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이라 차에 이런 게 묻는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몇달만에 세차를 했는데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게 있어서
찾아보니 송진이더라고요!!
너무 오래 뒀는지 굳어서 완전 딱딱하고
전혀 닦일 기미가 없었어요.

송진: 소나무과의 나무가 손상을 입었을 때 분비되는 발삼으로 깨끗한 것은 무색 투명한 액체이나 시간이 지나면 희뿌옇고 끈질긴 성질이 생긴다.

닦은 후 사진이 없네요 ㅠㅠ
이걸 지운 방법은 바로바로 손소독제!
요즘 여기저기 손소독제 많죠?
송진이 알콜에 녹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독한 알코올은 차 도장면에 손상이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피부에도 사용하는
손소독제를 사용해봤어요.

방법:
굳은 송진 위에 손소독제를 듬뿍 올리고 1-2분
기다려주세요. 그 후에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닦여요!! 한번에 다 닦아내려 하지말고
손소독제를 올리고 기다렸다 닦아냈다를 반복!
다 닦은 후에 코팅제를 한번 발라서 마무리해줬어요.
차에 묻은 송진으로 고민이시라면 한번 사용해보세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작성했으며 혹시나 안지워지신다면... 전문샵으로^^...)

#차에묻은송진 #차에떨어진송진

카카오쇼핑에서
제천빨간오뎅 떡볶이세트
결제해놓고 기다렸어요.
밀떡이랑 꼬지에 꽂힌 오뎅, 그리고 떡볶이소스
3인분이 들어있어요.

이렇게요.
물조절은, 저 떡볶이소스를 뜯어서 냄비에 붓고
저 케이스에 물을 다시 꽉채워
냄비에 부으면 딱 알맞은 물 양이래요.
저는 좀 졸일 거라 저만큼 채워붓고
조금 더 넣었어요.

떡볶이국물이 끓으면 밀떡을 물에 한번 씻어서
넣고 조금 끓으면 오뎅을 넣어줍니다.
집에 있는 오뎅을 더 넣었어요. 오뎅 양이 적어요.

취향따라 파넣고 고춧가루 넣고 더 끓이면 끝
양은 이렇게 하면 3인분 정도예요.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요.

국물떡볶이는 아니고요. 진하고 자박한 국물입니다.
사먹는 떡볶이맛은 아니고 집에서 해먹는
맛이 나요ㅋㅋㅋ 맛있게 먹긴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네요!

너무 자극적인 떡볶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세요~!!


필수 재료-파, 계란, 굴소스, 소금
선택 재료-소고기, 완두콩, 깨소금

선택재료를 햄, 맛살, 오뎅, 등으로 맘껏 대체하세요.
냉파볶음밥으로 좋아요.
-포인트는 양파나 질척한 재료는 쓰지 않는 것!
-파기름이 나게 파를 먼저 기름에 볶아주기!

1. 식용유 넉넉히 붓고 파를 썰어 볶습니다.
2. 소금을 조금 뿌려줍니다.
3 계속 볶다가 파향이 나면
잘게 썬 고기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4. 밥을 넣고 누르면서 볶아줍니다. 완두콩도 추가
5. 굴소스, 햇반기준 1그릇당 한큰술씩 넣어줍니다.
전 햇반 3팩이라 3큰술
취향따라 소금으로 싱겁게, 짜게 등 조절
6. 계란을 팬의 빈곳에 넣고 휘저어서 익히다가
밥과 섞고 깨소금도 듬뿍 넣고 볶습니다.
7. 밥이 꼬들꼬들하게 잘 볶아지만 끝

너무 쉬워서 요리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쉽고 맛있는 굴소스 볶음밥!
진짜 재료 없을 때에는
파, 기름, 계란, 굴소스만 있어도
해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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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소식부터 볼까요. 지난 주말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죠.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 우선 주말 확진자 3명은 모두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인데요, 이들 중 2명은 러시아 국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1명은 2017년부터 이라크에서 거주하다, 지난 12일 입국했습니다. 이렇다할 증상이 없었던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역시 입국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멕시코에서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했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 유입 관련 누적 환진자는 22명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여전히 '심각' 단계라며 도민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강조된 공공병원. 서부경남 5개 시군의 도민은 공공병원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최근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1차 도민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이날 토론회에는 5개 시군별 20명씩, 도민참여단 100명도 참가를 했습니다.
이날 도민참여단은 각 지역에서 겪는 의료현실에 대해 다양하고 거침없는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공공의료 어떻게 바꾸어야할까?’라는 질문에는 공공병원 설립이 43.4%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의료전문성 제고, 민간의료 협력체계, 의료시설 접근성 확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민참여단은 앞으로 2차례 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논의결과는 모두 종합돼 74일 권고안으로 나옵니다.


3. 그동안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치료해온 마산의료원이 오늘부터 일반환자를 위한 입원병상을 운영했어요?
. 공동도립병원 마산의료원은 지난 222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곧바로 일반환자를 전원하고 227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경남도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고 마산의료원 외래진료에 따른 일반 환자용 입원병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을 조정해 일반 입원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은 감염 차단을 위해 동선을 구분하고 코로나19 환자 병상은 68병상, 일반환자 병상은 140병상으로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마산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가면서 외래교수 진료과(흉부외과·비뇨기과·정신과·피부과) 개시를 검토하고, 이후 중환자실, 호스피스병동, 365안심병동도 차례로 열 계획입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아동학대 사례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전문기관과 인력 확충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 당장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모두 세 곳인데요, 이중 창원에 있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창원·통영 등 10곳을, 진주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진주·사천·남해 등 7곳을 담당합니다. 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김해 한 곳만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 세 기관에서 일하는 인원은 총 56명이고, 이 중 사례관리를 도맡는 상담원은 39명에 불과한데요.
20181200여 건의 신고 건수를 대입해보면, 1인당 한해에 28.6건을 관리한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아동복지연맹은 1인당 12~17건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년 2월에 양산에 아동보호 전문기관 한 곳이 추가 개원할 예정인데요, 그럼에도 업무 과중과 열악한 처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만큼,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5. 경찰이 창녕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피의자 계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어요?
. 창녕경찰서는 어제 오후 상습학대·특수상해 등 혐의로 이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고, 그 결과는 15일께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이 계부는 의붓딸을 쇠사슬로 묶거나 하루 한 끼 정도만 먹이는 등 신체·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계부는 앞서 13일 오전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으면서 일부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했습니다. , 정도가 심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동의 친모는 지난 12일 법원 명령으로 아이를 분리 조치할 때 자해를 해 응급입원 중입니다. 최대 72시간까지 가능한 응급입원 이후 행정이원을 거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6. 정부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 3,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요?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제7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아동이나 장기 결석하는 아동의 정보를 활용해 방임이 의심되는 사례를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3년간 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의 안전도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도 구성해 재학대 발견 특별 수사 기간도 운영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학대 신고된 아동의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재학대가 적발되면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도 마련해 3분기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7.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0%로 낮추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죠. 지역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가세한 상황이라고요?
.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했던 지역은행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수신금리를 낮췄는데요.
부산은행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일반정기예금의 금리를 내렸습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1년 만기의 기본금리는 연 1.05%에서 0.95%로 떨어졌습니다. 경남은행 역시 지난 9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5%p씩 인하했습니다.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내려간 상황에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예·적금 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수신금리가 내려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 도내 대표 중형조선소죠 STX조선해양. 현재 무급 순환휴직 연장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선언한 생산직 노동자들인데, 최근에는 삼보일배 투쟁도 펼쳤어요?
. 노동자 500여 명은 지난 12이 창원시청 근처에서 경남도청 정문까지 삼보일배하거나 행진하며 ‘STX정상화’, ‘생존권 사수를 외쳤는데요. 노동자들은 수주 물량 감소로 회사가 어려운 것을 이해한다정부고용요지지원금을 활용해 무급이 아닌, 유급 순환 휴직을 시행한다면 감내하고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TX조선해양 생산진 노동자 500여 명은 지난 2년간, 반으로 나눠 최대 1년간 무급 순환 휴직을 갖기도 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유급순환 휴직과 함께 선박 수주 가이드라인 확대, 구조조정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멈추고 돌아오라고 호소했습니다.
STX조선해양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수주 여건이 더 나빠져 초긴축 비상경영체제가 불가피해졌다노동자가 요구하는 무급휴직 중단을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500명 중 절반은 돌아와서 원래대로 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9. 코로나19 확산 초기 보건소에서 작성된 듯한 가짜감염 의심자 보고서를 만들어 유포한 2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어요?
. 20대는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 휴대전화로 친구 3명과 함께 있던 단체 채팅방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자 발생 보고>라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었는데요.
20대는 허위로 작성한 이 글에 글에 진해보건소와 진해구 한 병원 이름을 적어 문의 전화 폭주, 방문 환자 감소 등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20대가 올린 글은 친구들로 인해 온라인상에 퍼졌습니다.
재판부는 허위사실 유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신고 처리업무, 현황 관리 등 긴급한 공적 업무에 심각한 지장이 생겼다또 지역 사회에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퍼뜨렸다. 해당 피의자에게 실형을 선고해 전염병 비상시국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1. 초중고교 등교수업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를 받은 누적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 지난달 20일 이후 오늘 오전까지, 등교수업과 관련해 선별진료를 받은 사람은 학생 9800여 명, 교직원 360명 등 1만 명을 넘겼는데요, 이 중 6200여 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50여 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이 중 4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내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과 관련해서 시험장 입실 인원을 20명으로 줄여 거리를 두고 시험을 볼 수 있게 책상을 배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습니다.


2. 지난 10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됐죠.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노래연습장이나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8개 시설은 감염병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직 QR코드 프로그램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거나, 업주가 전자출입명부제 도입을 모르는 일이 팽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에서는 7688개 업소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의무화 대상인데요, 도는 대상 업소 수가 많은 것 등을 고려해 약 3주간 시스템 사용 계도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꾸준히 홍보를 해왔지만, 대상 업소가 많다 보니 시스템 안내 등을 모두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계도기간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고, 다음 달부터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가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이달, 코로나19 지역감염자의 97%가 수도권에서 나온 걸로 확인됐어요?
. 현재 수도권의 집단감염은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426명 중 96.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방문판매업체 관련 116, 탁구장 관련 60,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146,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94명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과의 인구 이동량도 많아 수도권발 감염이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지난 10일부터 시행한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의 방문자 정보로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요?
.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최근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 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는데요,
이번 연구용역은 수도권에 쏠린 외국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이끌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관광 흐름에 대응해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3개 지역 관광자원을 정비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연구는 동서대 산학협력관이 맡아 10개월 동안 진행합니다.
연구 주요 내용은 수도권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춘 관광개발, 콘텐츠 관련 새로운 모델 제안, 정부예산 확보, 국책 사업화를 위한 공동추진 등입니다.


5. 경남 소방당국이 119신고 접수 즉시 현장출동대와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요?
. 경남소방본부는 올해부터 개방형 119서비스를 현장대응 분야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119클릭 지령 대응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이 시스템은 119상황실에 신고하면 관할소방서·119안전센터도 즉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즉시 상황을 인지한 출동대는 상황실 지령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출동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인데요, 현재는 상황실 지령이 떨어지고 나서야 준비가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또 이 시스템은 상황이 급하면 가까운 소방·구조 유자격자들에게 사고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공유하기도 합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근처에서 사고가 나도 몰라서 도와주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많다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 경찰과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도내 아동학대 위기, 우려 아동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지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90명인데요,
90명 아이들은 112신고로 한 차례 아동학대 여부 조사를 받은 적 있고 재학대 위험도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창녕, 충남 천안 등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이 조명되고 심각성이 커지자 경찰은 학대 위기·우려 아동 모두가 안전한지 합동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5명 안팎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꾸리고 다음 달 9일까지 각 가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합동 점검팀은 각 가정을 방문해 재학대 여부, 등급 지정 적정성, 분리 조치 필요성 등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또 당사자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변 이웃이나 학교 측 의견도 들어볼 방침입니다.


7. 경남도가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안내판조차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 김영진 경남도의원은 최근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독립운동가 관련 시설물이 설치된 49곳을 직접 돌아보고 그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김 의원에 따르면, 몇몇 애국지사 생가터에는 제대로 된 표지판도 없었고, 도가 공개한 자료와 실제 현장이 전혀 맞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김 의원은 순국선열을 애국지사로, 애국지사를 순국선열로 잘못 표기해 놓은 사례도 수두룩했다고 지적했는데요,
김 의원은 특히 경남도는 경남 출신 독립유공자와 독립운동가 명단과 그들을 기리는 설치물이 어찌 되어 있는지 단 한 번도 파악한 적이 없었다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고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도내 시민단체가 진해 미함대지원사령부에 세균전 부대 운용 인력을 배치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창원시가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어요?
. 진해 미군세균부대 추방 경남운동본부에 따르면, 주한미국 세균실험 프로그램을 위탁 운용하는 한 연구소는 지난 3월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할 실험요원을 모집했는데요, 이 실험요원들의 주된 임무는 화생방전쟁 정보 수집과 감시 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한미군의 이 같은 움직임이 세균전 부대 확대와 운용을 뜻하고, 나아가서는 한반도 세균전 위협을 키우는 요소가 된다고 지적한 경남운동본부는 창원시가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들은 세균과 관련한 무기는 결코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창원시장이 진해 미함대지원사령부 세균전 부대 운영에 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9. 끝으로 날씨 소식 볼까요.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어요?
. 특히 토요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경남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는 경남 서부부터 오기 시작해 13일에는 경남도 전 지역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3일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30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14일 오전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편 올여름 장마는 오는 20일 이후에나 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20일에서 30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달 10일에서 20일까지 비 소식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 오늘부터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하죠?
.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8개 종류의 고위험시설에서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오늘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헌팅 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에서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또 실내 집단운동시설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도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한편, 오늘 도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 어제 양산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방역·교육당국이 긴급 방역 대책에 나섰죠. 특히 각 학교는 원격수업 전환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요?
. 확진자가 발생한 양산 물금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어제 대부분 수업을 단축하고 등교한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냈는데요,
여기에 교육청은 보건당국 역학조사와 확진자·접촉자 통학 동선 등을 고려해 10일부터 해당지역 초·중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오는 12일 또는 19일까지 상황에 따라 정상 등교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또한, 물금지역 공립유치원 9곳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사립유치원 11곳은 희망자에 한해 등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코로나19 확산 또는 방역 상황을 자세히 검토해 이른 시일에 학교 운영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코로나19에 따른 실업률 증가 등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와 관심도 뜨겁습니다. ‘국민에게 일정 규모의 소득을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제는 최근 정치권을 초월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이죠?
.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 여론만 봐도 찬반이 팽팽한 상황인데요,
기본 소제 도입에 대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8.6%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해 찬성한다고 밝혔고, 42.8%국가재정에 부담이 되고 세금이 늘어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일단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시점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 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기본소득제의 개념과 방법에 대해 정립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더 활발한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최근 창녕 등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면서 관련 논란이 커가고 있죠. 이와 관련해 부모교육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요?
. 아동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은 바로 부모이기 때문인데요,
2014~2018년 보건복지부 전국 아동학대 현황을 보면 아동학대 가해자 79%가량은 바로 부모였고, 특히 재학대 사례의 95% 역시 부모가 가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성장발달 단계별로 부모 교육을 하고, 이를 의무화하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는데요,
부모가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달 정도에 따른 특성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주장입니다.
한편, 최근 아동학대 심각성이 대두하자 경남도는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긴급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공무원이 경찰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게 대표적인 방향입니다.


5. 서천수 함양군수가 최근 발생한 함양군청 공무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군민과 향우들에게 사과했어요?
. 함양군청의 한 간부 공무원은 지난달 한 여성 공무원을 회식 자리에서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쳤었는데요, 군은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이 공무원을 직위해제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서천수 함양군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군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공직자들의 일탈은 우리 모두에게 어떠한 변명으로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함양군은 앞으로 올바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피해자 구제와 2차 피해 예방을 우선가치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지난 5증거 인멸이나 도망갈 염려가 없다며 이 공무원데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6. 통영 남망산에 들어서려다 주민 반발을 샀던, 110m 높이 전망타워가 자리를 옮겨 이순신공원에 들어설 전망이라고요?
그렇습니다. 통영시와 통영타워뷰는 통영시 중앙동 남망산에 세울 계획이던 전망타워를 인근 정량동 이순신공원으로 옮겨 건설하기로 하고,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통영타워뷰가 밝힌 내용을 보면 정량동 750번지 일원 1터에 지하 2층 지상 4, 높이 110m 규모의 전망타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애초 남망산 공원 계획안과 비교해 높이는 같지만 시설 연면적은 1880에서 7590로 많이 줄였습니다.
통영타워뷰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제시한 의견들을 검토한 결과 이순신공원에서 조망은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협소한 진입로 문제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구안 관광 상권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습니다.


7. 오늘 오후 630, 창원시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죠?
. 6월 민주항쟁은 지난 1987610일부터 약 3주간 전두환 정권의 장기 집권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민주화 운동인데요,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는 6월 민주항쟁의 정신과 의의를 잇고자 기념식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1부에서는 개회사와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지며, 2부에서는 6월 민주항쟁을 주제로 한 창작극 <6월의 화살>이 공연됩니다.
박재혁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 상임대표는 몇몇 관계자들만 자족감을 느끼는 행사가 아니라 미래 주인 세대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코로나 정국으로 기념식을 축소 진행하게 돼서 아쉽지만, 행사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8. 합천에 있는 일해공원 명칭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 최근 전해드렸었죠. 이와 관련해서 문준희 합천군수가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 전두환 씨의 아호에서 따온 일해공원은 그동안 명칭 논란에 수차례 휩싸여왔는데요, 도내 시민단체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내란·내란목적살인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전두환의 아호를 딴 명칭을 사용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을 이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준희 합천군수는 군민에 의견을 묻는 등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문 군수는 합천은 과거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바닥 수준이라며 시대가 변했으니 공원 명칭 변경과 관련해 군민 의견을 묻는 등 존폐 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해, 향후 명칭 변경 여부가 다시 주목되고 있습니다.


9.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창원의 한 제조회사에서 자동로봇에 의한 압착으로 하청업체 대표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 이 대표는 지난 7일 오전 자동롯봇이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비 작업을 하다가 압착되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 후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환자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환자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자동로봇의 의한 사고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전국적으로 스마트 공장이 화두이나 그 확산에만 주목할 분 안전조치 등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안전과 관련한 사항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준총은 10일 오후 3시 국회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우선 입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법 제정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1. 지난 주말,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죠. 오늘은 어떤가요?
. 우선 주말 추가 확진자는 20188월 이후 캐나다에 체류하다가 지난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요, 확진자는 입국 후 4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입국 후 자택으로 이동한 것과 보건소를 방문한 것 외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접촉한 사람은 가족 2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0명 그대로인데요, 이 중 1명만이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신천지교회 관련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해외여행과 방문 관련으로 19명이었습니다. 경남지역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불명'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2. 수도권에 집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경남과 부산, 울산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요?
.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울 응답자의 62%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고 답했고 50%나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였던 지난달 초 조사 때보다 감염 우려 정도는 6%p(56%62%), 감염 가능성 인식은 5%p(45%50%) 상승한 수치입니다.
갤럽 측은 최근 조사 결과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 전국 우려감은 대구 집단 감염 발생 직후인 2477%, 3월부터 42주까지 70% 내외, 4460%,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5155%로 감소했으나, 이번 주에는 석 달 전 WHO의 팬데믹 선언 즈음 수준으로 되돌아갔다특히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고연령층일수록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많다고 했습니다.


3. 오늘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 6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죠. 이제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됐어요?
. 지난달 20일 고3에 이어 27일 고2와 중3, 1·2와 유치원생이 등교했었는데요, 지난 3일에는 고1과 중2, 3·4학년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등교 이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중 학내에서 2차 감염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나머지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 6학년도 등교함에 따라 이제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학생들이 환기가 어려운 지하 공간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하거나 체육활동, 예배, 식사 등의 활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하도록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운동장 등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후 마스크 없이 호흡할 시간을 마련해주도록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입니다.


4.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소비가 특히 늘고 대부분 업종 매출도 증가를 했는데요.
경남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 선불형 BC카드 사용을 분석한 결과, 지급액 1793억 원 중 82.5%가 시장에 풀렸고, 423일부터 5월 말까지 하루 평균 38억 원이 쓰였습니다.
사용처는 생활과 밀접한 곳이었습니다. 업종별로 소비 비중은 편의점·슈퍼마켓 등 23.7% 일반음식점 18.9% 농축협매장 15% 음식료품점 10.7% 의료기관 7.3% 순으로 높았습니다.
경남도는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져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 중 하나였던 소비 진작의 효과가 확인됐다“8주차 기준 유흥업과 여행업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경남도와 도내 17개 시군이 에너지전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했다고요?
. 광역지방정부 중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한 것은 충남과 인천에 이어 경남이 세 번째인데요.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환경의 날 행사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하니까 무조건 해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도, 삶의 질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인식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남도 비상선언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공감대 확산과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환경교육 비상상황에 대응한 에너지와 기후위기 관련 예산 확충 미래를 지키기 위한 실천과 생활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등인데요, 이 중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만큼 대기의 탄소를 제거해 순배출량 0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5-1.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위기 주범인 탄소배출량이 세계 7, 국민 1인당 탄소배출량이 세계 4위라고 하죠. 그만큼 이번 선언이 주는 의미도 남다르다고요?
그렇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감염병도 기후위기에 따른 것이라는 공감대가 이뤄지는 상황인데요, 기후위기는 어느 한 나라만 처한 상황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함께 대응해야 할 숙제라는 것이 보다 명확해진 것입니다.
경남도의 선언을 두고 도내 시민단체들을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130여 개의 시민단체가 연대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앞으로 경남도의 과감한 후속 조치도 기대한다면서, “후속 조치란 도지사의 책무와 역할 중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인력배치와 예산 확보, 법안 마련, 집행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화석연료발전소와 화석연료 자동차 퇴출 로드맵 마련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전담부서 설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6. 환경과 관련한 소식 하나 더 볼까요. 마산만에 사라졌던 잘피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 잘피는 바닷물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는 맺는 여러해살이 풀인데요, 이 풀은 해양생물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광합성으로 만들어내고 산란지와 서식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마산만에서 잘피가 관찰된 건 약 30년 만입니다.
창원시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관찰된 잘피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9종 중 가장 널리 분포한 거머리말로 확인됐습니다.
마산만에 잘피가 돌아왔다는 사실은 해양 환경이 그만큼 개선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찬원 민관산학 협의회 위원장은 “2018년 덕동갯벌에서 갯게 등 마산만에서 멸종 위기종이 발견되며 희망을 줬다이번 잘피의 발견으로 해양환경 관리체계가 발전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7. 창원시는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성매매 근절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요?
.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계획한 것인데요,
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이 캠페인을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그 시작으로 지난 4일에는 남성파출소 앞에서 성매매 근절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이 안전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의 꿈을 지켜주세요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앞서 시는 최근 여성단체 등과 집결지 폐쇄 방향,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성매매 집결지 출입구 2곳에 CCTV 6대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8.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낼 사저 터를 양산시 통도사 인근 평산마을에 마련하자, 조용한 시골 마을이 들썩이고 있어요?
. 최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통령 경호처 이름으로 이 일대 터 38002층 단독주택 등이 사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청와대는 새로운 사저과 관련해 문 대통령 사저는 전직 대통령보다 작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산마을은, 마을 안 좁은 길과 경작지,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주민이 사는 민가가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 개발 등의 큰 변화를 가져오긴 어려운 곳인데요, 이를 두고는 대통령 끝나고 나면 그냥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문 대통령의 다짐이 잘 반영된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저 터 매입 소식이 알려지자 외지인이 마을을 찾는 일이 부쩍 늘었는데요, 사저 터 주변을 서성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염화득 평산마을 이장은 지난달부터 사저를 이곳으로 옮길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마을 분위기가 술렁였다대통령이 퇴임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만큼 형님 동생하며 지내는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 도내 코로나19 추가 감염, 2주째 나오지 않고 있죠. 하지만 수도권의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 초중고교 3차 등교 이후에도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학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오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9명 그대로입니다. 이 중 2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 오전 기준, 도내 등교수업과 관련해 선별진료를 받은 사람은 학생 6400명 등을 포함해 총 6707명이었는데요, 이 중 검사대상은 4500여 명이었고,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물류센터, 교회 소규모 모임으로 이어진 감염은 서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로 번졌진 상항인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2.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경남도가 안심관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요?
. 경남지역 관광사업체 1484곳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7%나 감소했는데요, 특히 여행업과 마이스산업 타격이 컸습니다. 이에 경남도는 방역·민생경제·홍보 3대 분야 14개 사업에 걸쳐 3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우선 관광음식점 300여 곳에 청정 안심업소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비접촉 체온계와 소독제 등을 지원하며 자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내 여행업계와 마이스업계에 각각 업체당 100만 원, 500만 원 규모 관광상품·콘텐츠 개발비 지원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치유형 여행 흐름에 맞춰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휴양하기 좋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입니다.


3. 도교육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학교가 학생 안전가 교육에 지중할 수 있도록 교원 업무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요?
. 현재 교원들은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해서 업무 가중이 우려된 상황인데요,
이에 도교육청은 여러 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 변경, 시기 조정 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보면, 교직원 집합회의·연수·행사·출장 최소화 정책·업무 전달 연수 온라인 전환 숙박 연수·워크숍 자제 교직원 외국연수 전면 폐지 등인데요, 이처럼 도교육청이 줄이거나 폐지한 사업은 1690건에 이릅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욱 과감한 조치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4. 코로나19가 물놀이장 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관내 물놀이장 개장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요?
. 창원시는 올해 물놀이장 6곳 개장 여부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기업사랑공원, 삼계공원 등 모두 4곳에 물놀이장을 운영했는데요, 누적 이용객이 5만여 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시는 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동근린공원 등 2곳에 추가 물놀이장까지 개장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 이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시설 운영 여부를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선 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음악·경관분수, 벽천 등 관람형 수경시설은 이달부터 운영한다바닥 분수, 물놀이장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개장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산청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산청군 평화비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요?
. 최근 산청군 평화비 건립위원회는 김서경, 김운성 작가와 제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요, 건립위에 따르면, 산청 평화비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과 같은 좌상으로 결정됐습니다.
현재 건립 터를 놓고 산청군과 의견 조율 중인 평화비는 약 두 달간의 제작과 수정 과정을 거쳐 오는 814일본군 위안부기림의 날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산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우명달, 김옥순 할머니가 살았던 지역인데요, 두 할머니는 1945년 해방 이후 귀환해 고향에서 지내다 20073월 잇따라 별세했습니다.


6. 국내 최대 규모 선인장 온실을 갖춘 창원수목원이 개장을 했어요?
그렇습니다. 창원시는 3일 의창구 삼동동 창원수목원에서 개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수목원이 개장한 건 공사 11년 만입니다.
창원수목원은 증식·재배시설, 관리시설, 전시시설, 미로정원등 14개의 주제원과 조경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식물자원 120523만본을 심어 지난 3월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480규모를 자랑하는 선인장 온실에는 3876621본의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으로 숲해설, 식물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창원수목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7.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창업가 사업에 도내 7곳이 선정됐다고요?
.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남 7곳을 비롯해 전국 140개 단체를 뽑았는데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는 지역의 자원이나 문화유산 특성에 혁신적인 생각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뽑힌 도내 단체는 함안농부협동조합, 삼문당커피로스터즈, 승학식품 등인데요, 이들은 독립문화복합축제를 열거나 체험장을 운영하며 지역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발된 창업자에게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8. 도내 농민들은 농민수당 지급 시기를 앞당길 것과 지급 대상에 여성 농민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어요?
. 이와 관련해 경남 농민수당 지급 조례안은 오는 8일 경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제출된 조례안에는 농민 수당 지급시기가 2022년 이후로 잡혀 있는데요,
하지만 농민들은 올해 조례가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지급이 안 되면 의미가 없고, 정확히 언제 시행하는지도 알 수 없다다른 광역지자체가 올해부터 수당을 지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데 경남도는 늦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농민들은 내년 농민수당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농민들은 여성 농업인을 배제하지 않는 성평등한 농민수당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농민들은, 경남도가 농업인 전체에 농민수당을 지급하자는 원안과 달리 농가당 한 명에게 지급하자는 검토의견을 낸 것을 두고
여성농민 권익을 위해 힘들여 만든 공동경영주 제도를 무색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9. 경남경찰청 간부가 감금과 강요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고요?
. 경남경찰청 소속의 이 간부는 폭력조직원과 함께 민간인을 감금하고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는데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 경감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사천의 한 식품가공업체 대표가 자회사 대표의 사업을 가로채려고 폭력조직을 동원해 업체 이사(민간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이 경감은 조폭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타나 고소장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감금에서 풀려난 민간인은 이 경감 등을 감금·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청은 최근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1.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오늘부터 점검에 들어갔어요?
. 도내 집합제한 행정명령 대상은 유흥주점 4400여 곳, 단란주점 950여 곳, 등 모두 5479곳인데요, 이들 업소의 사업주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설치하고 수기명부를 준비해야 하며, 이용자는 전자출입 인증이나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편 경남지역에 오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9명인데요, 입원환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교 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는데요, 오는 8일 마지막으로 중1, 5·6학년이 등교합니다.


2. 경남도가 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죠. 추경안 제안 설명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히 강조한 부분도 있다고요?
. 경남도는 최근 1회 추경예산 대비 8955억 원을 증액한 108718억 원 규모 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는데요,
김 지사는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2회 추경안을 통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피해와 고용 현황을 파악하는 실태조사와 현장지원을 돕는 공공일자리 650여 개가 새로 만들어진다이 일자리는 폐업했거나 휴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 설명처럼, 2회 추경 예산 핵심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공공일자리 3600, 민생경제 대책입니다. 공공일자리 주요 사업은 실업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프렌즈 일자리, 대형사고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 청년 일자리, 실버카페 청년매니저 지원, 지역아동센터 여성일자리 지원 등입니다.


2-1. 경남도는 지난 1회 추경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고요?
. 김 지사는 지난 1회 추경 효과에 대해 경남의 방역과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지역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 소상공인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해 5월 대비 106%를 기록했는데요, 제로페이 개맹점은 지난해 36000개에서 올해 5월까지 28000개 더 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맞춰 경남형 뉴딜을 준비하고, 정부 3차 추경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국내 소비침체와 자영업 경영난은 긴급재난지원금과 추경으로 버텨낼 수 있지만,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업 부진과 앞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감소는 미리 대처하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경기도 쿠팡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양산시가 지역 내 물류센터 42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고요?
. 양산한국복합물류 내 쿠팡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습니다.
이날 점검은 물류센터 내 종사자·시설 방역관리와 교육 등 감염병 예방·방역현황, 방역 담당자 지정여부, 하역장비 소독·밀폐 작업공간 환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는데요,
현재 600여 명이 근무하는 물류센터는 창고·작업장 등에 주 4회 자체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업장 내에는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방역용품을 배치하고, 직원식당 칸막이 설치, 전 근무자 11매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으며 작업 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복합물류센터 내 입주한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업체 현장을 재차 점검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습니다.


4. 다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대규모 LNG선 발주 권리를 따냈다고요?
. 그 규모만 236000억 원에 달해 그동안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국내 조선업계는 물론 거제와 통영지역에 단비 같은 소식인데요,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면 LNG선 건조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조선 3사는 지난 1일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페트롤리움과 발주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협약은 페트롤리움이 2027년까지 조선 3사로부터 LNG선 건조 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한다는 내용인데요, 업계는 보통 대규모 사업을 위해 정식 발주 전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맺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페트롤리움이 대부분 선박을 국내 조선 3사에 주문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습니다.


5.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정비하는 재생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요?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창원시 의창·성산구 일대 창원국가산단의 노후기반시설 정비, 토지이용계획 재편,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복합용지 계획 등을 담은 재생계획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승인했는데요,
주요 사업은 봉암교 확장, 주차장 확충, 자전거 노선과 터미널 확대, 단지 내 도로개선 등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와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방향입니다.
더불어 휴폐업 공장 터를 산단재생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복합용지 계획배치로 민간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 등도 추진됩니다.
창원국가산단은 2017년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요, 이번 재생계획 승인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등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6. 산청군이 최근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교육을 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 산청군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3기로 나눠 공무원 210명을 대상으로 시천면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총 1500만 원을 들여 2020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교육에서 신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사물놀이 교육에서 연수생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연수를 받은 것은 물론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진행됐습니다. 또 연수를 마치고 이재근 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진을 찍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두고 군민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도 감독해야 할 공무원들이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교육을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군 관계자는 강의 시간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했으며, 연수는 모든 것을 고려해 일정을 잡았다고 해명했습니다.


7. 남해군이 치자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 남해군의 치자 재배면적은 1990년대 말 21에 이를 정도로 널리 재배됐지만, 1998년 이후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현재 0.5재배면적에 머물고 있습니다.
군은 삼자의 섬이라 불렸던 남해군의 명성을 되찾고, 농가 소득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치자 재배면적을 오는 2023년까지 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치자 재배역량 강화를 위해 6월 중 사업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토양관리 교육과 선진지 견학, 연구모임체 구성 등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8. 도내 노동계가 코로나19로 심화한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자 재생계소득 보장 최저임금 도입과 재벌사내유보금에 과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어요?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어제 경남도청 앞에서 2020 차별철폐 대행진 투쟁 선포 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들은 코로나19 여파가 여성·임시·일용·사회서비스·중소영세 등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중됐다확진자가 나온 2월부터 4월 사이 일자리에서 밀려난 노동자가 100만 명을 넘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차별의 근본적인 원인이 파견법이나 정리해고 합법화, 비정규직법 등 그동안의 경제위기 대책이라 주장한 경남본부는 그 해결 방안으로 비정규직 철폐·재벌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는데요,
이들은 생계소득 보장 최저임금 도입, 재벌사내유보금 과세와 노동자기금 설치, 모든 노동자에 노동법 적용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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