! 요즘 편집이 확 달라졌다죠? 흡사 잡지를 보는 듯한?! 송년호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같으면서도 또 다른 일간지 송년호 1면들.

다양한 사진이 아쉬웠던 한 해를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말해주는 듯한데요.

사진 속 많은 문구, 제목처럼 늘 좋은 일만 가득한 2018년이 되었으면 하네요~







숨가빴던 2017년을 보내고. 새해가 밝았죠?

지난 한 해 소망했던 일은 모두 이루셨나요? 혹, 다 이루지 못했더라도 걱정마세요.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여+_+


그건 그렇고,
연말이면 각 신문사에서는 한 해, 그 대미를 장식할 송년호 제작으로 바쁘다고 하는데요.

2017년 우리나라 신문들의 마지막 모습은 어땠을까요? 특히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죠? 모아보면 몇 가지 유형들이 보입답니다~



(1)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형

: 가장 대중적인(?) 익숙한 포맷이죠? 지는 태양 혹은 뜨는 태양으로 신문 1면을 장식하는.
볼때마다 가슴 벅찬 이 기분!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힘겹에 오른 이 언덕도 이제 끝이 보인다는 경인일보.



중앙일보는 세로 사진을 썼군요. 지는 태양이 강렬하네요.



평창동계올림픽과 태양을 함께 그려낸 충청투데이. 2018년이 실감나네요.


한겨레는 '토요판'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네요. 노동악법 철폐를 주장하는 노동자과 석양. 왠지 모르게 슬프네요.





(2) 우리 동네에는요~ 사과도 있고 기차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형

: 지역만의 풍경, 상징물 등을 활용한 신문들도 눈에 띄어요. 다중촬영을 활용한 사진이 많고요.

펼치자마자! 아 여기!하고 무릎을 딱 치는~ 애향심도 막 솟는 듯하고요?!

정선 문치재 모습을 신비롭게 담은 강원도민일보. 강원도만의 자연이 쏙~



국제신문은 부산항 전경을 담았어요. 우직하고 꿋꿋하게 한 해를 난 부산항.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하죠?


전남매일은 광주 동림IC 일대를 실었군요. 긴 괘적을 남기고 지나가는 차량들. 강원도민일보 사진과 흡사하네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289호인 전북 익삭 왕궁리 5층 석탑 풍경을 담은 전북도민일보. 석탑과 태양 조화가 일품이네요.


충북일보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하이닉스 건설현장의 불빛을 담았군요. '소망을 담는 불빛'이라는 소개가 실감나네요.



 제주도에 있는 한라일보는 신제주 떼까마귀들을 실었어요. 아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제주여!





태양과 그 고장만의 자연 환경이 돋보인 송년호들.

늘 뜨는 태양, 늘 보는 풍경일지라도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네요.

'작은 것, 일상적인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자'는 다짐을 해 보며.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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