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밤사이 확진자가 6명이 늘었습니다?
. 진주지역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기준 진주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근 산청과 김해, 양산에서도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습니다.
진주와 산청 지역 확진자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같이 타거나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 양산지역 40대 확진자는 최근 미국을 다녀와 능동감시를 받아온 입국자입니다.
한편 창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확진자의 가족과 직원, 접촉자 등 5명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식당을 방문한 도청과 도교육청 직원 85명은 자가격리·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2.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수그러들지 않자,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됐어요?
.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 , 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3차례 개학을 연기한 후 46일 개학을 예정했지만, 이날 또다시 개학을 3일 미루고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됐는데요, 교육부는 확진자 발생 현황, 감염증의 통제 가능성, 학교 개학 준비, 대입에서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결정에 따라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16일부터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20일부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2-1. 신학기 개학일이 미뤄지면서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됐다고요?
.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애초 1119일에서 2주 연기해서 123일에 시행합니다.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기존 831일에서 916일로 연기했습니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을 반영한 대입 전형 일정 변경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를 해서 4월 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3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학 상담을 위해 경남대입정보센터 전화와 온라인 상담 시간을 휴일까지 확대한다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되는대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대면 상담 기회도 대폭 확대해 대입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생활방역체계전환을 검토하고 있어요?
. 생활 방역이란 말 그대로 생활 속에서 방역을 실천하는 것인데요, 일상에서 생활 습관처럼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지침 형태로 만들어내고 학습을 통해 누구나 다 지키자는 안입니다.
현재 한 달여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고 국민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장기전에 대비하고자 고민하는 방안이 바로 이 생활방역체계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내 의학·방역전문가·노사·시민사회 대표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고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시기와 방법, 전략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체계 마련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3-1. 생활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떤가요?
.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마 위원장은 전환 속도 조절은 반드시 필요하다국외 유입과 소규모 집단 발생 상황을 보면 언제든지 위기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은 유지하되 실내 활동은 강력하게 관리하는 등 단계별로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장치가 준비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장규 노동사회교육원 이사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조심해야 생활 방역 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제도 마련 전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기업에서 유급 병가라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코로나19가 국민의 권리마저 빼앗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워졌다고요?
. 코로나19 확진자나 중대한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교도소 수용자 등의 참정권을 보장하고자 마련한 거소투표 신청은 지난 324일 시작해 같은달 28일 오후 6시에 마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거소투표 신고인 명부를 확정하고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갔는데요, 신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물론 선거 당일, 자가격리 기준을 어기고 투표소를 찾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해당 선거인은 손해배상 청구 등 정부·지자체의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신규 확진자, 자가격리자의 선거 참여 방안은 현재로선 딱히 없다, 선관위는 경증 확진자가 머무르는 생활치료센터에는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5. 코로나19로 다들 힘든데, 산청에서는 씁쓸한 소식도 들려 왔습니다. 산청군의원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어요?
. 산청경찰서는 조병식 의원 등 8명을 불법 도박 혐의 최근 수사를 진행했는데요, 경찰은 이들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지난달 27일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달 15일 산청읍 한 사무실 도박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8명은 판돈 90만 원 규모의 도박을 벌이고 있었고 8명 가운데 산청군 소속 공무원도 있었습니다.
조 의원은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 의원의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청진보연합은 오늘 군의회 앞에서 조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6. 총선 소식으로 이어가 볼까요. 전체 국회 의석 300석 중 47석을 차지하는 비례대표 선거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요?
.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거대 양당이 꼼수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소위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해 전면전을 벌이는 중인데다, 친여 성향의 열린민주당까지 가세해 정의당, 국민의당 등의 존재감을 위협하는 까닭인데요.
한국갤럽이 최근 진행한 비례선거 투표 의향 정당여론조사와 추정 득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통합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32%라는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의당·열린당·국민의당이 11%~9% 정도로 호각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연대가 점쳐지지만, 일단 민주당은 열린당과 거리두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통합당은 열린당의 존재와 약진을 호재로 여기며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여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를 낸 정당이 무려 35개에 이르렀는데요, 투표용지 길이도 48.1로 길어져 개표가 수작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6-1.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21대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발송한 공개질의서의 1차 회신 명단을 공개했어요?
.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달 5일부터 공천을 확정한 후보를 대상으로 의정활동 목표·비전과 국회 현안 과제 희망 상임위원회 입법 활동 계획 등 의정활동계획을 질의하고 20일까지 답변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1차 회신 현황을 살펴보면 398명 가운데 정당별 더불어민주당 182, 미래통합당 112, 정의당 39명이 답을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보면 경남에서는 후보자 74명 가운데 애초 연락이 닿지 않아 질의서를 보내지 못한 26명을 제외하고 모두 29명이 답했는데요,
미회신자는 더불어민주당 4, 미래통합당 6, 민생당 2, 정의당·우리공화당·민중당 각 1, 무소속 후보 4명이었습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미회신 후보 명단을 선거 전까지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2. 이번 총선에서는 대학 등록금 인하 문제도 이슈로 떠올랐어요?
. 코로나19로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고 학사 일정이 단축되면서 등록금 인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 예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록금 인하 청원에는 벌써 참여자가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도내 총선 출마자들도 잇따라 대학별 미사용 등록금 예산 반환과 경감 조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집행하지 않는 예산을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정직하게 반환해야 한다국공립대를 중심으로 1학기 등록금 재조정은 물론 1, 2학기 등록금 납부 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기간 연장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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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주말 사이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었는데, 지난 밤에는 어땠나요?
. 우선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 늘었는데요,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모두 외국을 다녀온 입국자였습니다.
이들 외 밤 사에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창원에 사는 이 확진자는 지난 주말에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확진자와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주말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에 사는 50대 여성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오늘 정부가 소득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어요?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3.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체 연대와 협력을 재차 강조했어요?
. 김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에서 물리적 거리는 멀리 두더라도 연대와 협력의 마음으로 사회적 관계는 더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경남형 긴급재난소득을 설명하며, “보편적 긴급재난소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활현장은 마냥 기다릴 여력이 없다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피해계층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도는 18개 시군과 함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1345억 원을 활용해 48일부터 신청을 받아 도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483000가구에 30~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날 경남도가 정부 코로나19 지원사업과 더불어 자체 사업에 예산을 편성한 추경안 규모는 5017억 원입니다. 도는 이중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피해계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1029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3-1. 1차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했죠?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지원(477억 원),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2배 발행(160억 원), 제로페이 연계 경남사랑상품권 할인 10%로 확대, 결제금액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가맹점주 인센티브(20억 원) 지원 등인데요,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확대에 15억 원을 편성하고, 1인 자영업자를 위한 고용·산재 보험 지원율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안정을 위한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실직자 지원 관련 예산은 152억 원입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청년실직자 3000명에게 청년희망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남도는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예산과 예술인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 코로나19 사태로 서부경남 공공의료 중요성이 강조됐었죠. 현재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론화가 한창인데, 이제는 공론화협의회 구성 단계로 넘어갔어요?
.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는 지난 276차 회의에서 공론화협의회의 구성 방식, 공론화 의제 등을 결정했습니다. 의제와 시민참여단 방식이 정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을 밟게 된 것입니다.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전문가, 행정기관, 시민사회단체, 공공의료기관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됩니다. 준비위는 분야별 구성원과 참여단체 1차 명단을 확정해 당사자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서부경남 5개 시·20명씩 100명 규모로 꾸려집니다. 공론화협의회가 꾸려지면 모집 과정을 거쳐 성별·직업·연령 등을 종합해 시민참여단을 뽑을 예정입니다. 이밖에 자문단 위원은 공론화 경험이 있는 인사, 대학교수나 연구자를 포함하고, 검증단은 경남도와 도민운동본부 추천자,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꾸리기로 했습니다.


5. 창원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출범했어요?
. 대책회의는 허성무 시장이 의장을 맡아 모든 상황을 관리하는 기구인데요, 지난 27일 출범한 대책회의는 경제 분야 최고 수위 재난대응본부입니다.
1본부 2협의기구로 구성한 대책회의는 앞으로 매주 두 차례 회의를 엽니다.
회의에서는 소비·투자 등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영세기업 지원 방안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방안 ·수산물 피해 대책 실업자 지원 대책 보육체계 정상화 지원 등 단기 또는 장기 전략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허 시장은 어떤 계층·업종도 코로나19로 무너지는 상황이 없도록 즉각적이고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대응 태세를 마련하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5-1.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소상공인 근심은 여전히 깊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센터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 김해, 양산 지역만 봐도 오전 9시 업무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는데요, 진흥공단은 지원, 상담 신청이 급증하자 오늘부터 직접대출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자금 신청이 급증하면서 기존 대출 역시 한도를 2000만 원으로 낮춰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진흥공단 센터를 찾은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장에는 아예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생계에 타격이 심해 대출을 받고자 했는데 이 대출금으로 가게 운영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는데요,
양산 센터 한 관계자는 센터 관계자는 하루 200여 명에게 번호표를 나눠주면 실제 업무는 오후 9시를 넘겨야 끝나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어려움을 돕고자 최대한 많은 상담과 확인서 발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총선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됐죠?
후보 기초 정보인 전과 기록을 보면 44%가량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경남 지역은 4.61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전체 후보 74명 중 33명이 전과 기록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이흥석, 여영국, 석영철 후보 등은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과가 생겼는데요,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이나 집시법 위반 등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신생 정당인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 선거구에 16명의 후보를 내면서 눈길을 끌었지만, 강제추행과 사기 전과가 있는 후보도 여러 명 포함돼 당내 검증 절차가 부실했음이 드러났다. 한 예로 김해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안종규 후보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같은 당 이승율 후보는 무면허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 기록을 제출했습니다.
또 김해 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홍태용 후보는 건축법 위반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 전과 1건이 있었습니다.
한편, 후보자 74명 중 11명은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1. 이번 총선 때 진주에서는 경남도의원 보궐 선거도 치러지죠?
. 진주시 상대·하대·상평동과 동부 5개면 도의원을 뽑는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서경, 미래통합당 유계현, 민중당 하정우 후보 등 3명이 출마해 겨룹니다. 이들 중 신서경 후보는 대표공약은 음압병상 확충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서부경남 KTX 원안사수 자유시장과 동부시장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유계현 후보는 반성수목원 주변 경남도사업소 연구타운 조성 상평공단 재생사업 조속 추진 자유시장 현대화와 도시가스 조기 공급 등을, 하정우는 후보는 경남도 감염병전문 공공병원 및 서부경남 공공병원 조기신축 불편해진 시내버스 전면개혁 하대강변 문화·공연시설 확충, 체육시설 교체 등을 공약했습니다.
한편 이 선거구는 강민국 미래통합당 공천자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마련됐습니다.


6-2. 경남지역 주요 언론 총선보도에서 따옴표·중계식 보도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 경남2020 총선 미디어 감시연대지부는 도내 4개 일간지와 3개 방송사 총선보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연대지부는 따옴표 보도는 취재 없이, 발언 내용을 가져와 제목을 만드는 기사라며 공약기사나 특정 후보의 출마 기사에서 많고, 보도자료를 그대로 가져온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부는 이어 특정 인물의 발언만 인용하는 따옴표 보도는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대는 방송사 역시 중계식 보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정책·후보를 심층적으로 보도하기보다 단순히 나열하거나 중계하는 보도가 많았다는 뜻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연대지부는 또 모든 지역구 후보를 15분 남짓한 방송시간에 보도하려다보니 드러난 지역방송의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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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 오늘 오전 기준 경남지역 확진자는 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60명은 이미 퇴원을 했고, 27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최근 외국에 다녀온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도내 거주자 1500여 명을 매일 능동감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민과 함께 집, 일터, 동네, 공동체 모임장소 등을 함께 소독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취지인데요, 첫 날인 오늘은 창원 성산구 성원그랜드상가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 지자체별로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활발합니다. 먼저 통영시도 대책을 발표했어요?
. 통영시는 우선 먼저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지원과 관련해, 중위소득 22900가구의 80%에 해당하는 가구에 도비를 제외한 시비 3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금액은 가구 규모별로 30만 원에서 50만 원인데요, 방법은 통영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할 예정입니다.
통영시는 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을 위해 차상위 계층 등 5800여 가구에 대해서는 4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예산은 총 35억 원이 될 예정인데요, 이 외에도 통영시는 실직 청년 1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고성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재난소득 지원 방침을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제는 그 방침이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3. 거창군은 소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났던 웅양면에 한시적으로 진료비 등을 면제하기로 했어요?
. 거창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웅양면 주민들을 돕고자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보건기관 진료비와 예방접종비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웅양면 주민은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2개소에서 진료를 받고 발생하는 본인부담금과 예방접종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거창군은 주민 1900여 명 중 65세 이상인 850여 명은 이미 면제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65세 이하 106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이번 조치가 마음의 위안과 생활비 부담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4. 도내에 사는 외국인 이주민들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했어요?
. 네팔과 몽골, 베트남 등 14개국 이주민이 속한 경남이주민연대는 코로나19 성금 1400만 원을 경남도에 전달했는데요, 이들은 고국에서 터진 재난으로 거리모금을 할 때마다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줬다어떻게 갚으면 좋을까 하는 마음에 모금을 시작했고, 전달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성금 기탁식에 함께 참여한 김경수 도지사는 사회가 위기에 처할수록 어려운 분들의 기부가 이어진다“‘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을 쓰지만 물리적 거리두기혹은 신체적 거리두기가 맞다고 생각한다. 끈끈한 사회적 연대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4-1.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도 많습니다. 이 중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어요?
그렇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90%까지 확대했으나 사실상 매출 0상태인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전액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고용유지지원금 한도가 낮아 급여가 높은 장기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 정책의 효과가 현장까지 와닿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금융 지원면에서 기존 대출 건에 대한 금리 인하, 은행 대출 만기 연장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고.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임대인 세액공제 같은 간접적인 지원 대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직접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5.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각 정당에서 핵심 공약들을 내놓았는데, 우선 경제 공약은 다양한 쟁점이 만들어졌어요?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과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유망창업기업 육성, 무료 공공와이파이 전국 확대,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 경제·민생 대책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와 달리 미래통합당의 경제공약 기조는 반 문재인 정부’,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통합당은 법인세 인하를 통한 투자 활성화, 탈원전 정책 폐기, 다양한 노동시간 제도 도입,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제시하며 무엇보다 기업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의당은 녹색산업 등 이른바 그린뉴딜경제를 통한 한국사회 대전환1순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5-1. 외교, 통일과 관련한 정책도 차이가 큽니다. 각 정당, 어떤 공약을 앞세우고 있나요?
.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기조를 계승해 남북정상 합의의 성실한 이행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북한 이탈주민 강제북송 등을 ‘3대 북한 눈치보기 정책으로 규정하며 전면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은 현 정부 노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한미연합훈련 중단, 수평적인 한미관계 확립을 내걸었고, 민중당 역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 등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한미동맹 복원,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북핵과 미사일 군사 대응 태세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통합당은 또 '북한 퍼주기 방지 3'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견제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5-2. 어제 총선 후보 등록도 시작했죠. 경남에서는 현역 의원 15명 중 9명이 재도전에 나선다고요?
. 정당별로 보면 미래통합당 현역 11명 중 5, 더불어민주당 3명 중 1명이 불출마하는데요, 이 중 각 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통한 컷오프(공천 배제) 인원은 3명이고 나머지 3명은 자발적 불출마입니다.
경남 현역 공천 결과를 요약하면 다선이 전원 몰락하고 친박근혜 또는 친황교안계가 전원 생존한 가운데, 2018년 지방선거 성적 등 지역 민심이 역시 중요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5선 의원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4선 김재경 의원, 3선 여상규 의원이 이번 총선에 나서지 않게 됐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는 양산의 서형수 의원이 자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늘 뒤따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만큼, 현역 의원의 강점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6. 다른 소식도 살펴볼까요. 사이버상에서 벌어진 성 착취 사건,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해 국민 분노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경남경찰이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고요?
. 경남경찰청은 최근 경남청과 도내 23개 경찰서에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관련 범죄를 철저히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경찰서 수사단 설치는 지난 25일 경찰청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세운 데 따른 조치인데요, 경남청 제 2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단은 총 45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연말까지 텔레그램 등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을 중심으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합니다. 적발한 범죄 수익은 몰수보전 제도를 통해 환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청은 불법촬영물 삭제·거래 차단 피해자 상담·법률·의료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7. 통영 성동조선은 마침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섭니다?
. 성동조선해양은 20184월 법원 회생절차 개시에 들어간 이후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노동자 500여 명은 무급휴직에 들어갔었는데요, 그동안 세 차례의 매각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한 컨소시엄이 매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지난해 12월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컨소시엄이 최근 인수 잔금을 완납함에 따라, 성동조선 정상화 길이 열렸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무급휴직 중인 노동자들도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경남도는 이번 성동조선해양의 재가동이 STX조선해양과 함께 중형조선소가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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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어요?
.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생기지 않을 것인데요, 경남도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조사 됐습니다. 이 중 49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37명은 마산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계와 관광업계가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문화공연은 평년 대비 관객수가 82%가량 줄었고 여행업 역시 83%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경남도는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 지원과 경남관광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경남 문화, 관광 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 긴급재난소득 지원 여부가 연일 화제인데요. 경남에서는 고성군이, 최초로 지원을 결정했다고요?
. 고성군은 경남형 긴급재난소득에 포함되지 않은 중위소득 100% 초과자에 대해 긴급재난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군민이 재난자금을 받게 됐는데요, 고성군은 재난자금 지원에 293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혜택을 받는 고성군민은 1300여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고성군은 이들 가구에 대해 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6인 가구 50만 원 등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군의회 의원들이 제안한 내용이라며 행정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을 의회가 먼저 제안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2-1.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고성군은 생활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고성군은 계층별 소외됨 없는 생활지원사업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군은 중위소득 50% 미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3200여 차상위계층에 가구별 인원에 따라 40만 원에서 최대 194만 원까지 차등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고성군은 청년 실직자 긴급 생계지원 사업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군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인 120일 이후 실직하고,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 청년 35명에게 1인당 총 100만 원을 2개월에 나누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성군은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풀어 관내 250개소에 무담보, 무이자 신용대출을 지원하고, 시설환경 개선사업으로 130개소에 개소당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 김해에서는 총선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공공보건 의료기관유치 추진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 여야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교훈 삼아 김해지역에 이른바 대학병원급 보건의료기관을 시급히 유치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예비후보들 간 공약대결 중, 공통적 의견을 보인 공약으로는 이 보건의료기관 유치가 유일해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정호 후보를 비롯해 미래통합당 홍태용 후보 등은 김해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폭을 확대해야 한다김해 근교의 대학병원과 의과대학과 연계해 감염병 전문연구소와 부속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아울러 후보들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건립되면 2000여 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4.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창원 실리도 주민들은 자발적 격리를 하며 힘을 보태고 있어요?
. 실리도 주민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육지로 가는 모든 객선 운행과 조업을 통제해야 했습니다. 실리도에 확진자가 나와서 내려진 조치는 아니었는데요, 주민들은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실리도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순식간에 섬 전체로 병이 퍼질 수 있다고 보고 자발적으로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객선 운행 통제와 조업 금지를 풀었지만, 어민들은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민호 어촌계장은 봄이 되면 많은 사람이 섬에 올 텐데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섬보다 상황이 더 안 좋은 육지가 더 걱정이다. 모두가 지금 상황을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4-1. 이처럼 생활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 이들을 찾는, 공모전도 열릴 예정이라고요?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코로나19로 경제와 사회가 위축된 시기에 전 국민을 감동케 한 미담 영웅을 발굴하는 공모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공모 기간은 오늘부터 48일까지인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동참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방역과 치료를 위해 앞장서는 의료진 또는 공무원, 소외계층이나 지역사회를 위해 남몰래 선행을 베푼 단체나 개인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은 온누리 상품권 3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렸는데요, 자유양식으로 2000자 분량의 수기나 직접 촬영한 미담 사진 중 하나를 선택해 제출하면 됩니다.


5. 코로나19로 집에만 갇혀 있는 게 아이들. 한창 성장할 나이라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가정 내 돌봄을 위한 놀이활동 팁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고요?
. 육아정책연구소 누리집을 찾으면 부모를 위한 놀이활동 팁을 볼 수 있습니다. 누리집에는 신문지를 활용한 달리기 접고 올라서기 림보·넘기 격파·찢기 등 놀이 방법 영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로 바닥에 과녁을 만들어놓고 콩주머니 던지기 놀이도 올려져 있는데요, 이는 집중력과 협응력을 기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어 있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할 수 없는 영유아의 부족한 신체활동을 보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이들을 지나치게, 집에만 가두는 것이 면역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야외에서 바이러스가 오랜 시간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1~2시간 뛰어노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6.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외 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죠. 사천시도 휴장을 결정했다고요?
. 사천시는 오는 45일까지 야외 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실내체육시설 휴장 결정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야외 체육시설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는데요, 휴장하는 시설은 삼천포보조축구장, 남일대 축구장, 사천·삼천포 실내암벽장, 게이트볼장 등 10여 곳입니다.
앞서 사천시는 지난 220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인 사천실내수영장, 사천국민체육센터, 사천체육관, 삼천포체육관, 사주체육관을 휴장하기도 했습니다.


7. 어제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프로농구는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어요?
. 프로농구연맹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경기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프로 스포츠 중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이른바 추·춘계 종목은 모두 정상적으로 시즌을 끝내지 못하고 중단됐습니다.
프로농구 시즌이 조기 종료 됨에 따라 리그 1위는 원주DB와 서울SK가 차지하게 됐는데요, 프로농구연맹은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쳐있는 각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도 정해진 경기를 모두 소화하려면 4월 중순을 넘겨 개막해서는 안 될 처지라 곧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코로나19 외 지역 소식 하나만 볼까요. 진해 바다 굴 양식장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 해양수산부는 어제 진해 바다 지역 12곳을 정밀 조사한 결과 9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굴 양식장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조사를 확대한 결과인데요, 해수부는 경남 해역에서 생산된 모든 굴 제품에 반드시 가열조리용표시를 부착해 판매하게 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사·구토·복통 등 증세가 나타납니다. , 85도 이상 온도로 가열하면 바이러스는 죽기 때문에, 해수부는 가열·조리해 먹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수부는 한산·거제만, 자란만·사량도 등 도내 해역으로 정밀조사 구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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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내 코로나19 현황부터 볼까요. 밤사이 확진자 1명이 더 늘었어요?
. 추가 확진자는 함안에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20일 경남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함안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었는데요, 경남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경북 경주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위소득 이하 483000가구에 30~50만 원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지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김 지사는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민생현장은 이 정책이 시행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여력이 없다경남도는 가용 가능한 재원을 우선 투입해 '경남형 긴급재난소득'을 먼저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는 방역 상황, 개학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8일부터 58일까지 한 달간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재난소득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2.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종교집회와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휴업을 강력하게 권고했어요?
. 정부는 교회·사찰·성당 등 종교시설과 체력단련장·체육학원, PC·노래연습장·학원 등의 운영을 중단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운영하려면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사람들 간격을 1~2m 이상 떨어지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하루 2회 이상 소독과 환기도 반드시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운영 여부와 운영 시 방역지침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에게 15일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잠복기(14)를 고려해 15일간 집중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펼쳐 감염환자로부터 2차 전파 위험을 낮추겠다는 조치입니다.


2-1. 15일간의 휴업과 외출자제, 정부의 권고안이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은 무엇일까요?
. 역시 관건은 관련 업계와 시민의 실천 정도입니다. 실제, 경남지역 상인과 다중이용시설 업주 사이에서는 정부의 조치에 대해 공감하지만, 실제로 영업을 중단하는 시설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업계는 특히 휴업했을 때의 손실 보전이 따라야 한다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시민 사이에서는 정부 권고에 발맞춰 이대로, 조금만 더 조심하자는 의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일부 종교단체도 온라인 예배를 시행하는 등 계속해서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결국 시민의 관심과 참여 정도에 따라 코로나19 종식도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3. 재난기본소득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하려면 지속가능성 등이 담보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어요?
.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재난기본소득의 논의와 주요 쟁점보고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도입 과정에서 재원확보방안 지급대상과 지급방법 실효성 문제 등 3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입법조사처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은 어느 한 지역에 큰 타격을 주거나 단기간에 상황이 종료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전 국민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고, 실제 경기회복효과에 대한 면밀한 시뮬레이션을 선행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처는 또 정부는 감염병 재난이 앞으로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조 규모의 금융지원책을 발표했지만, 현장에는 좀처럼 와닿지 않는 모습이에요?
. 특히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대출보다는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상인들은 정부 금융지원책이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나, 근복적인 해결책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싼 이자로 돈을 빌리더라도, 언제 상황이 호전될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은 빚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는데요,
대출 보다는 매달 고정비로 나가는 월세나 각종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 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착한 임대료 운동이 퍼진다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먼 나라 얘기라며 “30%라도 깎아주면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임대인들이 적극적으로 월세를 깎아줄 이유를 정부가 만들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4-1. 다행히 정부는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요.
.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일부 담기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대료 인하분의 50% 세금 공제 연매출 4800만원 이하 사업자 부가세 면제 등인데요. 여기에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금액 공제율을 30~80%로 확대하고,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임대인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점은 한계로 남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앞으로도 매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상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논으에는 재난기본소득, 건강보험료 감면 역시 포함될 예정입니다.


5. 창원시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창원보건소로 이전하기로 했어요?
. 창원시는 그동안 창원스포츠파크 주차장에서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는데요, 창원시는 이동형 선별진료소 이용자가 서서히 줄면서 앞으로는 창원보건소로 옮기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창원보건소에서는 차를 몰고 오는 이들은 자동차 이동형 방식으로 진료를 받고, 차 없이 걸어서 오는 의심 환자들은 기존처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창원시는 코로나19를 완치해 퇴원한 시민을 국가트라우마센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다. 창원시는 완치자는 퇴원 이후 자신 때문에 직장이 폐쇄되거나 가족이 흩어져 생활한 것으로 죄책감을 느끼는 등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호소할 수가 있으며, 심리적으로 약한 경우가 있다완치자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6.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곳곳의 노력도 살펴볼까요. 먼저 창녕군에서는 공무원들이 3월 급여 50% 이상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그렇습니다. 창녕군은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최근 내용의 협약을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과 체결했는데요, 협약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창녕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군민과 함께 지역상가와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습니다.
노조는 창녕군 공무원으로서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지역 영세자영업자와 군민을 위해 전 조합원들이 창녕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도록 독려하겠다면서 이달 중에 미처 목표액을 다 구매하지 못하는 조합원들을 위해서라도 10% 특별할인 기간을 4월까지 연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6-1. 진주시는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요?
.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지는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는 진주시 전 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인데요,
진주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 전 부서가 전통시장 체험단을 구성해 온누리상품권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진주시는 최근 택시업계 대표와 간담회 열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다.이 자리에서 택시업계는 브라보 진주행복택시 확대와 바우처택시 도입 등을 제시하고, 재난기본소득에 버금가는 직접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습니다.


6-2. 함안군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이 시작됐다고요?
. 함안군 소속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착한 소비에 나섰습니다.
현재 농민들은 개학 연기로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급식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군 직원들이 어려움 나누기에 앞장 선 것입니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양파·감자·완숙 토마토·방울토마토 등을 주문을 받은 결과,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함안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농가의 판로가 막막한 상황에서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주면 지금의 위기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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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오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 더 늘었어요?
.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소 잠잠했었는데요. 하지만 밤사이 창원에 사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도는 오전 브리핑에서 이 확진자는 모친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대구를 다녀왔으며, 18일 첫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와 19일 밤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 83명 가운데 완치 퇴원자는 전날 오전 28명에서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중에는 7명이 추가 퇴원할 예정입니다.


2. 3월에 피는 벚꽃, 평소 같으면 참 반갑지만 요즘에는 걱정거리를 안기기도 하죠. 이번 주말부터 창원, 하동 등에 벚꽃이 필 것으로 예보되면서, 해당 지자체가 긴장하고 있어요?
. 먼저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 만에 취소됐는데요, 벚꽃축제 외에도 하동군은 먹점골 매화축제, 청학 미나리축제, 봄나물 장터, 등 봄 축제 대부분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몰려드는 상춘객을 모두 막을 순 없는 노릇인데요, 이에 하동군은 현장방역지원팀을 꾸려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청학동 삼성궁 등 주요 관광시설에서 미리 방역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인파로 붐빌 것으로 보이는 화개장터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관광객 대인소독기·적외선소독기·드론 방역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1. 창원시도 바쁩니다. 사상 처음으로 진해군항제는 취소는 됐지만, 시는 축제를 치르는 만큼의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요?
. 창원시 진해구는 벚꽃 명소인 여좌천과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에 있는 방역 초소와 불법노점상 실태·단속 계획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는 의료지원센터와 민원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교통 통제와 노점상 단속·질서 유지 등에 시민단체·자원봉사자 등 1900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교통 혼잡에 대비한 대책도 있습니다. 시는 올해 셔틀버스 운행이나 버스 전용차로, 7000여 면 규모 임시주차장 등을 준비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진해구 곳곳에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기도 합니다.
김진술 진해구청장은 벚꽃을 찾아 몰려들 관광객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불법노점상을 근절하고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3. 코로나19 여파를 함께 이겨내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확산을 위해 경남도가 도세 감면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요?
. 경남도는 건물주나 임대인이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면 재산세를 줄여줄 방침입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최근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는데요, 개정안은 앞으로 지방세 심의위원회, 도의회 의결 절차를 밟아 이르면 4월 시행될 계획입니다.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하는 도세 감면은 올해 7월에 부과할 건축물 재산세에 한시 적용됩니다.
도세와 별개로 국세청은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법인세·소득세에서 세액을 공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기준 도내 착한 임대료 운동 수혜자는 19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1. 창원시의회도 대시민 호소문을 채택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창원시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정부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한 추경 편성과 다양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의회는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의회는 법령 제·개정 또는 폐지 때 거치는 입법예고를 생략하며, 빠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창원시의회 결정에 따라 창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을 3개월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진해군항제가 58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축제는 취소됐지만, 많은 상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방역과 안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4. 창원병원에 이어 국립마산병원으로 코로나19 완치 환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요?
.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국립마산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데요, 지난 13일 확진자 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처음 퇴원한 데 이어, 현재까지 모두 28명이 퇴원 조치했습니다.
현재 국립마산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9명이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환자를 집중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하루빨리 코로나 확진환자를 모두 퇴원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최근 초중고교 개학이 4월로 연기됐죠. 도내 대학들도 잇따라 원격수업 연장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 우선 경상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음에 원격수업을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다. 이에 따라 경상대 학생들은 내달 3일까지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게 됐습니다.
경상대는 교육부의 초···특수학교 개학 연기 발표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학생 집단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원격수업 추가 연기 조치는 불가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대도 온라인 원격 수업 기간을 2주일 추가 연장해 내달 10일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원격 수업은 오는 27일까지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신입생 밀착지도와 학생 모니터링도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실험·실습·실기 등 원격 수업이 어려운 과목 등은 해 자율보강 기간을 지정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5-1. 이처럼 대학들이 원격 수업을 시행 중이거나, 연기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곳도 생겼는데요. 특히 미리 자취방을 구한 자취생들은 애꿎은 월세만 날리게 생겼다고요?
. 원격 수업 시행으로 계약 날짜에 입주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자취생들은 좋은 방을 구하고자, 이르면 1월부터 자취방 계약을 하고 개학 날짜에 맞춰 입주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비대면 수업이 확산하다보니, 등교할 일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라도 구해 월세를 감당하려 하지만, 무급·유급 휴직이 늘어나는 현재 경제 여건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데요, 학생들은 입주날짜를 미루고 월세를 조금이라도 덜 내고 싶어 하나, 공인중개사들은 한 번 임대차계약을 맺은 이상 입주날 연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각 대학 원격수업 기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어, 학생들의 한숨도 깊어질 전망입니다.


6. 도내 문화예술계가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19 추경안에 대해 비판 입장을 밝혔어요?
. 경남민예총은 정부가 내놓은 추가경정예산안에 문화예술계 관련 대책이 전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달 초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경안117000억 원 규모인데요, 분야별로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등이 담겼지만 문화예술계를 위한 예산은 빠졌습니다.
이에 경남민예총은 예술가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국가라면 마땅히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술 활동 위축에 대한 전수조사 예술가 활동 지원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7. 코로나19 확산으로 분양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따르면 지난달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26개 단지, 모두 19000여 가구로 조사됐는데요, 하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물량은 15개 단지, 1500가구에 그쳤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대거 연기했기 때문인데요, 부동산업계는 3월 분양 예정 물량도 3만 가구 이상이지만, 이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사들은 대면 접촉을 피하고자 모델하우스를 열지 않는 대신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활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건설과 관계자들은 우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사태가 종식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홍보활동을 재개하겠지만, 분양 일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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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사이, 경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생기진 않았어요?
그렇습니다. 경남도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82명인데요, 어제와 같은 숫자입니다.
최근 도내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경남도는 외국에서 유입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입국자들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경남도는 유럽, 이란, 미국 등을 다녀왔다고 자진신고한 도민 275명을 감시하고 있는데요, 도는 정부로부터 입국자 명단을 받으면 이들도 능동감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요양시설, 병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종사자 관리와 검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경남도가 코로나19 피해 농가 지원을 강화하는 등 영농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요?
. 우선 도는 피해 농업인을 돕고자 1210억 원에 이어 농어촌진흥기금 109억 원을 연 1% 금리로 추가 융자지원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소비감소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은 농자재 구입비, 유통·가공·판매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을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경남도는 또 농촌지역에도 감염 상황이 일부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 감염 시 영농피해를 최소화하는 농가대응 지침과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지침에 따라 농가에서는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 동선을 따라 소독한 후 농장폐쇄와 함께 접촉 농가 14일 자가격리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경남도는 아울러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생산비 보전 등 농가소득 보장 지원 대책으로 농산물 수급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 코로나19 확산으로 특수고용노동자 고충이 늘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 택배 노동자들은 물량 증가로 노동량이 폭증했다고요?
그렇습니다. 도내 택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송 물량은 주거지역 기준 30~40%가량 늘었는데요. 하루 평균 300개였던 배송 물량이 500개 가까이로 늘어난 셈입니다.
자연히 분류작업 시간도 늘어지고, 특히 배송 출발이 지연되면서 퇴근까지 늦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도내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분류 작업 인력을 별도로 고용하거나 충원해야 하나, 이를 실천하는 회사는 드물다특수고용노동자이다보니 사측이나 정부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3-1. 반대로 공장과 상가 지역을 맡은 택배 노동자들은 물량 감소에 신음하고 있다고요?
. 택배업계에 따르면 공장, 상가 지역 배송 물량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5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상공인 등이 몰려 있는 이 지역은 아무래도 코로나19 타격이 주거지역보다 크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입니다.
택배 업계 관계자는 택배 노동자는 택배 한 개를 배송해야만 수수료를 받고, 수수료가 모여 소득이 되는데, 배달 물량이 갑자기 줄면 생활에 지장이 크다현재 택배 노동자는 바빠서 신음하거나, 없어서 힘든 상황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택배연대노조는 자가격리 상태 노동자에 대한 생계보장 대책 마련 모든 택배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수칙을 마련하고 감독할 것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공급을 원만하게 보장할 수 있는 대책 수립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4. 경남도와 자매결연한 중국 지방성의 마스크와 방역복 등 방역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요?
.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뜻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중국 헤이룽장성은 보건용 마스크 1만 개를 경남도에 보냈습니다.
여기에 중국 랴오닝성 역시 보건용 1000, 의료용 일회용마스크 1만 개, 방호복 1000벌 등을 16일 항공편으로 발송했는데요, 방역물품은 현재 통관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때 중국 자매우호지역으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하는 김경수 도지사 명의 위로서한 등으로 응원을 보낸 바 있습니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부받은 방역물품을 선별진료소 등 공급이 시급한 현장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진해군항제 취소를 결정한 창원시가 진해지역 방문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어요?
. 창원시는 최근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에 위로와 격려를 담은 서한을 보냈는데요,
이 서한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조기 차단에 주력하고자 매년 지역 상권에 효자 역할을 해온 진해군항제를 취소하게 됐다올해에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진해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진해구 시가지 곳곳에 군항제 취소에 따라 진해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펼침막을 내걸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창원시는 벚꽃이 피면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 10일 안전 대책 종합상황실을 진해공설운동장에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6. 경남도교육청이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한 학원과 교습소에 감염 예방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요?
맞습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는 학원 등을 지원하고자 예비비 약 24000여 만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예비비로는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을 구입할 예정인데요,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로 휴원 조사와 물품 수급 상황을 점검한 뒤 예방물품을 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경영상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한 학원 등의 운영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교육가족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7일 기준 도내 학원·교습소 휴원율은 31.5%(2622)로 나타났습니다.


7. 점차 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 대학교도 동참하기로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창원문성대학교는 최근 교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임대료를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20% 내려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성대에 따르면 현재 창업보육센터에는 기계, 제조, IT 분야 등 31개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손천돈 입주기업협의회장은 큰 기업들에게 영업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시장이 전체적으로 움츠려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이나 기업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기업들은 타격이 매우 크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어려운 상황에 빠진 기업들에게 정말 단비같은 소식이 된 셈인데요, 손 협의회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 결정으로 도움을 받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 창원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치료 중이던 환자 2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어요?
. 창원병원은 이달 6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32명을 받아 치료 중인데요, 이들 중 2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무증상으로 일주일가량이 지났고, 최근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원병원은 앞으로 검사를 더 진행하면 퇴원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안면환 창원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시작한 지 10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분들이 나왔다.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직원 모두 보람을 느낀다남은 확진 환자 모두 완치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9. 도내 문화예술계가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19 추경안에 대해 비판 입장을 밝혔어요?
. 경남민예총은 정부가 내놓은 추가경정예산안에 문화예술계 관련 대책이 전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달 초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경안117000억 원 규모인데요, 분야별로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등이 담겼지만 문화예술계를 위한 예산은 빠졌습니다.
이에 경남민예총은 예술가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국가라면 마땅히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술 활동 위축에 대한 전수조사 예술가 활동 지원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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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내 코로나19 상황, 닷새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어요?
맞습니다. 경남도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가 81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12일부터 도내 확진자 수는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81명 중 19명은 완치해 퇴원을 했고, 62명은 마산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이들 나라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특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남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기존 5월에서 4월로 앞당겨 편성하는 등 현장 맞춤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2. 코로나19 사태로 도내에서는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이 나왔죠. 특히 서부경남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론화협의회 구성 방향 등 큰 틀이 잡혔다고요?
맞습니다. 공론화협의회는 도민이 참여한 공론화와 숙의과정을 이끌 기구인데요, 의제를 정하고 이를 연구해 결정하는 것도 협의회 몫이 될 예정입니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위원회는 최근 경남도청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공론화협의회 구성과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준비위는 협의회 구성에 대해 행정기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0여 명 규모의 운영위원회와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서부경남 5개 시·군 도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을 꾸리는 방향을 정했습니다.
아울러 공론화 의제로 공공의료 현황과 주요 과제 공공병원의 설립조건과 요건 의료취약지역 대책 등을 잡았습니다. 한편 공론화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3개월가량이 걸릴 예정입니다.


3. 지난 주말 창원에서는 코로나19를 치료 중인 의료진이 투숙 숙인 숙소를 옮기는 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창원병원은 지난달 29일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시설 공사를 거쳐 병상 148개를 확보하고 지난 5일부터 경증 환자를 치료 중인데요.
코로나19를 치료 중인 의료진은 모두 209명으로 이들 중 일부는 창원 내 호텔 두 곳에서 출퇴근하면서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면서, 호텔 한 곳에 있던 의료진 50여 명이 숙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사연이 알려지자 창원시청 누리집과 SNS에는 해당 호텔과 민원을 제기한 호텔 내 웨딩 업체를 상대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은 의료진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책임을 창원시에 묻기도 했습니다.


3-1. 이런 상황 속에, 창원시 내 다른 한 호텔은 의료진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고요?
. 창원시 중앙동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전 국민이 단합해야 하는 시기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인근 상가에서도 이해를 해 주신 덕에 창원병원 의료진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호텔의 배려 덕에 의료진은 새로운 곳에 숙소를 잡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민들도 의료진을 향해 사과하며 연대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의료진이 볼 수 있도록 병원 근처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걸고, 주말 많은 간식거리를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다른 시민은 의료진 퇴거 때 대책을 마련하고 처리했는지 민원의 적법성과 퇴거가 정당한지 창원시가 스스로 밝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3-2.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창원병원 의료진은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요?
. 창원병원 관계자는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데만 집중하려 한다많은 지역주민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계획한 대로만 실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료진이나 환자들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209명이 입는 방호복(레벨D)도 아직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창원병원은 지역 사회 감염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창원병원은 방역 업체, 창원보건소, 병원에서 매일 병원 외곽 등 병원 전체에 대해 방역을 하고 코로나19 환자도 완치 전까지 병실 밖 출입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코로나19 여파로 경남 아파트 입주 경기도 냉랭해졌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경남지역 주택 경기도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지난달 입주경기 실사 지수 실적치와 이달 전망치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경남지역 실사 지수는 68.1을 기록했는데요,
입주 경기 실사 지수는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100 이상이면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뜻하는데, 경남의 지수는 그만큼 입주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주택 사업자들의 어려움은 이달 들어서도 지속할 전망입니다. 3월 전망치에서도 경남은 68.1을 기록하는데 그쳤는데요,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2월 실적치와 3월 전망치가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5. 오는 4월 시행이었던 초, , 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도 연기가 됐습니다?
. 경남도교육청은 411일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제1회 초··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5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응시자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이뤄졌는데요,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나중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도교육청은 또 변경된 일정에 따라 검정고시를 시행할 때 응시자, 시험 감독관 등 관련된 사람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4월 검정고시 응시자는 1451명이었습니다. ··고 검정고시는 보통 4월과 81년에 두 차례 치러집니다.


6.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내 훈훈한 소식들 모아서 보죠. 먼저 통영에서는 임신부에게 면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요?
. 이른바 ·관 협력 착한 면 마스크인데요,
통영시는 현재 마스크 5부제를 시행되고 있으나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등 임신부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이에 감염증 고위험군인 임신부 안전을 도모하고자 면 마스크 1매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1매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통영시 내 임신부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면 마스크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면 마스크은 통영시와 관내 각 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6-1. 지역별로 착한 임대인 운동동참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고요?
. 먼저 창원시에서는 지난 주말 기준, 25개 상권 454개 점포에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할인 비율은 20% 안팎이 가장 많고 할인 기간은 2~4개월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안군은 군 소유 행정재산의 연간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하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군 소유 행정재산에 대한 연간 임대료는 총 1130여만 원이었는데요, 함안군은 이 중 소상공인과 연관이 있는 임대료를 50%가량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고성군은 조례를 개정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감면대상 세목은 재산세이고, 감면요건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축물 소유자로 정했습니다.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감면율은 최소 10%에서 최대 50%가 될 전망입니다.


7. 스포츠 소식도 마지막으로 볼까요. 코로나19 여파로 창원시는 경남도민체전 연기를 건의하기로 했다고요?
. 도민체전은 오는 51일부터 4일간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창원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대회를 529일부터 61일까지 연기해 줄 것을 경상남도체육회에 건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4월 개최 예정이던 경남 초중학교 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했고 대한체육회도 5월 예정이었던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는데요,
창원시 체육진흥과는 이번 건의안은 경상남도체육회의 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도민체전을 잠정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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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졌습니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어요?
맞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자가격리자도 205명으로 줄었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일주일 동안 경남도 확진자 발생은 다소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막바지에 접어든 신천지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대구경북지역 방문 자제,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주말 종교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남도는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해야 한다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2. 최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중 이탈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근 경남도는 자가격리 중에 대구지역을 이탈해 진주로 온 20대 여성에 대해 대구시에 고발해달라고 공문을 보냈고, 이에 대구시는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자가격리 처분을 따르지 않으면 최고 300만 원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자가격리 위반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도는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내 자가격리자 중 현재까지 이탈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3. 공직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유출하는 이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한 예로 이찬호 창원시의회 이장은 지난달 22일 자로 작성된 창원시보건소의 성산구 확진자 발생 보고공문서를 가족에게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이 의장을 재판에 넘겨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의장 외에도 도청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도내 관리 대상자 현황문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가족에게 무단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양산시 한 공무원도 코로나19 의심환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3-1.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은 2차 피해, 이른바 사회적 낙인우려까지 낳고 있다고요?
.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로만 볼 사건이 아닌데요, 이름·나이·직업 등이 담긴 공문서는 SNS나 인터넷 카페 등으로 삽시간에 퍼져 또 다른 피해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어떤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냐는 질문에 24%'주변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답했는데요,
창원평화인권센터 관계자는 공직자의 인권감수성과 개인정보 취급자로서 책임성이 부족한 것 같다며 철저한 수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4. 마스크 5부제, 14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시행할 전망이라고요?
. 하나로마트가 5부제 방식으로 마크스를 판매하면, 약국에서처럼 일주일에 1인당 2장씩 구입이 제한되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 농협은 마트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점검 중이라며 공급 물량과 배분 방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우체국·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다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돼 하나로마트에서 중복으로 마스크를 살 수 없게 됩니다. 단 첫 시행 예정일이 토요일인만큼 주중에 약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이력이 없다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구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경남에는 지난 9일부터 매일 공적마스크 36만여 장이 풀리고 있습니다.



4-1. 마스크 5부제, 대부분 국민이 착실하게 따르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마스크로 유통질서를 어지럽힌 이들도 있다고요?
맞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통영서·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득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위반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한 유통업체 관계자 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건용 마스크 18000장을 판매하면서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마스크 14만 장을 창고에 쌓아뒀다가 적발된 혐의로 붙잡혔는데요, 여기에 마스크에 제조업체·유효기간·성분 등 필수 기재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2만 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유통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에 치안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5. 경남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정을 베풀었다고요?
. 이들 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를 비롯하여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베풀고 있는데요. 사회적경제 기업도 마냥 여건이 좋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나누는 온정이라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4일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으로부터 의료지원팀 마스크가 부족해 도시락 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스크 500장을 지원했는데요, 여기에 경남마을기업협회 역시 회원 기업들이 생산한 양파즙과 친환경보리차 등을 대구마을기업연합회에 보습니다.
구영민 경남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 대다수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봤다어려운 상황임을 알기에 다른 지역을 돕자고 선뜻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기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6.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거창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해 대비해 공무원 분산 근무를 시행한다고요?
. 행여 발생할 지도 모를 행정공백을 미리 막고자함인데요, 군은 군청 근무 직원 4분의 1을 임시 마련한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청 15개 부서 담당별 1명씩 62명이 청소년수련관, 한마음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에 분산 배치해 근무를 시작했는데요, 분산 배치한 공무원은 대면결재를 금지되고, 긴급사항 때 유선으로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거창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자 퇴직을 앞둔 5급 이상 공로 연수자들이 업무에 속속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웅양면 근무를 지원해 면정공백을 메우고 주민 불안감을 없애고자 마을 지원업무를 자처했습니다.


7.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포츠계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태권도협회는 각 체육관에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요?
. 도내 태권도장은 지난달 24일부터 모두 휴원한 상태인데요.
각 태권도장은 초··고교 개학 시기에 휴원을 종료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늦어질 경우 추가 휴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경남태권도협회는 협회에 등록한 태권도장으로 1개소당 100만 원씩 지원하기로 최근 결정했는데요, 지원은 지난 2000년부터 태권도회관과 전용체육관 건립, 승급 심사 명목으로 온 목적기금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태권도협회는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체육관 지원은 사범복지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회관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범 한 명 한 명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8. 경남도는 코로나19 정보 한눈에 '스마트 안전맵'을 운영한다고요?
. 경남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해 개발한 안전맵은 도내 확진자, 마스크 판매처, 의료시설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인터넷 지도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세부적으로는 마스크판매처, 도내 확진자 동선,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신천지교회, 착한 임대료 운동 등 6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국정보화진흥원이 제공하는 마스크 판매처 재고현황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코로나19 관련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건 서울시에 이어 경남도가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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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남 코로나19 현황부터 보죠.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었어요?
맞습니다. 확진자는 거제에 사는 40대 남성인데요, 경남도는 이 남성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거제 지역만 보면,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코호트 격리에서 풀린 한마음창원병원은 방역, 소독 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부터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2.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긴급특별자금을 푼다고요?
. 도는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차로 100억 원가량의 긴급특별자금을 지원한 바 있는데요, 2차가 되는 이번 자금은 소상공인 융자지원에 쓰입니다. 특히 2차 지원 대상에 음식점·숙박업과 더불어 휴원 중인 학원·교습소 등 교육서비스업도 포함됐는데요, 융자한도는 업체당 7000만 원입니다. 도는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2년간 2.5% 이자 지원, 1%대 안팎 보증 요율을 0.5%로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신청자격도 신용등급 6등급에서 10등급까지 완화했는데요, 희망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이나 지점을 방문해 상담예약을 하면 됩니다.

2-1. 코로나19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규모는 109억 원에 달한다고요?
맞습니다. 피해농가 융자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피해농업인은 종자·비료·농약 등 구입비, 수송비와 유통 관련 지원 사업비를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융자 한도는 농어업인 3000만 원, 농어업 법인·생산자단체 5000만 원입니다. 희망자는 16일부터 읍··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경남도는 피해지원과 별개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에도 주력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요양병원에 일하는 신천지 교인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도는 경남도는 도내 요양병원·요양원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440곳에 전담공무원을 정해 매일 점검하는 등 종사자 관리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3.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이 정치권에서 뜨거운 반항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찬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에요?
맞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8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얼어붙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 같은 의견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민주당 총선후보들,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당 코로나 비상 민생대책회의에서 전적으로 같은 의견이라며 그동안 여야 4, 대통령 회담 때 직접지원이라는 추경 방향을 확정시킨 맥락도 이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심 대표는 당장의 지급은 어렵다면서 우선 대구·경북지역에 1인당 10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다른 지역으로 직접지원을 확대해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1. 미래통합당은 반대 입장이 확고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공세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요?
맞습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난기본소득은 한마디로 4·15 총선용 현금 살포라며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재정이고 뭐고 상관없이 현금을 살포하자는 것이다. 국민 세금을 풀어 표를 도둑질하려는 시도는 꿈도 꿔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최근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는데요, 특히 야권의 공세에 대해선 총선이 없었어도 이 제안을 했을 것이라며 총선용이라는 우려가 있어서 정부와 국회에 다 제안을 했다. 그다음에 여야 의원들께 자료를 함께 제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3-2. 재난기본소득 지급, 현실화 가능성은 어떤가요?
. 막상 현실화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김 지사 의견에 동의를 표한 여권도 결국은 현실론을 들고 있는데요. 특히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한 취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추경을 더 미루기 어려운 데다 부분적으로나마 직접지원 대책이 포함된 점, 그리고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총 51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점이 고려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현재 추경안에 580만 명의 사회취약계층 임금을 보조하고 상품권 등으로 대략 45만 원 정도 지원하는 예산이 26000억 원 포함돼 있다추경 예산이 집행되는 것을 보고 효과와 타당성을 검토한 이후 재난기본소득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거제에서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거제시가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취약계층에 나눠준 마스크가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 거제시는 지난 9일 마스크 6만 여 장을 확보해 고령자와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등 지역 주민 3만여 명에게 한 사람당 2매씩 무료로 배부했는데요, 하지만, 나눠주는 과정에서 이 마스크가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황 파악에 나선 거제시는 배부한 마스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서 서둘러 회수에 나섰는데요,
거제시에 따르면 이 마스크는 도내 한 유통업체과 수의 계약을 맺고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는 해당 업체와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이행보증금 회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또 이 사안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전문 기관에 마스크 성분 분석도 맡긴 상태입니다.


5. 창원시 10개 도서관이 북 드라이브 스루서비스를 운영한다고요?
.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임시 휴관이 길어지면서 일부 도서관에서는 사전에 대출 신청한 책을 받아갈 수 있는, 이른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중인데요. 창원시는 이 서비스를 시 도서관사업소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에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서비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도서 대출 신청은 각 도서관 누리집 게시판을 이용해 할 수 있고, 110, 한 가족 20권까지 가능합니다. 반납은 각 도서관 도서무인반납기로 하면 됩니다.


6. 진주시는 각 대학 개강에 맞춰 대학생 편의지원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요?
. 진주시는 오늘부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경상대 등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편의지원대책반을 구성·운영합니다. 대책반은 대학생 준비대책을 주관하여 추진하고 교통편의 제공, 의료 방역 등 실행 계획을 확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진주시는 선별진료소 이용 홍보와 대학생 숙소 확보, 관리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학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13일부터 경상대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습니다.


7. 코로나19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프로야구 개막도 결국 연기가 됐습니다?
. 최근 한국야구위원회, 이른바 KBO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KBO는 팬과 선수단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애초 이달 28일 예정됐던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KBO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4월 중순을 개막 마지노선으로 정했는데요, KBO“4월 중순에도 성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무관중 경기라도 우선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출범 후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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