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난 밤사이,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네. 경남도는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79명인데요, 이로서 경남은 이틀 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개 됐습니다.
현재 12개 시·군별 확진자는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 2명, 양산 2명, 고성 2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입니다.


2.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남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맞습니다. 어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도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달 21일 첫 발생 이후 16일 만인데요, 전국 추가 감염자가 400명 이하로 줄어든 것도 11일 만입니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코로나19 안정세를 보여주는 여러 지표도 있습니다. 우선 신천지 교인을 통한 확산은 주춤해졌고, 한마음창원병원 내 감염은 차단됐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사이 4명 이후 신천지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인데요, 이와 관련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고비를 잘 넘겼고, 이번 주가 코로나19 대응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 그럼에도 마냥 안심하면 안 되겠죠.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앞으로 과제도 궁금한데요. 경남도가 3대 중점 방역대책을 밝혔어요?
네. 경남도가 강조한 대책은 △소규모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 생활시설 △PC방, 노래방, 학원·교습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와 방역 강화입니다. 이는 창녕과 거창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 교회·요양시설·교습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휴업 동참·이용 자제와 함께 매일 방역, 이용자들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종합점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등 관련 시설 83곳에 대한 일시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23일까지 2주 연장했습니다.


3-1. 코로나19 대량발생지역인 대구, 경북을 통한 확산 차단에도 힘을 쓰기로 했습니다?
맞습니다. 현재 도내 코로나10 확진자 90% 가량이 신천지 혹은 대구·경북 관련이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경남도는 터미널 열화상카메라 설치와 발열체크, 대구·경북 출퇴근 공무원과 기업체 출퇴근자 관리에 더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밀양·창녕·거창·합천 4개 지역에는 이·통장을 통한 대구·경북 방문자를 파악해 증상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도내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증상이 있어 자가격리된 사람 수도 잠복기를 지나면서 급감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4.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네. 김 지사는 최근 브리핑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내수 시장에 돈이 돌 수 있도록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일괄 지급하고,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내년 세금납부 때 전액을 환수하도록 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1조 7000원 규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김 지사는 추경안에 대해 “취약계층 지원이 포함돼 있지만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5. 경남지역 이주민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최근 도내 14개 교민회원들이 코로나19 극복 모금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곳곳에서 고통분담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몫하기 위해서인데요, 모금운동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주민들은 고국이 어려울 때마다 경남도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경남 도민들은 지난 인도네시아 쓰나미·파키스탄 지진·네팔 지진 등 재난이 닥칠 때마다 피해국가에 성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6.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때 시설 폐쇄에 대비해 비상상황대책팀을 가동한다고요?
네. 도교육청은 대책팀 74명을 선발해 고성 회화면 도교육청 종합복지관에서 일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팀은 본청 74개 담당별로 1명씩 뽑았습니다.
현재 경남도교육청 본청에서 일하는 인원은 560여 명인데요,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본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서 본청이 폐쇄된다면, 근무자들은 다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러면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확진자 발생 시 방역 후 비상상황대책팀이 복귀해서 본청 업무를 이어가게 하고자 한다. 그래서 업무 담당별로 인원을 1명씩 차출했다”고 설명습니다. 대책팀은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됩니다.


6-1.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교실 운영 시간도 연장됩니다?
맞습니다.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맞벌이 가정은 아이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긴급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2시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앞서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후속 지원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대책에 따라 교육부는 가정 내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기를 희망하는 노동자에게는 가족돌봄휴가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7. 지난 주말 동일 집단 격리, 이른바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 한마음창원병원. 도민께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네.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던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6일 병원 내에 격리 중이던 환자와 의료진 180여 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하 해제됐는데요. 격리 해제 후 이들은 “국민의 ‘힘내라’는 응원 덕분에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적은 인력으로 의료진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병원은 물론이고 대한민국도 의료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마음병원은 오늘까지 방역을 한 뒤, 11일부터 재개원할 예정입니다. 재개원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8. 경남도청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요?
맞습니다. 도정혁신추진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차용환·김준연 씨가 개발한 ‘코로나19 경남 앱’은 구글지도에서 경남지역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필요하지 않은 과거 확진자 동선을 제외하고 최근 2주간 동선 정보만 표시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경남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앱 개발이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된 동선의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해 안전하니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 뉴스매거진-0313  (0) 2020.03.15
#뉴스 뉴스매거진-0311  (0) 2020.03.11
#뉴스 뉴스매거진-0306  (0) 2020.03.10
#뉴스 뉴스매거진-0304  (0) 2020.03.04
#뉴스 뉴스매거진-0302  (0) 2020.03.04

1. 오늘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밤사이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 경남도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1명, 창녕 동전노래방 방문자 관련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경남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어났는데요, 확진자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8명,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등입니다. 이밖에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1명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도는 거창 웅양면과 창녕 동전노래방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요?
맞습니다. 최근 이들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왔기 때문인데요, 경남도는 우선 거창 웅양면 오산마을과 한기마을 주민 236명 전수조사 했습니다. 이 중 고령자 등 90명은 검사를 했고, 15명 음성, 7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창녕군 동전노래방 관련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이 노래방을 방문한 26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 중 확진자 3명을 제외한 248명은 음성, 1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시·군보건소, 교육지원청과 함께 도내 PC방 900여 곳, 노래연습장 1900곳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3. 마스크 이야기로 이어가 보죠.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했죠?
네. 정부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경우, 신분증 확인을 거쳐 일주일에 1인당 2매만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중복확인시스템을 구축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나서 마스크를 사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적 의무공급 물량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하고, 현행 10% 이내에서 허용해온 수출은 아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미성년자는 여권,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경우,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3-1. 마스크 5부제도 다음주부터 시행합니다?
네. 9일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아무 요일이나 약국을 찾는다고 마스크를 살 수는 없습니다.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을 정해졌기 때문인데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 수요일, '4, 9' 목요일, '5, 0' 금요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주말·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국을 찾으면 됩니다.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1인 1매를, 이후에는 일주일에 1인당 2매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3-2. SNS에서는 이른바 ‘마스크 양보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네. 전염병 감염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구입을 양보하자는 운동인데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역시 최근 논평을 내고 “무분별한 마스크 사용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며 “대중교통이나 좁은 실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서는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사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가까이 마주하지 않는 한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보다 손 씻기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굳이 써야겠다면 면 마스크를 깨끗이 빨아서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쓰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4.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려는 움직임도 많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도는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에 들어간다고요?
네. 경남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량은 지난달 특별할인보다 3배 확대한 30억 원 규모입니다. 할인율은 7%에서 10%로, 월 할인 구매한도는 1인당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월 100만 원까지 할인율 10%를 적용한 상품권을 살 수 있고,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결제수수료 0%를 적용받습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모바일상품권 ‘체크페이’ 등 제로페이 상품권 앱에서 구매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농업 분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풀 계획입니다.


4-1. 창원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공공부문 반값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요?
네. 창원시는 먼저 시 소유 공공시설 가운데 입주업체 피해가 우려되는 901곳을 대상으로 임대료가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이미 낸 임대료는 되돌려줄 방침입니다.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도 추진됩니다. 이달 중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다음 달부터 요금 감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4월 중으로 조례를 개정해, 오는 8월 부과하는 주민세 절반을 감면할 계획입니다.


4-2. 창원대학교 학생들은 대구지역에 나눔을 실천했어요?
네. 창원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부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코로나19 구호기금 266만 원을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탁은 학생들이 스스로 추진해 더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학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지원이 시급한 곳이 의료기관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창원대학교 학우 일동’이라는 명의로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대학본부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5.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은 최대 입원할 수 있는 환자는 모두 받아 치료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네. 황수현 마산의료원장은 “1인 1실 기준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수 있는 환자 수는 155명”이라며 “환자가 입원하면 7일 정도 증상을 지켜보고 병실이 다 차지 않으면 생활치료센터보다 병원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마산의료원이 다 찼을 때를 대비해 통영적십자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는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일반 환자는 마산의료원 등 전담병원, 중환자는 진주 경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실로 나눠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재구축 한 바 있습니다.



6. 도교육청은 비축 중인 마스크 23만 장을 취약계층 학생에게 보내기로 했다면서요?
네. 도교육청은 시군교육지원청과 긴급 협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법정 차상위계층의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학교가 보유 중인 비축 마스크를 1인당 10장씩 각 가정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대상 학생은 대략 2만 3000여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학생들은 다음 주에 가정에서 마스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비축물량의 절반인 50만 장을 경남도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 뉴스매거진-0311  (0) 2020.03.11
#뉴스 뉴스매거진-0309  (0) 2020.03.10
#뉴스 뉴스매거진-0304  (0) 2020.03.04
#뉴스 뉴스매거진-0302  (0) 2020.03.04
말로 보는 스포츠 (5)  (0) 2019.06.30

1.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경남도의 오전 발표 내용 전해주신다면요?
.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 확진자는 모두 일흔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밤 사이 7명이 늘어난 수치인데요, 추가 발생 지역은 거창 3, 창녕 3, 밀양 1명 등입니다. 경남도는 현재 추가 확진자 7명 등 12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에 있습니다. 경남도와 시·군은 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도내 완치자는 오늘 13번째 확진자였던 고성 거주 여성이 퇴원하는 등 모두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미한 환자들을 치료할 생활치료센터 마련에 나섰다고요?
맞습니다. 최근 경남도는 코로나19 경증과 중증환자를 분류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치료체계 재구축 계획을 밝혔는데요, 치료체계 재구축에 따라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일반 환자는 마산의료원 등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우선 의령에 있는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을 1호 센터로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는 관계자는 치료를 위한 최적 시설을 갖춰는지가 앞으로 생활치료센터 선정의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며 민간시설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중환자는 진주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3. 경남 감염경로 특징도 분석됐는데요, 가족과 직장 동료, 교인 간 접촉이 대부분이었다고요?
맞습니다. 신천대 대구교회 참석자에서 비롯된 대규모 집단 감염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남은 지난달 21일 코로나 확진자 2명 발생을 시작으로 26일에는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를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이전보다 확산세가 주춤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남도는 최근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나 신천지 교인 등 방역당국이 관리해온 이들 중에서 대부분 나오고 있다감염경로가 비교적 명확하다는 것도 경남 지역 특징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4. 마스크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는 시민 목소리가 나온다고요?
. 마스크 판매처마다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번호표 배부·잔여물량 공지 등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영업점마다 판매 시간 훨씬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내일부터 “1인당 5장에서 3장으로 판매를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 공적물량 마스크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통일하고, 중복구매를 차단하는 마스크 구매이력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구매이력제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 시·군별 이·통장을 통한 보급방안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1.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대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어 수요만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실을 그대로 알리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금은 국가적 차원에서 사태 해결에 전념할 때라며 불안과 불편을 증폭시키는 일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4-2. 그런가 하면 마스크를 잘 쓰는 만큼, 잘 버리는 습관도 꼭 필요하다고요?
. 현재 지역사회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마스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버려진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상남도간호사회는 바이러스 침투를 막고 외부에 노출된 마스크 앞면은 오염되기 쉽다앞면이 오염된 마스크를 함부로 버리거나, 이를 타인이 만진다면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지침에 따르면 착용한 마스크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데요, 버릴 때는 비닐에 싸거나 바깥면이 안으로 들어가게 접은 후 종량제 봉투 안쪽 깊은 곳에 버리면 더 안전합니다.


5.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교 개학은 추가로 2주 연기된 상황인데, 도교육청이 학습과 돌봄에 공백이 없도록 대책을 내놨습니다?
. 우선 경남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 수요 조사를 내일까지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온라인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유치원은 놀이중심 활동을 누리집에 안내하고, ··고는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합니다. 도교육청 소속 26개 공공도서관은 가정에서 신청한 책을 무료로 전달받을 수 있는 배달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PC, 독서실 등 다중 시설에 대한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5-1. 초중고와 마찬가지로 개학이 연기된 도내 대학들은 비대면 수업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요?
. 앞서 교육부는 원격 수업, 과제물 제출을 활용한 수업 등 비대면 수업 시행을 권고하고 나섰는데요, 이에 따라 도내 남해대와 경남대, 인제대는 이달 16일부터 2주에서 최대 4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립 경상대와 창원대도 비대면 수업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데요, 경상대는 교육부 권고안에 맞는 방안을 찾고 있다전국에서 오는 학생들의 이동 경로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 도입을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도내 대부분 대학은 개강 연기에 따른 수업 부족분을 종강 시기를 일주일가량 늦추거나 학기 중 보강수업을 통해 채우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신입생 입학식은 모두 취소하고, 도선관 등 학내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6. 종교계, 학계 등 경남 시민사회 원로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고요?
. 김영만 615 경남본부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 원로들은 4일 경남도청 앞에서 캠페인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는데요.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 시기에 도움을 못 줘서 죄송할 따름이라며 세계 최고의 일일 검사능력, 최고의 의료진, 최고의 강인한 국민이 있는 대한민국이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박멸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종교계 원로 공명탁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신천지를 희생양으로 모는데 그치고 있다교회가 앞장서서 고통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7.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봄꽃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 우선 국내 최대 규모 봄꽃 축제로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진해군항제가 취소됐는데요, 진해군항제에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지만,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하동 화개장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이달 27일에서 29일 개최 예정인 제25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지역내 유입 방지 등을 위해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밖에 사천 선지리성 벚꽃축제, 청학 미나리 축제도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 뉴스매거진-0309  (0) 2020.03.10
#뉴스 뉴스매거진-0306  (0) 2020.03.10
#뉴스 뉴스매거진-0302  (0) 2020.03.04
말로 보는 스포츠 (5)  (0) 2019.06.30
말로 보는 스포츠 (4)  (0) 2019.06.09

1.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오전에 경상남도 공식 발표가 있었죠?
. 경남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경남 확진자는 밤사이 2명이 추가돼 모두 예순 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발생 현황은 고성 1, 거창 1명입니다. 경남도는 고성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다녀오고 나서 자가격리 중이었다거창 확진자 역시 신천지 교육생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보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 확진자는 2명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코로나19가 경남에서는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요?
맞습니다. 오전 회견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도내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다선별 진료소 방문자 역시 지난 주말부터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코로나19 경남 대응상황에 대해 코로나19의 빠른 속도와 높은 초기 감염력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확진환자 중 경증환자 비율이 높다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증상 경중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의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대한감염학회 등이 참여한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최근 긴급 호소문을 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호소문 핵심은 지역사회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학회는 가장 핵심적인 방역대책으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아울러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감기 증상이 있으면 3~4일가량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살피라는 당부도 담겼습니다.
대책위는 특히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기업 재택근무 확대 학교· 학원 등 개학연기 다중이용시설 휴관 등을 제시했는데요, 대책위는 이런 방안이 민간 영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시행되도록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4.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조사도 관심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을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을 보면,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수보다 540명이 적었는데요. 김경수 지사는 제출된 명단의 신도 누락은 다른 시·도에서도 이미 확인되고 있어 명단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천지 교인을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7~28일 신천치 측이 제출한 도내 교인 8617명을 전수조사했습니다.


5.
코로나19와 관련해 오는 415일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맞습니다. 일단 길에서 인사를 한다든지, 유권자와 악수를 나누는 등 이른바 전통적인 선거 운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 표를 얻으려는 후보자나, 선택을 하는 유권자나 모두 '깜깜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입니다.
자연히 총선 연기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선거법상으로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대통령이 연기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총선을 연기한다면, 정부 스스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천재지변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 됩니다. 특히 이는 결국 정부 책임론으로 이어져, 애꿎은 혼란만 키울 수도 있습니다.

5-1. 총선 연기와 관련한 정부 입장은 어떤가요?
총선 연기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 차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총선 연기, 어렵다입니다. 정 총리는 현행 선거법 상, 현직 국회의원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은 없다총선을 연기한 사례도 없고, 총선을 연기한다 하더라도 자칫 입법부 부재 사태를 만들 수 있다며 총선 연기론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총선 연기를 찬성하는 국민 목소리는 반대보다 조금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가 약속한 대로 앞으로 4주에 걸쳐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화된다면 총선 연기론도 잠잠해질 전망입니다.


6.
그동안 품귀현상을 빚었던 도내 마스크 수급, 앞으로 점차 안정화할 전망이라고요?
. 정부의 공적 마스크 수급에 이어 경남도도 물량 공급에 직접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하루 5만 개 정도 마스크를 추가로 경남지역에 공급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는데요, 이는 정부가 공적 판매하는 마스크 이외의 물량으로, 당장 4일부터 도내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앞서 공적 마스크 판매 첫날에는 물량이 부족해서 시민들이 항의하는 등 큰 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하나로마트 창원점 관계자는 경남도가 지급하는 마스크 등 추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자며 시작된, 이른바 착한 임대인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맞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임대료를 50%가량 인하하는 등 지역사회가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는 일을 말하는데요, 창원과 진주, 김해 등 도내 곳곳에서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이들 임대, 임차인들을 위한 지방세 감면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도는 경남도 도세 감면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5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앞서 앞서 정부 역시 올 상반기 임대료를 내려준 임대인에게 인하분 50%에 해당하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8.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차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도내에 속속 생기고 있다고요?
. 해당 의료서비스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진과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고, 대규모로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현재 경남에서는 창원을 비롯해 진주, 김해, 밀양, 창녕에서 자동차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 서비스는 진주시를 제외한 다른 시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주시는 주·야간 모두 받을 수 있는데요, , 1인 자가운전 방문이 원칙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 뉴스매거진-0306  (0) 2020.03.10
#뉴스 뉴스매거진-0304  (0) 2020.03.04
말로 보는 스포츠 (5)  (0) 2019.06.30
말로 보는 스포츠 (4)  (0) 2019.06.09
말로 보는 스포츠 (3)  (0) 2019.05.28

1. 프로야구 이야기부터 해 보죠. 지난 원정 9연전에서 18패로 부진했던 NC. 이번 주중 홈에서 한화를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데, 쉽지가 않은 모습이죠?

. 첫날 경기에서 에이스 루친스키 선수가 3.1이닝 4실점 조기강판 되면서 3-14, 대패를 당했던 NC다이노스였는데요. 기록을 살펴보니 루친스키 선수가 올해 한화만 만나면 약한 모습이더라고요. 루친스키 선수가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 된 건 지난 330일 이후 14경기 만인데요. 그때도 한화와 경기였거든요. 당시 루친스키 선수는 2이닝 8실점 하며 부진했는데. 이번 3연전, 믿었던 루친스키 마저 반등을 만들지 못하면서 NC의 침체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2. 선수단 운영 상화도 안 좋습니다. 특히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NC인데, 일단 버틀러 선수가 어깨 통증으로 1군을 이탈했죠?

. 지난 18일 두산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버틀러 선수. 경기 후에 결국 어깨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특히 이 부상 부위가 미국에 있을 때 다쳤던 곳이 재발한 터라,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버틀러 선수는 약 4주가량 팀을 떠나있게 됐는데요, 이를 두고 버틀러 선수 교체설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베테랑 손시헌 선수도 현재 재활군에 내려간 상태입니다. 오른쪽 염좌 증세를 보인 손시헌 선수는 22D팀에 합류해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버틀러 선수 등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 이동욱 감독은 어떻게 메우기로 했나요?

. 지난 23KT전이었죠? 이동욱 감독은 투수 최성영을 오프너로 활용하는 등 침체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다양한 전략을 펼쳤는데요. 이 감독은 이제는 다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버틀러 빈자리는 최성영 등이 메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161군을 이탈했던 노진혁 선수가 다시 팀에 합류했다는 점인데요, 올해 11홈런을 기록하는 등 시원시원한 한방을 뽐낸 노진혁 선수가 침체한 팀 타선에 활력이 되어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4. 다음 달 1일 열리는 프로야구 1차 드래프트도 관심이 높습니다. NC다이노스 선택을 받을 선수, 현재 2명으로 좁혀진 상태라고요?

. 앞서 말한 마산용마고 에이스 김태경 선수와 단국대 우완 사이드암 강민재 선수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학리그에서 각각 1점대,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는데요. 김태경 선수는 188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140km 초반대 속구와 슬라이더 등이, 강민재 선수는 칼 같은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대 타자 싸움을 즐기는 모습은 두 선수 모두가 갖춘 장점인데요, 최종 선택을 누가 받을지 지켜볼 만하겠습니다.

 

5. 수상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 25일 끝난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진주 남강초가 준우승을 차지했어요?

. 남강초는 24일 전남 광양중앙초와 여자초등부 따오기그룹 결승전을 치렀는데요. 경기에서 남강초는 0-3으로 패했지만 경남 여자축구 미래를 환히 밝혔습니다. 특히 서민정, 박희강 선수는 각각 우수선수상, 수비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채주봉 남강초 감독은 다음달 열리는 선수권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끝으로 경남장애인체육회는 다가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목표를 종합 10위로 잡고 준비에 한창이라고요?

. 25일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이번 대회 목표와 개요 등을 공지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월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10위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대회에서 14위를 차지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26개 종목에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 뉴스매거진-0304  (0) 2020.03.04
#뉴스 뉴스매거진-0302  (0) 2020.03.04
말로 보는 스포츠 (4)  (0) 2019.06.09
말로 보는 스포츠 (3)  (0) 2019.05.28
말로 보는 스포츠 (2)  (0) 2019.04.17

1. NC다이노스 반가운 소식도 있었어요.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이재학 선수 등 선발 투수들이 속속 복귀했어요?

. 버틀러, 이재학 선수가 이르면 이번 주 차례로 등판했었죠. 앞서 버틀러 선수는 딸 아이 수술 참관 차 미국으로 가며 잠시 팀을 떠났고 이재학 선수는 지난달 4일 종아리 부상으로 1군을 이탈했었데요. 이제 두 선수가 다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으니 올 시즌 초 강력함을 뽐냈다가 최근 주춤했던 NC다이노스의 선발 야구도 재차 빛을 발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닝이터 면모가 돋보이는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해 준다면 불펜진 운영, 체력 관리가 수월해져 NC 순위 경쟁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하지만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죠. 주중 경기에서 버틀러 선수가 마운드에서 기행을 보이며 큰 비판을 받았어요?

. 6일 삼성 경기였죠. 5회 말 삼성 선두타자 이학주 선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버틀러가 스스로 화를 참지 못한 듯 글러브를 벗어 발로 차는 기행을 보였는데요. 퇴장은 조치는 없었으나 함께 경기를 뛰는 선수들, 지켜보는 팬 모두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죠. 이에 NC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6일 버틀러 선수에게 엄중히 경고했으며 재발시 구단 내규에 따른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버틀러 선수 역시 야구팬과 동료, 팀을 실망시킨 데 대해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아마야구 소식도 살펴보죠. 이번 달 경남권 고교야구 팀들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다고요?

. 이번 대회에서 경남에서는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팀인 마산고를 비롯해 마산용마고, 물금고 야구부가 나서는데요. 이들 팀은 오는 17일과 22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세 야구부 감독님은 이번 대회에 목표와 전망을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상대팀이 약하다, 강하다를 신경 쓰기보단 우리 팀을 가다듬는 데 더 집중하겠다. 아무래도 여름철이니 선수단 체력 관리가 승패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들, 좋은 성적 거두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4. 위기에 빠진 고교 야구팀도 있어요. 도내 한 고교야구 감독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이 야구부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학부모로부터 선수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 감독을 구속했습니다. 현재 이 감독은 해당 학교로부터 직위해제 된 상태인데요. 혐의를 부인하는 이 감독은 구속적부심 청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당 학교는 감독 대행 체제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프로축구 소식도 볼까요? 최근 11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남FC. 이번 주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고요?

. 경남FC, 개막 이후 리그 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현재까지 모두 23경기를 치렀는데요. 사실상 나흘에 1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부담이 컸어요. 그렇다 보니 최근 2일 경기에서 서울FC에게 1-2로 패하는 등 부진에 빠지기도 했고요. 다행히 딱 적절한 시기에, 2주간 이어질 A매치 기간을 맞아 모처럼 재충전,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는데요. 특히 이 기간 조던 머치, 쿠니모토 등 부상 선수도 팀에 합류하고 조직력도 점검했다고 하니,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경남FC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6. 도내 고교 축구팀들도 힘을 내고 있어요. 전국대회에서 도내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요?

. 현재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무학기 축구대회 이야기인데요. 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8개 팀이 참가했었거든요. 그중 창녕고, 거제고, 마산공고, 범어고, 창원기공 등 5개 팀이 16강에 오른 데 이어 (78강 경기 결과 추가).

고등부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우리 팀들의 시원시원한 골 소리 계속 울려 퍼지길 기대하겠습니다.

 

7. 끝으로 대회 소식 살펴보죠. 고성에서 역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고요?

.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역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19 전국남여역도선수권대회가 펼쳐집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특히 제1회 전국생활체육역도대회도 함께 열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교류 기회가 될 전망d라고 하는데요. 도내에서는 경남도청 소속 67급 한명목 선수의 3관왕이 기대된다고 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 뉴스매거진-0302  (0) 2020.03.04
말로 보는 스포츠 (5)  (0) 2019.06.30
말로 보는 스포츠 (3)  (0) 2019.05.28
말로 보는 스포츠 (2)  (0) 2019.04.17
말로 보는 스포츠 (1)  (0) 2019.04.11

1. 최근 NC 경기를 보면 이 선수가 정말 눈에 띄죠. NC의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 선수. 요즘 정말 뛰어난 활약 펼치고 있어요?

. 지난 5월 21일 키움 전에서 7이닝 동안 1실점 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었는데요.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 내용이 정말 좋아요. 이닝 소화 능력부터 위기 관리, 땅볼 유도 능력이 돋보이는 루친스키 선수인데, 이런 모습 덕분에 올 시즌 NC마운드 운영면에서 숨퉁을 트고 있기도 하고요. 최근 쏟아진 칭찬에루친스키 선수는 팀 동료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항상 동료를 믿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올 시즌 NC의 복덩이이자 팀 에이스로 우뚝 올라선 루친스키 선수의 활약, 계속 주목할 만하네요.

 

2. 그런가 하면 타선에서는 김태진 선수가 돋보여요?

. 평소에는 정말 똘망똘망한 눈방울을 지녔지만, 타석에 들어서면 매섭게 눈이 바뀌는 김태진 선수. 루친스키 선수와 함께 요즘 아주 날아다니고 있는데요. 작지만 힘이 있고 또 빠른 발을 앞세워 요즘 NC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죠. 올해 만으로 24살인 김태진 선수는 지난해까지 경찰청야구단에서,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쳤거든요. 그야말로 온전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인데, 올해 ‘1군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던 김태진 선수. 그가 성장하는 모습 함께 응원해줬으면 하네요.

 

3. . 다음으로 프로축구 소식 볼까요? 먼저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있었죠?

. 16강 진출이 걸렸던 이번 경기. 경남FC는 말레이시아 조호르FC와 경기를 치렀는데요. 경기에서 경남FC는 룩과 쿠니모트 골로 2-0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조의 가시마 앤틀러스가 중국 산둥FC 2-1 잡으면서 16강행은 좌절됐습니다. 경남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도전은 이렇게 끝났지만 룩의 부활과 수비 조직력이 살아난 점은 새겨 둘만 했는데요,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이 좋은 분위기 리그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네요.

 

4. 맞습니다. 이 흐름 살릴 기회, 바로 내일 있죠? 경남FC, 내일 전주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요?

. 내일 오후 7시죠. 경남FCK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전북FC와 치르는데요. 지난 시즌 경남은 전북과 4차례 맞붙어 112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전북의 홈인 전주성에서는 무패였거든요. 물론 올 시즌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강팀 전북과의 경기, 쉽지 않을 전망이나 지난 경기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경남인만큼 시원한 반전기대해도 좋을 듯하네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종부 감독은 전북전에서 수비 진영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종부 감독의 매직이 통할지 기대가 됩니다.

 

 

5. 다음으로 대회 소식과 수상 소식 살펴볼까요? 먼저 전국 초·중학교 운동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소년체전이 막을 올렸어요?

. 올해 소년체전은 28일까지 익산시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대회에 우리 경남에서는 34개 종목에, 784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지난 대회에서 경남은 금 35, 39, 42개를 획득하며 엘리트 중심이 아닌 스포츠클럽 중심으로의 전환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양궁, 육상, 에어로빅 종목이 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해요. 우리 선수단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 펼치고 돌아오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6. 고성에서도 큰 대회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를 대표하는 철인들이 고성으로 왔어요?

. 2019 고성 아이언맨 70.3(마일) 대회가 어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번 대회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모두 아우르는 철인3종 대회거든요. 대회에서 35개국 1800명의 참가자는 바로 내일! 고성 일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요. 113.18시간 30분 이내에 완주해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는다고 해요. 여기에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걸려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라 하는데요,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이 값진 땀방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7. 끝으로 밀양시 장애인복지관 통합축구단 FC 아리랑이,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요?

. 지난 16일 창단식을 연 아리랑 FC는 장애인 11, 비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인데요. 이들은 지난 18~19일 남해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축구대회에서 F그룹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요. 주목할 건 이번 대회가 첫 참가였다고 하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우수한 기량을 뽐내는 이들, 앞으로 더 발전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로 보는 스포츠 (5)  (0) 2019.06.30
말로 보는 스포츠 (4)  (0) 2019.06.09
말로 보는 스포츠 (2)  (0) 2019.04.17
말로 보는 스포츠 (1)  (0) 2019.04.11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0) 2018.09.12

1. 16일 늘은 고교야구 이야기로 문 열어볼까요.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가 이달 시작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어떤 팀이 주말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까?

네. 경남에서는 창원지역의 마산고와 마산용마고, 양산의 물금고, 김해의 김해고가 주말리그에 나서고 있는데요, 경남권 팀들 지난해에는 마산용마고가 청룡기고교야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 외, 전국대회 성적이 그다지 좋진 않았거든요. 올해 남다른 각오로 똘똘 뭉친 만큼, 좋은 모습 기대해 볼 만하겠습니다.

 

2. 그렇군요. 4개 팀 중에서도 올해 전반기 리그에서 특히 돋보이는 팀이 있다면요?

네. 현재까지는 단연 마산고 야구팀이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산고는 지난 첫 경기에서 마산용마고를 3-2로 꺾은 데 이어 지난 주말 대구고, 김해고를 이기고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전국대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마산고는 올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 지금까지는 그 목표가 잘 실현되고 있습니다.

 

3.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 이번 주에도 경기가 펼쳐지죠? 각 팀 성적과 향후 일정 짚어주신다면요?

네. 경남권에서는 마산고 외에 마산용마고는 1승 2패, 물금고는 2패, 김해고는 3패를 기록 중입니다. 이들 팀은 이번 주말 같은 경상권A에 속한 경북, 대구, 상원고와 경기를 이어나갈 예정인데요. 올해 전반기 주말리그는 전국대회인 황금사지기, 청룡기 예선을 병행하고 있거든요. 전국적으로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이들을 맞아 우리 경남권 팀들 계속된 선전 기대해 보겠습니다.

 

4. 고교야구에 이어 프로야구 이야기도 한 번 해보죠. NC다이노스가 새 야구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요? 지난해 대비 홈 관중이 대폭 증가했다고요.

네. 최근 KBO 발표에 따르면 올 시즌 NC다이노스 홈 10경기 관중 수는 11만 365명으로, 지난해 6만 1066명보다 무려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론 지난달 23일 개막전과 이달 13일 롯데전에서는 매진을 기록했고, 평일 오후 7시에 열렸던 12일 롯데전에서는 1만 7000여 명이 창원NC파크를 찾았는데요. 1만 7000명 동원은 NC의 평일 홈 관중동원 신기록이기도 합니다.

 

5. 늘어난 관중 수만큼이나 최근 성적도 좋아요? LG전에서는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지난 주말 롯데전에서 스윕을 거두는 등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 그렇죠. 성적도 성적이나 특히 반가운 점은 부상에서 돌아온 박민우 선수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박민우 선수, 복귀 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NC 테이블세터진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5-1.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특히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가 타격 부진에 빠져 있죠?

네. 베탄코트, 올해 KBO리그 1호 홈런 주인공이기도 했죠? 하지만 지난달 26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13일 1군으로 돌아왔는데요.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탓인지, 4월 한 한달 12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동욱 감독은 성급해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감독은 “1루 수비만 나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며 부담감 보다는 자신감을 실어줬습니다.

 

6. 축구 이야기도 한번 해보죠. 2019년 한국여자축구리그, WK리그가 최근 개막을 했죠. 경남에서는 창녕WFC가 참가해 파란을 다짐하고 있다고요?

네. 창단 2년째를 맞은 창녕WFC, 올해 리그 경험 있는 선수가 많진 않지만 젊은 선수들이 한 발씩 더 뛰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화천과 벌인 첫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거든요. 그럼에도 팀 주장인 손화연 선수가 후반 7분 골을 넣는 등 우리 선수들 전체적으로 가벼운 몸돌림을 보인만큼 앞으로 더 나은 경기력,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7. 오는 2023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선정된 김해에서는 실업팀 창단 소식이 들려왔어요?

네. 지난 16일이었죠. 김해고를 연고로 한 실업팀 4개가 합총 창단식을 열었는데요. 4개 실업팀은 역도, 볼링, 태권도, 사격입니다. 이들 팀 창단에 경남도체육회도 환영 목소리를 냈습니다. 창단식에서 도체육회는 종목별로 1억 원씩 3년간 지원을 약속하는 동시에 경남 체육 발전을 견인하는 실업팀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8. 끝으로 핸드볼 소식 살펴보죠.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이 오늘부터 경남을 연고로 한 두산이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어요?

네. 올 시즌 두산은 핸드볼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를 20전 전승으로 마치며 여유 있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는데요. 두산과 맞붙을 팀은 2016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SK입니다. 남자부 결승은 1,2차전만 치러 승점을 많이 얻은 팀이 우승하는데요, 정의경을 필두로 강전구, 조태훈, 김동명 등이 공격을 주도하는 두산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로 보는 스포츠 (4)  (0) 2019.06.09
말로 보는 스포츠 (3)  (0) 2019.05.28
말로 보는 스포츠 (1)  (0) 2019.04.11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0) 2018.09.12
[뉴스브리핑] 2018년 9월 4일  (0) 2018.09.09

1. 11일 야구 이야기로 문 열어볼까요. 우선 지난 주말 NC다이노스 팬이라면 정말 기쁜 소식 하나가 들려왔어요. 두산전 3연전에서 NC가 싹쓸이 3연승을 거뒀죠?

네. 맞습니다. 그동안 두산은 NC 천적으로 불려왔는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NC. 두산 전 싹쓸이 승이 무려 1410일 만이라고 하는데요, 올 시즌 확실히 달라진 프로야구 판도를 예고했습니다.

 

2. NC가 이렇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이유, 지난 주에는 양의지 선수 이야기를 했었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 선수도 최근 활약도 아주 좋아요?

네. 나성범 선수.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지난 4일 키움전이 돼서야 올 시즌 첫 타석을 소화했는데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건재함을 알리더니 5일 두산전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할 게, 올 시즌 NC ‘신생 홈런 군단’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어제 경기까지 NC 타선은 모두 23개의 홈런을 쳤거든요. 10개 구단 중 1위에 해당하는 이 기록, 앞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볼만 하겠습니다.

 

3. 나성범 선수 복귀에 이어 박민우, 베탄코트도 돌아올 예정인데, 그만큼 NC 전력 앞으로 더 탄탄해지겠어요?

네. 이동욱 감독 말에 따르면 필드 훈련에 돌입한 박민우 선수는 이르면 16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베탄코트 선수 역시 햄스스링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인 팀 균형을 위해 선수단 ‘교통 정리’

이야기가 나올 만큼, 이동욱 감독 아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3-1. 오는 13일 NC가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양의지 플레이데이’를 처음 선보인다구요?

네. 플레이어데이는 월별 대표 선수를 선정하고, 선수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팬에게 제공하는 날을 말하는데, 그 첫 주인공으로 양의지 선수가 선정됐어요. 이날 창원NC파크에는 의지 포토존, 의지 응원존 등을 따로 마련하는데요, 여기에 유니폼, 머리띠 등 양의지 응원용품도 판다고 하네요. 양의지 선수 첫 안타나 홈런이 나오면 구장 내 맥주도 할인 판매한다고 하니 응원하는 재미가 배가 될 듯하네요.

 

4. 오늘 KIA전에 이어 주말 창원에서 롯데와 맞붙는 NC. 앞으로도 좋은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NC와 달리 프로축구 경남FC는 조금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이 또 물거품이 됐어요.

네. 9일 창원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남FC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하며,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2-3으로 패했습니다. 경기에서 경남FC는 상대 수비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김종부 감독은 “16강을 가고 못 가고를 떠나서 남은 3경기, 경험 축적을 위해서라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경기장 밖에서도 어려움을 겪은 경남FC인데, 최근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관리하지 못했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부과한 제재금 결정에 재심을 신청했어요?

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이 축구장 선거운동을 한 것과 관련해 제재금 2000만 원 징계를 내렸었죠. 하지만 경남FC는 연맹이 제재금 부과 근거로 든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적절하지 않다며 재심 결정을 내렸는데요. 사실 재심을 신청하더라도 감경 가능성 등은 낮은 편이거든요.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은 한 건 ‘제재금 청구소송 등 향후 이어질 법적 다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포석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이번 재심 신청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나요?

네. 앞서 강기윤 당시 후보와 경남도당은 제재 결정 전 사과를 했고, 황 대표도 공식 사과를 했었죠. 하지만 제재금 대납 등은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요. 결국 경남FC 위치에서는 한국당으로부터 제재금을 받아내려면 소송밖에 없는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내부에서는 '연맹의 상벌위원회 회의록 등을 입수해서 분석해보자'는 주장도 나와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7.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죠. 야구와 축구 외 다른 종목에서 우리 경남 선수들 선전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어요?

네. 먼저 탁구에서는 창원대 정은순·용수현이 대학연맹전 남녀단식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는데요. 두 선수는 오는 7월 이탈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도 전국대회에서 주영대·강외정 선수 등이 금 1, 은 1, 동 1를 수확하며 올해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8. 양궁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는데, 밀양여중 양궁부가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고요?

네. 밀양여중 선수 4명, 최근 열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전 30m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2학년 최혜미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올랐어요. 최혜미 선수는 “부모님이 밤 늦게까지 운동하는 걸 굉장히 안쓰러워 하셨는데 이번 성적으로 기쁨을 드리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밀양여중 양궁부.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로 보는 스포츠 (3)  (0) 2019.05.28
말로 보는 스포츠 (2)  (0) 2019.04.17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0) 2018.09.12
[뉴스브리핑] 2018년 9월 4일  (0) 2018.09.09
[뉴스브리핑] 2018년 9월 4일  (0) 2018.09.04

날이 갈수록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2018 KBO리그.

올해 가을야구 주인공은 누가 될 지. 점점 궁금해지는데요.


최근에는 또 미래 KBO리그를 이끌 재목들이 눈길을 끌기도 했죠.

서울에서 2018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는데요.

라운드별 1명씩. 10개 구단이 10라운드 동안 총 100명의 선수를 지명했죠.


어떤 선수들이 어떤 프로구단 유니폼 입게 됐는지.

한 눈에 보자고요.




이번 드래프트에는 1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뽑힌 선수 100명 중 대졸은 20명, 고졸은 74명, 국외파는 4명, 일본 독립리그 소속은 2명이라고 하네요.


투수는 총 54명, 포수는 10명, 내야수 26명, 외야수 10명이라고도 하고요.


이들이 이끌 미래 KBO리그 기대해도 좋겠죠?

'이슈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로 보는 스포츠 (2)  (0) 2019.04.17
말로 보는 스포츠 (1)  (0) 2019.04.11
[뉴스브리핑] 2018년 9월 4일  (0) 2018.09.09
[뉴스브리핑] 2018년 9월 4일  (0) 2018.09.04
[뉴스브리핑] 2018년 8월 31일  (0) 2018.08.31

+ Recent posts