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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9월 7일


1> 논란이 극심했던 김해신공항 활주로가 정부 애초 계획대로 'V자형'으로 건설된다고요?

. 국토교통부는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지역사회는 활주로 방향에 있는 인근 지역의 소음 피해 우려로 두 활주로가 나란히 서는 '11자형'을 주장했었는데요, 하지만 국토부는 인근 산악 장애물로 비행기 운항 경로가 방해받는 등 안전과 환경 문제로 원안인 'V자형'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는 또 오봉산과 경운산, 임호산 등 3개 산이 신규 활주로에 장애가 된다고 했지만 국토부는 항로 간섭 검토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1-2> 그렇다면 국토부는 소음 피해 대책으로는 어떤 점을 내세웠습니까?

. 국토부는 소음 피해를 줄이고자 신규 활주로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이륙 후 좌측으로 선회 비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활주로 운영등급을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영남권 대표공항으로서 관문 기능 수행을 위해 2026년까지 596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김해공항 면적을 6.51에서 9.51로 넓히는 한편,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 계류장 55개 등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규 활주로 길이는 김해뉴욕 등 장거리 노선 취항, 최신예 항공기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3.2규모로 건립됩니다.

 

1-3> 국토부는 공항 주변 지역주민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요?

. 보고회에서는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주단지 조성과 피해가구 보상 필요성 등도 제시됐습니다. 국토부는 또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는 에코델타시티 연결도로 등을 구상하고 철도는 직결노선이나 환승노선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부울경TF' 등과 공동검증 수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견을 해소해가면서 연내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2> '()독재 반()헌법' 행적으로 비판받는 문인 이은상을 두둔하듯 한 허성무 창원시장 발언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고요?

. 앞서 허 시장은 지난 4일 한 시민단체 강연에서 이은상은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에 부역한 부끄러운 사람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많이 부른다양면이 있고 우리가 좀 유연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쪽을 채택하면 저쪽을 버리는 식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는데요. 허 시장의 이 발언과 관련해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번 발언은 이은상의 친독재, 반헌법 행적이 만천하에 드러나 이미 끝난 논쟁을 허 시장이 앞장서 재점화하는 꼴이라면서 이는 시민을 다시 갈등과 분열의 늪으로 몰아넣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1> 시민단체 지적에 허성무 시장도 어떤 견해를 내놓았나요?

. 시민단체는 우리나라 정통성이 일본 제국주의와 독재에의 저항, 민주화 운동, 촛불 시민 혁명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은상을 추앙하거나 기념하는 듯한 발언은 삼가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옳고 좋은 지적을 해줬다. 충분히 정당하고, 할 수 있는 걱정이라 생각한다다만 당시 강연 전체를 다 듣고 전체 맥락 속에 발언 의도를 살폈다면 오해가 깊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근 고성군에 항공부품 생산공장 신축을 추진하자, 사천시의회 강력히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고요?

. 시의회는 어제 'KAI-고성군 항공부품 공장신축 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고성군에 공장 신축 추진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사천에 부지가 있는데도 KAI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국내 항공산업 집적화를 위해 사천·진주 지역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인데 고성에 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시의회는 KAI와 관련한 예산 지원 전면 재검토도 경고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KAI전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4>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고요?

. 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도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경남도를 강하게 질타하며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었는데요. 이에 경남도는 안전요원 3명 상시 배치 안전 담장 설치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한편 지난 4일 거제시 고현시내버스터미널에서도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아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도내 버스터미널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5> 북한이 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요?

. 북한은 어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63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메달 딴 북한 권광일, 조용철, 박명원 선수가 시상대로 향하자 아리랑응원단이 대형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는 하나다", "잘했다", "장하다"를 외치기도 했는데요, 시상대에 서기 전 만난 조용철 선수는 동메달 소감을 묻자 미소로 답했습니다. 한편 하광철과 정유진, 정원채가 출전한 한국은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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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9월 4일



1>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악용한 수백억 대 관급공사 비리와 관련해 업자, 공무원, 교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요?

. 창원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위반·뇌물공여 혐의로 한 조형물 설치공사 업체 대표 등 조형물 제작업체 2곳과 자전거 보관대 제작업체 1곳을 적발해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자전거보관대 제작업체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창원경륜공단과 부산시 동구청 공무원 등 2명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1-2> 이들이 악용한 제도,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검찰은 조형물 등 설치공사 업체가 중소기업 직접생산증명제도를 악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판로지원법은 건실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담보하고자 만든 법인데요, 법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특정 조형물 등 설치 공사에 대해선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에만 입찰참가 자격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수주한 설치공사를 직접 하지 않고, 또 다른 중소업체에 하청을 주어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공사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 앞서 전한 것처럼 이번 비리에는 공무원과 교수들도 포함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 공사 입찰제안서 평가위원인 창원·부산·대구·경주지역 대학교수 7명은 입찰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달라는 청탁를 받고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300만 원부터 많게는 21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아울러 창원경륜공단 한 직원은 자전거보관대 제작업체로부터 195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부산시 동구청 한 직원 역시 입찰과정 편의제공 대가로 205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공직사회와 학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공무원 혁신을 연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김 지사는 취임 후 처음 참여한 직원조례에서도정 혁신에 대한 소신을 풀어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일 안 하는 공무원의 3무 대응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가 말한 3무 대응이란 법령에 없다, 예산이 없다,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민간이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을 웬만해서는 추진하지 않는, 그간의 공무원 사회 관행을 일컫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행정 면책제도를 최대한 활용한 인사평가시스템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1> 직원조례에서 김 지사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을 적극 옹호하기도 했다고요?

. 김 지사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여러 걱정이 많은데, 당연히 문제가 있다면 보완해야 한다그렇지만 과거 대한민국 경제로 돌아가는 길은 선택할 수 없는 일이다. 금수저와 흙수저로 대변되는 양극화 경제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이 기로에서 과거로 돌아가자는 세력의 움직임에 굴복한다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1%99%가 대립할 수밖에 없다우리 국정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 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제협력 모델 추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고요?

. 허 시장은 '파워블로거 초청 SNS 간담회'를 열고 호전된 남북 관계를 바탕으로 한 창원의 독자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허 시장은 투 트랙 방식으로 접근할 것임을 밝혔는데요, 우리 민족 서로 돕기 운동본부 지역 민간단체를 통한 인도주의적 교류와 철도, 원자력, 풍력 등 창원 내 기업들을 활용한 경제협력이 그 속에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남북 경제협력은 침체한 창원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민간 교류 역시 앞으로 정부와 기업 차원 교류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양산시의회 여야가 공무원 정원 조례 통과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고요?

. 문제가 된 공무원 정원 조례는 비서실 기능 강화를 취지로 6급 비서실장을 5급으로 상향조정한다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앞서 양산시는 이 내용을 담아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상임위 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임시회 본회의에 조례가 재상정되고 통과까지 되면서 한국당 의원이 반발에 나선 상태인데요, 어제 열린 첫 정례회에서도 한국당은 5분 발언 등을 통해 다수당 횡포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과거 한국당도 그랬다며 맞받고 있어 양산시의회 갈등은 좀처럼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지난 7월 발생한 창원 마산항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GS칼텍스 팀장 등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고요?

. 창원해경은 이들을 해양환경관리법·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해경은 같은 혐의로 GS칼텍스 법인도 입건했는데요, 이들은 지난 7월 대형 유조선으로부터 GS칼텍스 육상저장탱크로 경유를 공급하던 중 부주의로 경유 295를 넘치도록 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창원해경은 기름 이송작업은 고위험 작업이지만 관계자들이 평소 현장을 지키지 않고 다른 업무를 보는 관행이 있다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사 인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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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31일



1>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자리에서 금융체계 개선을 촉구했다고요?

. 김경수 지사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악화한 지역 일자리 상황을 전하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각 시도별 발표에서 제조업 분야 마이너스 성장률 지속과 취업자 비중 감소 등 저성장 경제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금융의 획일성 문제를 지적하며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대상 보증한도 확대, 지역 자율성 증대 등을 촉구했습니다.

 

1-2> 김 지사는 발표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김 지사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 구축과 혁신산업 고도화,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강조하며 신경제지도구상을 구체화했는데요, 지역주도 혁신성장이 밑바탕인 이 구상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7대 의제와도 맞닿아 있어 앞으로 실현 여부를 주목하게 했습니다.

 

1-3> 문재인 대통령은 김 지사를 비롯한 지역 목소리에 어떤 견해를 밝혔나요?

.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가 맞닥뜨린 최대 현안이라며 일자리 예산이 실효를 거두려면 정부와 지자체 간 강력한 협업이 필요하며, 그 협업은 지역 필요와 여건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가 지침을 내리고 지자체가 틀에 맞춰 재정을 부담하는 하향식 방식은 결실을 맺는 데 한계가 있다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를 분기 1회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허성무 창원시장과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시정 현안 해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요?

. 허 시장과 창원 국회의원들은 어제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 예산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주영, 김성찬, 박완수 의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확장적인 예산을 통해서 시민에 희망을 줘야 하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이주영 의원은 시장과 당은 다르지만 창원시 발전이라는 목표는 같다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일자리 예산을 비롯해 복지 확대, 사회 인프라 확충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2-1>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 창원시가 밝힌 시정 현안에는 어떤 사업들이 있습니까?

. 창원시가 압축한 주요 시정 현안은 총 25가지인데요,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를 비롯해 민주성지 창원 위상 정립,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이주영 의원이 마산가포고의 의창구 북면 이전 계획을 질타하는 가 하면,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한 박완수 의원 질의도 이어졌는데요, 허 시장과 의원들은 공방을 벌이기보단 갖가지 현안을 둘러싼 정확한 해결책을 찾고 함께 움직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3>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리콜이 본격화한 가운데 BMW 창원서비스센터 인근 공장에서는 '빛공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요?

. 창원시 봉암동에 위치한 BMW 서비스센터는 연일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실제 경남지역 리콜 대상차량만 12000여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밤낮 가릴 것 없이 리콜 작업이 이어지면서 인근 공장 직원들이 차량 전조등 빛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한 직원은 하루 100대가 넘는 차량 불빛이 건물로 들어온다눈부심 현상으로 순간 시각이 마비돼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야간 작업 때에는 전조등을 켜지 않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창원시에 본사를 둔 39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고요?

. 창원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23개사 매출액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1.2%, 영업이익 합계는 66.4% 각각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이 많은 코스닥 상장 16개사 매출액 합계도 작년 상반기보다 3.1% 줄고, 영업이익 합계도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이들 상장사는 창원을 대표하는 대기업, 우량 중견·중소기업이라서 창원지역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5> 경찰이 마산 진동 태봉병원과 시립 마산요양병원의 자금유용 의혹에 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요?

. 경찰은 최근 이들 병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회계서류 등 자금 운용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해 분석 중입니다. 앞서 창원시는 마산요양병원이 병원 운영에 써야 할 자금을 태봉병원과 재단 대표자에게 빌려준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발한 바 있는데요, 창원시 조례에 따르면 요양병원 수익은 오직 요양병원 운영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재단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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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30일



1> 어제 김해에서 동남권신공항 추진 부울경 태스크포스와 국토교통부 실무진 간 끝장토론이 열렸습니다?

. 앞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7일 김해공항 확장 논란과 관련해 "계속 지역 갈등 사안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끝장 토론으로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어제 열린 실무회의에는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부울경 TF연구원, 자문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토론은 부울경TF에서 국토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쟁점 부분에 대해 질문과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 3시간가량 이어졌는데요, 대부분 기존 주장을 재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1-2> 그럼에도 이번 토론에서 김해신공항 정책결정 과정에 큰 하자가 있었다는 점이 밝혀졌다고요?

. 앞서 국토부는 파리공항공사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기고 그 결과를 토대로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결정했는데요, 용역에서는 현 김해공항이 부산 가덕도와 밀양보다 소음피해 영향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오면서 입지 선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 선정은 엉터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리공항공사가 환경영향평가 때 소음피해 부분에 대해 현장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국토부는 군사기지법등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이에 부울경 TF가 소음피해와 안전성, 공항확장성 재검토 등을 곧장 요구하고 나서 이후 국토부 입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1-3> 일부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기도 했다고요?

. 이날 회의에서는 김해공항에 미국과 유럽 취항이 가능한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을 신설하고, 공항기능도 거점공항에서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데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를 두고 조사 결과를 두고 이해하는 부분이 서로 다른 것 같다지적한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다음 달 6일 보고회 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창원시 창원교도소 이전이 가시화하고 있다고요?

. 창원교도소 이전·신축 공사를 위한 토지보상비와 설계비 전액 등 총 85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덕분인데요, 계획대로면 기본설계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고, 실제 토지 보상도 내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예산 확보에 기여한 윤한홍 의원은 "내년도 예산 전액 확정과 설계용역 사업자 최종 선정으로 2020년 착공을 위한 토대는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 총예산은 1300억 원으로 전액 국비입니다.

 

2-1> 창원교도소 이전이 마산회원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예산 확보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렇습니다. 1970년 창원교도소가 들어설 때만 해도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대는 시 외곽이었으나 시가지가 확장하면서 현재는 인근에 주택가 등이 형성돼 있습니다. 교도소가 지역 발전 걸림돌로 작용하자 1980년대 말부터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본격적인 논의는 2001년부터 이뤄졌으나 사업비 부담 주체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면서 사업은 공전만 거듭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법무부가 이전 사업을 중기사업계획에 포함하고 올해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3> 다음 소식 알아보죠. 국회 각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와 정책질의에서 경남 국회의원들의 '존재감 경쟁'이 뜨겁다고요?

그렇습니다. 그중에서 여야 통틀어 경남 국회의원이 4명이나 소속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장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한표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하며 이목을 끌었는가 하면 민홍철·제윤경 의원은 최근 논란인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노선 방어에 앞장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국방위 이주영 의원은 강한 군대, 책임 국방 구현을 강조하고 있고 국토위 김정호 의원은 BMW 화재사고와 관련해 국토부를 집중 질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4> 어제 민선 7기 첫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밀양에서 열렸는데,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 13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회의에서 지자체장들은 '상생 발전''현안 갈등 협치'를 가장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부 단체장들은 시부 단체장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구인모 거창군수는 "서부지역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중앙정부와 경남도 사업, ·군에 양보 많이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민선 7기 첫 협의회장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부회장에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선출됐습니다.

 


5> 거제지역 실업률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요?

.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거제시 실업률은 지난 4월 기준 7.0%로 전년 동분기 대비 4.1%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거제시 실업률은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높고, 2013년 시군별 실업률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통계청은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업체,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들의 대규모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거제 실업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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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28일


1>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부경남 KTX 조기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며 도정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고요?

. 김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서부경남 KTX와 관련해 국토부에서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그 기반은 마련된 거 같으나 문제는 속도라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이 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되지 않으면 또 다시 타당성 조사 등에 수년을 허비할 수 있다는 진단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해 중앙부처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2>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재검토와 관련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고요?

. 김 지사는 김해신공항 문제를 이제 정리해야 할 때라며 국토부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신공항으로 가든 재검토를 하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김해공항 확장계획의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전 주장에서 한걸음 진전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는데요, 여기에 김 지사는 김해 신공항이 지역 갈등 사안으로 계속 돼서는 안 된다"며 경남·부산·울산과 국토부 간 협의가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3> 김 지사의 이러한 작심 발언과 해결 의지, 그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정부는 물론 경남도 차원에서 뚜렷한 해결책이나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했던 국책 사업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드루킹 재판' 과정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 부울경 신공항 TF와 국토부 실무진이 김해 신공항 문제를 둘러싼 끝장 토론을 열 예정이어서 김 지사의 결정과 발언이 다시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다음 소식 알아보죠. 각 은행이 다음 달 하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갈 예정인데, 채용 규모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 경남은행은 아직 채용 일정·규모를 확정하진 못했으나 인원은 최소 지난해 수준인 일흔 일곱명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같은 BNK금융지주 소속인 부산은행 관계자도 세부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부산은행은 지난해 일흡 여섯명을 뽑은 바 있습니다. 다른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백 서른명을, 광주은행은 일흔명, 전북은행은 쉰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이미 400명을 채용한 농협은행도 하반기 5급 공채에 백 쉰명을 계획 중이고 4대 시중은행 역시 모두 1700명의 신규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 은행들은 특히 하반기 채용 과정에서 '투명성 확보'에 고심하는 분위기라고요?

. 문재인 정부 이후 은행권은 곪아 왔던 '채용 비리 민낯'을 드러내며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는데요, 이에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은행권 신뢰감 회복'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은행은 과거 폐지했던 필기시험을 부활해 좀 더 객관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일부 시중은행은 면접 때 외부 전문가 참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은행권이 계획대로 공정성을 확보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창원시 의창구 옛 39사단 터의 오염 토양 정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요?

. '39사부지 토양오염정화 관련 민관협의회'는 옛 39사단 터 중 중금속 등에 오염된 18만여 토양에 대한 정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옛 39사단 터에는 대규모 주택단지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와 관련해 창원시가 지난 2016년 사업자 측에 토양 정화 명령을 내리면서 토양 정화 공사가 약 2년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정화 작업을 두고 한 환경단체는 행정과 시민사회 등의 유기적인 역할로 2년만에 정화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앞으로 토양 정화 후 토목 공사를 진행하는 절차가 더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4> 통영 안정산단 인근 주민들이 통영LNG발전소 조기 착공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고요?

.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은 현대산업개발이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낸 '발전소사업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는데요, 정부의 사업권 취소 결정으로 무산될 처지에 있던 통영 LNG발전소 건설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하지만 산업부가 곧장 항소 뜻을 밝히면서 지역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조선업 경기침체로 안정산단은 폐허의 길로 들어섰다지역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안은 LNG발전소 건립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어 “LNG발전소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정부는 행정소송 항소를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STX조선해양이 선수금 환급보증서(RG)를 발급받지 못하면서 선박 수주 계획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고요?

. 현재 STX조선해양은 그리스의 한 업체로부터 761억 원 상당의 석유운반석 2척을 사실상 수주했지만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해주지 않으면서 계약 불발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리스 업체 양해로 몇 차례 연기된 계약은 다음 달 중순 그 기한이 끝나는데요,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자구계획안을 미이행하고 특히 비업무용 자산 매각이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으면서 운영자금 부족으로 선수금 환급보증서 발급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STX조선해양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산매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선박 수주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지속할 전망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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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23일


태풍> 먼저 태풍 소식 살펴보조. 19호 태풍 솔릭이 서해로 북상중인 가운데 경남을 비롯한 한반도가 초긴장 상태라고요?

. 솔릭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 지역에서 실종·부상자가 발생하고 수천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나오면서 태풍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와 맞춰 오늘은 경남을 비롯한 남해 동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25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지리산 등 전국 16개 공원 탐방로가 통제되는가 하면 경남 학교 79곳은 휴업을 했고 경남 각 지자체는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태풍은 24일 새벽 전북 군산에 상륙한 뒤 오전에는 한반도를 관통해 오후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1> 경남·부산·울산이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고요?

. 김경수 지사·오거돈 시장·송철호 시장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비공개로 열린 '신공항 TF 결과 보고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신공항 TF'2년 전 박근혜 정부가 발표한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을 일컬어 위법적이고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신공항 TF안전한 24시간 관문공항 건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김해신공항은 현재 김해공항보다 못한 거점공항으로 계획된 것이 밝혀졌다며 정부정책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동남권 세 광역단체장의 공식적인 문제 제기여서 청와대와 정부의 이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1-2> 그러면서도 세 광역단체장은 신공항 대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요?

. 오거돈 부산시장은 가슴 속에 품은 '가덕도'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셈이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김해공항 확장계획의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뉘앙스를 전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정부의 선택에 눈길이 쏠리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로서는 김해신공항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해 애초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과, 김해공항 확장 계획이 도저히 실현 불가능하다는 공감대 형성 후 새로운 입지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는 설 등 상반된 예측이 떠돌고 있습니다.

 

 

2> 다음 소식 살펴보조. 답보 상태인 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덕분인데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재정사업 추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 내용이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이 경우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국토부 입장 변화는 앞서 김경수 지사의 발언에서도 간접적으로 전해진 바 있는데요, 김 지사는 앞서 서부경남 KTX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 국토부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2-1> 국토부 입장 변화에 경남도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요?

. 서부경남 KTX 사업은 2006년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나, 지난해 정부 재정사업으로는 '불가'하다는 기획재정부 결정이 난 바 있습니다. 현재 사업은 국토부 의뢰로 민간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법 또는 민자적격성 조사로 경제성을 확보하고 나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투트랙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김 장관 발언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이 또 무산됐다고요?

.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 민간투자자 3차 공모에 응모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등을 거친 결과 이들 모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정심의위원장을 맡은 이현규 제2부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사업비 검증단 활동 결과와 공론화위원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해양신도시 개발 방향을 새롭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국비 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경남도와 양산시가 재난에 대비해 양산천 일부 교량 보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고요?

. 현재 양산천에서는 4곳에서 교량 신설·보강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 중 세 곳에서는 교량과 국도가 만나는 지점이 인근 주거지와 상가보다 높아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침수피해, 소음, 조망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도와 시는 방음·배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재산가치 하락으로 말미암은 피해 보상 요구에 대해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5> 경남도와 하동군 등이 추진했던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 애버딘대 한국캠퍼스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68월 설립 승인을 받고 개교를 추진했는데요, 하지만 해양플랜트 경기침체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적자 우려가 쏟아지면서 3차례나 개교를 연기하더니 결국 개교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이제 국내 벤처기업, 국외 연구기관 유치 등 캠퍼스 관련 시설 활용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6> 1979'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기념재단이 출범했습니다?

. 재단법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어제 부산시청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부마민주항쟁을 현대사 속에 우뚝 세우고 올바르게 계승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학술포럼을 열고 항쟁 의미를 공유하는 영화제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인데요, 가깝게는 오는 10월 부마민주항쟁 39주년을 기념해 창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총회에서는 초대 이사장으로 송기인 신부를 선출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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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21일


1> 구속 위기를 넘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에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요?

. 김 지사는 '드루킹 특검' 소환과 영장실질 심사에 임하면서 줄곧 "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고, 도정 4개년 계획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남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혀온 바 있는데요. 도청에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실행에 옮긴 모습입니다. 김 지사는 어제 경제·사회·행정 혁신과 관련해 특강과 프리젠테이션을 연이어 열고 혁신의 구체적인 상을 그리고자 애썼는데요, 특히 이 자리는 공무원들 스스로가 혁신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게끔 이른바 열공 모드를 권고하는 것으로 읽혀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1-2> 그런가하면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3대 혁신'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고요?

. 김 지사는 지난주 발표한 '도정 4개년 계획'에 대한 실행 계획을 각 실국에서 꼼꼼하게 챙기라고 당부하면서 "3대 혁신이 경남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기서 더 뒤처지면 경남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경남도청이 앞장서서 학습하고 토론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 다음 소식 살펴보조. 창원시가 창원문화복합타운, 이른바 SM타운 조성 사업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검증에 나선다고요?

. 창원시는 최근 SM타운 조성 사업 특별검증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SM타운은 사업 적절성 수준을 넘어 그동안 큰 의혹과 문제가 제기됐다건물이 올라가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시민이 많아 원점으로 되돌리기는 현실 여건상 어렵다 하더라도, 시민과 시 이익을 지키고 대안을 내려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습니다. 한편 검증단은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2-1> 그렇다면 SM타운 검증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점검할 전망인가요?

. 검증단은 사업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 의문과 궁금증 해소를 목표로 삼았는데요. 우선은 이전에 있었던 논란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전망입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시행한 감사에서 창원시가 시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도시관리계획 절차 등을 어긴 점을 발견하고 사업비 12억 원 감액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요. 이 외에도 최근에는 부 건물 터파기 과정에서 매립쓰레기가 다량 발견돼 처리 방식과 적법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검증단은 각종 논란을 파헤치며 시민 알권리 충족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3> 서부경남에 혁신형 공공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국비 지원 등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요?

. 지난 16일 경남도는 4개년 도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을 그 안에 포함시켰는데요, 병원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앞으로 관건은 1000억 원으로 전망되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그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가 8월 말에 발표할 공공의료발전계획에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공공병원 설립과 관련해 경남도는 접근성과 위치 등은 내년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대전의료원 사례를 참고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3-1> 시민사회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요?

. 보건의료노조 등은 노동조합과 시민사회가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고 심의와 결정을 하는 공공의료 추진단설치를 경남도에 제안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수동 도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사업비 1000억 원 중 경남도가 500억 원가량 부담하고, 국비가 500억 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조기 가시화를 위해서는 경남도뿐만 아니라 정부 계획에 발맞춰야 하므로, 차관급 이상과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의령군 궁류면 일대에 건설 예정이던 초대형급 풍력발전시설 설치 사업이 주민 반대로 결국 중단됐다고요?

. 앞서 의령군 궁류면과 합천군 쌍백면 주민들은 소음과 수면장애, 산사태 등을 우려하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백지화를 요구해 왔는데요. 최근 평가심의회에서도 지역 주민 반대로 실질적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발전단지 건설은 결국 중단됐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악지역 특성화 풍력터빈 부품과 시스템 복합시험평가단지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도한 사업에는 경남도와 한국남동발전 등이 참여했습니다.

 

 

5>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대회 막바지 준비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 대회 조직위는 최근 숙박·수송·식음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대회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역시 대회 기간 외국어로 관광안내를 하고 대형 플래시몹을 개최하는 등 대회 분위기 띄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오는 31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선수를 포함, 120개국 4500여 명이 참가해 모두 708개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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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17일


1> 김경수 도지사가 당선 후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도정 4개년 계획'이 모습을 드러냈다고요?

. 어제 열린 도민보고회에서 김경수 지사와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다시 뛰는 경남경제', '사람 중심 경남복지', '함께 여는 혁신 도정'3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민간부문의 역량을 도정에 최대한 접목해 경제·사회·행정혁신을 이루겠다는 취지인데요, 이와 관련해 보고회에서는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 46개의 과제와 210개 세부 사업이 제시됐습니다. 도정 4개년 계획 핵심 키워드로는 참여와 혁신이 떠올랐습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표방한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인 '적폐청산과 혁신'을 계승하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1-2> 구체적인 과제와 그 속에 담긴 목표 몇 가지 짚어준다면요?

. 가령,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이나 '친환경 공공 급식 센터 설치' 등의 과제에는 진주의료원 폐쇄와 무상급식 중단이라는 '적폐'를 극복함과 동시에 시대에 걸맞은 혁신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아울러 '제조업 르네상스', '서부경남 KTX 조기 개통을 통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 '저출생 문제 해결' 등 과제는 각 영역을 아우르면서 통합적으로 중심을 잡아 나가야 하는 일이기에 김 지사만이 추진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은진 인수위원장의 설명도 덧붙었습니다. 한편 '도정 4개년 계획'에 소요될 예산 규모는 125000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1-3> 보고회에서 김경수 지사는 어떤 메시지를 전했습니까?

. 김 지사는 우선 도청 직원들만 일한다고 해서 4개년 계획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도민들께서 참여해주시지 않으면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경남에서는 사회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도민 협력 구조가 많이 부족했다며 참여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많은 영역에서 민간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2> 다음 소식 보죠. 김경수 지사의 구속영장 심사 결과가 오늘 밤 늦게 나올 전망이라고요?

.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10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 안에 구속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사건 핵심 쟁점인 201611월 김 지사의 댓글조작 프로그램 시연회 참석 여부와 관련해 '드루킹' 김동원 씨 측 진술이 더 신빙성 높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나아가 특검은 김 지사가 지난 대통령선거 전후 드루킹 측에 '홍보 기사' 목록을 보내 댓글조작을 지시하고 관련 보고도 받았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2-1 김 지사의 구속 여부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당장은 불구속 쪽으로 무게추가 쏠리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특검팀은 드루킹 측의 진술 외에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현직 도지사인 데다 도주 우려가 없는 점, 그간 특검 및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응한 점 등을 고려하면 구속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여지가 있는 만큼 영장 발부를 점치는 분위기도 없지 않은데요, 만약 영장이 발부되면 특검은 20일 동안 김 지사를 구속 수사할 수 있습니다.

 


3> 창원시가 미세먼지 배출량 2022년까지 50%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고요?

.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기·수소 시내버스 도입 등 신규 대책 6개와 그동안 추진해온 4대 저감 대책을 엮어 '미세먼지 줄이기 6+4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 50% 저감을 목표로, 5년 동안 시비 800억 원 등 모두 3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세부적으로는 전기 시내버스 점진적 도입, 버스 정보시스템 미세먼지 문자 표출, 취약계층 건강보호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습니다.

 

4> 창원 마산항 4부두 'GS칼텍스 기름 유출 사고' 후속 대책의 큰 틀이 정해졌다고요?

. 창원시 성산구청에서 구청·GS칼텍스 창원물류센터 등은 최근 민관협의회 구성 사전 회의를 열고 적현소하천 토양 분석 토양 정화 민관협의회 운영 등 큰 틀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봉암 갯벌 등 8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토양 검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하류 방제둑 설치 구단 등 5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하천수 수질 검사도 함께 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토양 정화를 주도할 민관협의회는 오는 24일 참가자를 확정해 검증 기관과 정화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5> 경남도가 안전진단을 미이행한 도내 BMW차량 1248대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 경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전 시·군에 전달하고 향후 경찰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단속에서 안전진단 미이행 차량을 확인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해당 차량을 안내할 예정인데요, BMW 차량 안전진단은 A/S 센터에서 대당 30분 정도 소요되며 점검비용은 무료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명령은 안전진단을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지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점검을 완료하면 운행정지 명령이 곧바로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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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13일


1> 두 차례에 걸쳐 특검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도청을 비운 김경수 지사가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 김 지사는 애초 6일부터 9일까지 휴가 일정이었으나, '드루킹 특검'61차 소환에 이어 9일 재소환을 하면서 10일까지 휴가를 연장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10일 새벽 조사 일정을 소화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도 서울사무소로 곧바로 출근했는데요, 이곳에서 김 지사는 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들과 잇따라 영상회의를 하면서 도정 주요 현안을 꼼꼼하게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폭염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는 등 자칫 흐트러질 수도 있는 근무 기강을 바짝 조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1-2> 김 지사의 도정 챙기기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이어졌다고요?

. 지난 11일 창원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김 지사는 경남 도정'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남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나갈 도정 4개년 계획 보고회가 곧 있을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검이 제시하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정하고 있는 김 지사의 자신감이 한 차례 더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검이 요구하는 모든 방법의 조사에 협조한 만큼 특검도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공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다음 소식 보죠. 통영시 연안에서 적조에 따른 어류 폐사 피해가 3년 만에 발생했다고요?

. 통영시는 산양읍 연명마을 앞 가두리 양식장에서 지난 3일 말쥐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해 6500만여 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폐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적조 때문으로 최종 확인됐는데요, 이는 지난 6일 인근 궁항마을 양식장에서 적자로 17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난 것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수산과학원은 적조가 이번 주까지 소강상태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14호 태풍 '야기'와 밀물이 가장 높을 때인 대조기 영향으로 다음 주 초에는 적조 재발생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2-1 이처럼 적조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어민과 경남도 긴장감도 커가고 있다고요?

. 통영시 관계자는 양식장 물고기들이 폭염에 따른 고수온 노출로 활동성이 약화해 저밀도 적조에도 집단 폐사로 나타날 수 있다고수온에 의한 피해 신고도 잇따라 앞으로 피해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지난달 말부터 황토 뿌리기 등 방제작업을 이어오고 있고 대책반장을 어업진흥과장에서 해양수산국장으로 격상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2-2> 그런가 하면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는 녹조가 심각하게 퍼지고 있다고요?

.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창녕함안보 상류 500m 지점 표층의 남조류 세포 수는 71만 여개로, 지난 20158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조류 세포 수는 녹조 문제를 참고하는 수치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현재 낙동강 6개 보에서는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지속하고 있어 녹조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한편 환경단체는 수질 개선을 위해 보 수문 즉각 개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지만 아직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3> 창원문화재단과 창원산업진흥원 등 창원시 산하기관 2곳의 수장 공석이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고요?

. 창원문화재단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석인 대표이사에 응모한 16명 중에 적격자가 없다고 공고했습니다. 창원산업진흥원 역시 지난달 원장 채용공고를 냈으나 최종 합격자를 뽑지 못했는데요, 이 같은 현상은 선거, 정치와 전혀 관련 없이 능력 위주로 사람을 뽑겠다는 허성무 창원시장 방침과 연관해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두 기관 모두 대표이사와 원장을 재공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4> 창원시 '양덕2동지구 주택재건축사업' 철거가 시작된 가운데 인근 봉덕초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요?

. 주민들은 빈 주택가에 버려진 쓰레기가 한 달 넘게 방치되는가 하면 아이들 등하굣길에서는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주민들은 대로변 스쿨존 안전펜스 설치와 버스정류장 옆 횡단보도 신설, 철거작업 기간 안전요원 24시간 배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건축 업체 측은 쓰레기는 다음 주 안으로 모두 정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4시간 안전요원 운영은 사업비가, 스쿨존 안전펜스 설치는 구청 예산과 인근 상인들과의 협의가 걸린 만큼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5> 진주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부교 통행료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 유등축제장 부교는 모두 3개입니다, 이들 부교는 2014년까지 매년 50만 명 정도가 건너서 연간 5억 원 정도 수익을 올렸는데요, 2015년부터는 부교 통행료가 입장료에 포함돼, 통행료가 없었졌습니다. 결국 관건은 이 통행료를 부활할지, 부활한다면 요금은 얼마를 받을지인데요, 진주시 안팎에서는 기존 1000원이던 통행료를 2000원으로 올려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통행료 부활은 축제무료화 공약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등축제 제전위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어 부교 통행료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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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8년 8월 9일


1> '드루킹' 여론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930분 특검 사무실로 김 지사를 소환해 드루킹이 벌인 방대한 댓글조작 범행을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김 지사는 9층에 마련된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현재까지도 장시간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김 지사 동의에 따라 모든 진술은 녹화됩니다. 한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는 이른 시간부터 시위대와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집회를 여는 등 혼잡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1-2> 특검 소환에 앞서 김 지사는 어떤 메시지를 남겼습니까?

. 특검 출석 직전 취재진과 만난 김 지사는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그렇지만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에게 정책 자문을 왜 받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센다이 총영사직을 드루킹 측에 제안하지 않았느냐는 말에는 제안한 적 없습니다라며 단호한 어조로 선을 그었습니다.


1-3> 앞으로 수사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 전망입니까?

. 김 지사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특검팀은 그간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물증으로 그를 다시 추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 지사를 최종 배후로 지목한 드루킹을 동시에 소환해 양측을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특검은 드루킹과 접점이 있는 청와대 인사들을 상대로 막판 수사력을 집중해 드루킹의 영향력이 여권에서 어느 선까지 미쳤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1-4> ‘드루킹' 김동원 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인사 청탁한 경제적공진화모임핵심 회원인 도모 변호사는 구속 위기를 또다시 피해갔습니다?

.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9일 도 변호사에 대한 첫 영장이 기각된 이후 약 20일만입니다. 법원은 드루킹과 도 변호사의 경공모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춰볼 때 댓글조작 죄의 공범 성립 여부나 증거위조 교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상 다툼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을 밝혔습니다.


1-5> 계속된 영장 기각으로 특검 수사가 차질을 빚는 거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그렇습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도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뒤 그를 교두보 삼아 청와대 방면으로 포문을 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도 변호사가 올해 3월 오사카 총영사직과 관련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실제 면접성 면담을 해 그 경위를 놓고 의혹이 일었기 때문인데요, 이날 영장 기각으로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수사 계획에 어느 정도 수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창원시가 인구 100만 명 이상의 3개 대도시와 함께 특례시 인정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고요?

. 창원시와 경기도 수원, 고양, 용인시 등 4개 자치단체는 어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 시는 특례시 추진 기획단 구성을 통해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자치권한·법적 지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시민교육과 홍보활동, 범시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세부 실천 과제로 설정하고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3> 한국 민주주의 전당 창원 유치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창원시 자체 건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요?

. 현재 행정안전부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서울에 짓기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창원시는 다음 주 지역 민주화 운동 단체 4곳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는 유치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자체 건립할지, 유치활동을 중단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시는 마산 서항 친수공간 내에 기념관 등 시설물을 건립하고자 기본계획 타당성 용역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오늘 오전 경남 남해고속도로를 포함, BMW 차량 2대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고요?

. 오늘 오전 750분께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는데요, 불은 차체 전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1시간여 뒤인 오전 850분께는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BMW 차량 화재가 또 일어났는데요, 두 사건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이날 불이 난 BMW 차량 중 한대는 리콜대상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운행제한 대상 차량의 범위가 넓어지고, 운행정지 결정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 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방송을 바탕하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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